충·치예방연구회가 4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구강건강관리법을 전파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는 지난 4월 24일 한국·핀란드·일본·베트남 4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일리톨 ‘스마트 해빗(SMART HABIT) 글로벌 스쿨’을 온라인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치연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양방향 소통 가능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교는 ‘인천 학산초등학교’, ‘핀란드 쿠로사리 초등학교’, ‘일본 시나가와 쇼우에이 초등학교’, ‘베트남 츙짝 초등학교’며, 각 2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행사에서는 사전 교육으로 이미애 충치연 교육팀장(치과위생사)이 나서, 구강건강교육을 펼쳤다. 이어진 글로벌 스쿨에서는 핀란드의 구강건강 관리법인 ‘스마트 해빗’에 대해 4개국 학생들이 의견을 교류하고 퀴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정재연·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은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낮 동안 생활 공간에서의 칫솔질이 중요하다”며 “현재 일부 기관에서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가글로 대체하는 사례가 발생해, 구강건강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 ‘스마트 해빗 캠페인’으로 아이들이 일상
경기지부를 포함해 경기도 5개 의약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간담회를 열고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심평원 경기남부·경기북부강원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4월 17일 경기도 의약단체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부를 비롯해 경기도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별집중심사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3차 상대가치 개편 등 본부의 주요 사업 및 협조 사항이 안내됐다. 또 여러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애련 경기남부본부장은 “앞으로도 의약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계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영현 경기북부강원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생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민경만 원장 ·치주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수련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외래교수 ·현, 서울메이치과의원 원장
■ 2024년 5월 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2003년 시작하여 2024년 현재까지 교정학회의 대표적인 대민봉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은 교정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교정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교정치료의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 23명의 청소년들에게 사업의 혜택을 제공한 이후 2023년까지 누적인원 1,757명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교정치료를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620여명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치료를 진행해 주시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해 주셨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학회에서 이들의 경제상황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를 위해 삼성꿈장학재단과의 공조를 통해 치료학생대상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 수급자를 우선하고 차상위, 차차상위 계층으로 우선하여 선발한다. 동시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가정유형 또한 살펴 선발한다. 경제적 상황을
지금까지 30여 년간 수많은 틀니환자를 봐왔다. 통법대로 초진부터 틀니완성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지만 인상의 오차, 기공과정에서의 에러, 환자의 적응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유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연결된 경우가 종종 있다. 인상과 기공과정에서는 빨리 발견할 수 있지만 완성 후에는 조절이 쉽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도 많이 하겠지만 시골의 특성상 유지관리측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주기적으로 페킹을 교환하는 것이나 파손된 틀니수리 등으로 오해가 많이 발생해서 술자는 전문병원으로 주로 의뢰하는 편이다. 인상체득에 오차가 있다면 다시 인상 떠서 새로 제작하면 되겠지만 환자의 협조가 부족한 경우엔 원인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서로의 이해와 인내심으로 틀니손질하고 조절해서 해결하지만 그렇게도 되지 않을 땐 원점에서 새로 시작해 인상채득부터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연세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미안한 생각이 든다. 또 안 맞으면 어떡하나 하며 대부분 재제작에 들어갈 땐 처음보다 신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없던 일로 하고 타의원으로 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해와 설득으로 잘 해결되었을 땐 안도
