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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원장, 대구미술·민화대전 대상

“그림은 진료로 지친 마음 위로”
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


치과계 대표 화가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대구미술·민화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6월 17일 ‘제44회 대구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공모는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대구예총이 후원하는 공모로 지난 1981년 대구미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791점이 출품됐으며 특히 그간 꾸준한 작품을 선보이며 치과계 대표 화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주상돈 원장이 대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주상돈 원장은 지난 2021년 계명대 회화과에 편입해 제4회 치의미전 대상 등 수많은 공모에서 입상, 화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시에 나서는 등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의 삶 역시 지속해왔다.


주상돈 원장은 “수상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을 추스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먼저 수상 소식에 기뻐하실 어머니 생각이 떠올랐고, 계명대 회화과 편입 후 열심히 지도해준 박성열 교수와 연구회 학생들,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이 떠올랐다”고 기쁨을 내비쳤다.


이어 “매일 치과 진료가 끝나면 밤 10시까지, 주말도 마다하지 않고 그림을 꾸준히 그렸다. 대상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제게 있어 그림은 치과 진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자 내 삶을 위로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향후 ‘인물화 공모전’을 개최해 역량 있는 젊은 구상화가 발굴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상식은 오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3~6일 1~1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협회 홈페이지(daegu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