올해도 다들 벚꽃 구경을 하셨겠지요. 매년 피는 벚꽃은 저희에게 추억을 상기시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갔던 유원지에서 본 벚꽃, 학창시절 수업을 빼먹고 교정으로 여의도로 돌아다니며 보았던 벚꽃, 여자친구네 학교에 가서 보았던 벚꽃 등 수많은 추억들이 벚꽃과 함께 합니다. 애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어느 날, 흩날리는 벚꽃 잎과 푸른 하늘과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저는 아직 잊지 못합니다. 작은 꽃봉오리가 다섯장의 꽃잎을 가진 흰 꽃으로 활짝 개화를 하면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시기는 길지 않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꽃잎은 눈이 날리듯이 봄비에 날려 떨어집니다. 우리네 인생도 이와 비슷합니다. 큰 꿈을 품었던 이립(而立)의 30대를 지나, 불혹(不惑)의 40대를 살아가고 나면 하늘의 뜻을 알게 되는 지천명(知天命)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탈무드에서는 우리의 삶을 좀더 슬프게 얘기합니다. 돼지 같던 유아기를 지나 양과 같은 청소년기를 거쳐 말과 같이 힘차고 거칠던 청년기를 지나면, 가족을 먹여 살리느라 남들의 눈치를 보는 견생(犬生)을 살아가고 자식들이 다 크고 나면 등이 굽어 원숭이 같은 모습이 되지만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고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가상 사례) 지금부터 그리 머지않은 미래, 한 치과가 실비보험과 제휴를 맺습니다. 해당 보험은 모든 가입자에게 타액을 통한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며, 이 유전자 검사는 치주염부터 구강암까지 대다수 구강 질환 이환의 유전적 경향성을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은 치과 치료 보장 범위와 보험료, 심지어 가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춘분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에 있는 4절기 중 네 번째 날로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밤보다 낮이 길어지고, 남반구에서는 낮보다 밤이 길어진다. 춘분은 태양의 황경이 0°인 날로 추분으로부터 꼭 반년째 되는 날이며,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차점인 춘분점에 있게 된다. 춘분에는 추위가 물러가고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며,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온다. 이 무렵에 농촌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봄기운이 듬뿍 들어 있는 들나물을 캐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되어 3월 20일이나 21일이 된다. 올해 3월 20일은 춘분이기도 했고 우리가 잘 모르는 UN(국제연합)이 지정한 ‘국제 행복의 날’이기도 했다. BBC 등 외신은 ‘2024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친구, 취미, 가족, 운동 등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언제나 잊지 말고 나누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 행복의 날은 2012년 UN 총회 당시 UN 고문이었던 제인 일리엔에 의해 제창되어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제정되었다. 행복은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 규정하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
제73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예년과 달리 3인 감사의 합의된 보고서가 아닌 감사보고서(안민호 감사, 김기훈 감사)와 개별 감사보고서(이만규 감사)가 각각 상정되어 채택, 승인 문제로 초반부터 가열된 분위기로 시작되어 찬반토론후 표결 처리되는 진통을 겪었다. 감사 개별 보고서는 채택되지 않고 감사보고서만 일부 수정 조건으로 채택, 통과되었다. 협회 상정 정관 개정(안) 중 ‘제7조(회원) 본 협회의 회원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취득자로 한다’는 배경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협회만이 치과의사 면허 소지자를 회원으로 두고 그 회원의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치과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이 회원이 되어야 한다는 법리적 해석 때문에 이의 없이 통과되었다. 지부 상정 정관개정(안) 중 제16조(임원의 선출)에서 신설된 9, 10항은 현직 임원이 입후보 등록을 하는 경우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며 집행부 임원으로서 회무비용이 선거운동 비용으로 겸용되는 오해를 없애기 위함으로 보인다. 결선투표제를 폐지 한 것은 1차 투표후 결선 투표까지 생길 수 있는 야합 등 폐단을 방지하고 절차 간소화, 비용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통과되었다. 과거 선거를 보더라도 1등
오영자(가명) 씨는 최근 계획에 없던 임플란트 식립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으로 치과를 찾던 중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를 접하고 내원을 결정했는데, 돌이켜보면 불법광고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의료진의 부추김을 못 이겨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는 오 씨. 그는 “내원 당시 원장은 치아 뿌리가 건강하다, 조금 아쉽다면서도 임플란트 식립을 강요했다”고 성토했다. 바로 불법광고치과의 민낯이다. 이처럼 최근 전국 각지에서 횡행하는 불법광고치과의 폐혜를 고발하는 현장 탐사 기획 시리즈가 보도돼, 치과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치의신보TV는 지난 17일부터 불법광고치과 현장 탐사 기획 시리즈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순차 공개하고 있다. 총 제작 기간만 3개월을 투입한 이번 시리즈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됐다. 각 시리즈는 불법광고치과의 실태부터 환자 피해 사례, 전직 불법광고치과 스탭의 증언 등 생생한 고발의 현장을 추적했다. 또 이를 근절하고자 치과계가 펼치는 자정의 움직임까지 담았다. 1부에서는 ‘30만 원대 임플란트 할인 광고’로 대표되는 불법광고치과 여러 곳을 기자가 직접 내원해, 그 실태를 낱낱이 파헤쳐봤다. 특히
치협이 치과뿐만 아니라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하고 있는 마케팅 업체에도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아울러 마케팅 업체에 전적으로 의료광고를 맡긴 치과라도, 불법의료광고 신고 땐 책임을 면피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최근 다수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마케팅 업체를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된 마케팅 업체는 시민이 다수 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과도한 진료비 할인조건 제시 등을 통해 환자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이 업체는 유튜브에 ‘개수 제한없이 임플란트 35만 원, 스폰서 이벤트 모음, 지금 보기’, ‘전체임플란트 뼈이식 포함 490만 원에도 가능해, 비싼 임플란트는 옛말!’, ‘뼈이식 무료로 받아볼 기회, 스폰서 임플란트 특별이벤트 시청’ 등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특히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의료광고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그 데이터를 대가를 받고 치과의사나 병원 등에 넘긴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실제로 불법의료광고 내에 표기된 ‘지금보기’ 항목을 선택할 경우 ‘설문 참여하고 490만 원 전체 임플란트 뼈이식 무료 받아가세요!’ 문구와 함께 환자의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