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연다. 대회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원자는 각 지부로 전화 접수 후 협력치과에서 구강검진과 파노라마 촬영을 받고, 자연치 보존 상태, 파노라마 촬영 결과, 치아가 드러난 미소 사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각 지부별로 4명씩 총 6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은 6월 9일 전후로 치협 각 지부의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구강용품(10만 원 상당)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100세 이상 수상자 1인은 치협 중앙 행사에 초청돼 특별 시상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 모집과 심사에는 치협 각 지부와 협력치과 1곳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관련 홍보는 중앙언론 매체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와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년기 구강건강의 상징성을 알리고, 치과계의 공공적 역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기검진과 예방 중심의 고령자 치과 진료 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근 회장은 “건강한 치아는 노
치과의사 10만 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 한국 치과의사 수의 세 배에 달하는 나라. 인구 1000명당 치과의사 수는 1.24명으로 한국의 두 배인 나라. 이런 곳이라면 화려한 치과 간판들이 넘실거리며 치열한 개원 경쟁을 떠올릴 법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화려한 간판도, 시선을 잡아끄는 문구도 없다. 오직 치과의사를 뜻하는 ‘Zahnarzt’라는 문구와 해당 치과 원장의 이름이 조용히 걸려 있을 뿐이다. 독일 한 도시의 개원가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25 참관을 계기로 쾰른 도심의 치과 간판에 담긴 독일 개원가의 풍경을 들여다봤다. 쾰른은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유명 관광지인 쾰른 대성당은 물론 쾰른메쎄(Koelnmesse)에서는 IDS가 열려 전 세계 치과의사에게도 낯설잖은 곳이다. 본지 기자는 IDS 전시장을 벗어나 프리젠플라츠(Friesenplatz)역에서 쾰른 중심부인 이넨슈타트(Innenstadt)를 가로질러 쾰른 중앙역(Hauptbahnhof)까지 향하는 여정 속 눈을 부릅뜨고 ‘Zahnarzt’ 간판을 찾아다녔다. 분명 지도는 곳곳에 치과를 가리키고 있지만 실제로 치과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이 첨단 교육·연구 공간으로 재탄생을 준비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기공식’이 지난 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현장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등 100주년 기금 기부 기업 관계자와 김용호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본관 건물은 1969년 완공된 후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교육·연구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관 일부를 철거하고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약 2년간의 설계 과정을 거친 뒤, 기존 건물 해체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증축사업은 기존 건물 일부(2609㎡)를 철거한 후, 연면적 1만1707㎡(약 3541평)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현대적 교육·연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의실, 대강당, 소강당, 열람실, 디지털 실습실, 회의실, 박물관, 수장고, 보존문서고 등이 새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370억 원이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가이드 서저리 키트 ‘WAGA Kit’를 출시했다. WAGA Kit는 워랜텍의 IU 임플란트와 호환되며 가이드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다. 드릴 가이드 부분에 식염수를 주수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수술 중 뼈 과열(Bone Heating)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슬리브(Sleeve)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수술 환경에 대응했다. 특히 개구 제한이 있는 구치부에서는 Open Type Sleeveless 방식으로 수술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수술 부위 상태에 따라 가이드 높이를 9mm, 10.5mm, 12mm 등으로 조절할 수 있어 두꺼운 잇몸이나 인접 치아 간섭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가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Vertical 및 Lateral Anchor를 통해 수술 중 흔들림도 방지했다. 워랜텍은 1995년 정부 과제 중 보건복지부 지원 ‘차세대 인공치아 시스템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로 설립된 기업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인 ‘KAR Ki
큐브세븐틴이 지난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인 ‘NeXways Total Solution’과 ‘SpeedFit’을 공개했다. NeXways는 AI, 3D 프린팅, 디지털 기공소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이다. 치과와 기공소 간 협업을 혁신해 환자 치료 속도, 품질, 정확도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peedFit은 AI와 3D 프린팅을 접목해 보철 제작 시간을 기존 2~3일에서 3시간 이내로 단축해 당일 제작과 배송이 가능하고, 환자 1회 방문 치료를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또 모델리스 보철로 높은 정밀도를 구현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당일 보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큐브세븐틴은 이번 IDS 2025에서 NeXdesign(AI 자동 보철물 디자인 솔루션), NeXlab(기공소용 관리 플랫폼), PLAteeth(친환경 3D 프린팅 기반 임시치아 솔루션) 등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큐브세븐틴은 NeXways의 핵심 기술을 시연하며 글로벌 치과 관계자 및 투자자와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GBR 분야 세계적 권위자 14인을 통해 임플란트 혁신과 치조골 흡수 극복 노하우를 제시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MegaGen International Symposium)이 오는 5월 24~25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를 주제로 지난 30년간 임플란트 혁신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0년간 GBR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명성이 높은 14인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이들은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치조골 흡수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조골 결손(Insufficient Ridge) 상황에서의 성공·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노하우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Prof. Thomas J. Han(미국)의 ‘임플란트 주변 골재생의 40년 역사’ 강연을 시작으로, ▲Prof. Ramon Gomez Meda(스페인)의 ‘Bone Augmentation 실패의 예방과 관리’, ▲P
코웰메디가 INNO PLAN을 활용한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체험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했다. 코웰메디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개최된 IDS 2025에 참가. 4.1홀에 위치한 부스를 통해 미래형 임플란트 솔루션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는 이번 IDS 2025에서 최신 INNO X(뼈플란트+) 및 INNO V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였다. INNO X와 INNO V에는 코웰메디의 차세대 초친수성 표면 처리 기술인 PH7이 적용됐다. 이는 골세포, BMP 등 성장인자의 흡착을 극대화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골 유착을 유도한다. 또 저밀도골에서도 우수한 초기 고정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난케이스에서도 뛰어난 임상적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코웰메디는 INNO PLAN, 임플란트 시 Planning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더 정밀하고 예측가능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현명 코웰메디 대표이사는 특히 신형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에서 기존 UV나 플라즈마 표면 처리와 달리, 체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친수성이 유지되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알루미나 대신 H
다이아덴트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전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아덴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된 IDS 2025에 참가, 11.1홀에 자리 잡아 기존보다 확대한 6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임시·영구 시멘트, 벌크필 레진, 인상재 등 신제품과 함께 하이브리드 세라믹 블럭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IDS에서 첫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세라믹 블럭은 3분기 런칭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체 측은 기존 거래국과 신규 거래국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이아덴트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추가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민호 다이아덴트 기획팀장은 “예년보다 커진 규모, 많은 참관객이 인상적인 전시회 였고, 역시 발전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성장이 눈에띄는 전시회였다”며 “신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이 긍정적이었고, 향후에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과 치료,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물결이 올해도 전 세계 치과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독일치과기자재협회(VDDI), 치과기자재산업진흥원(GFDI) 주최, 쾰른메쎄(Koelnmess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국제 치과 박람회’(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25)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진행된 가운데 미래 치과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의 향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한 IDS 2025는 24일 저녁 쾰른스카이(KölnSKY)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VDDI의 상업 기업인 GFDI와 쾰른메쎄 간 파트너십 계약 연장 서명식이 있었다. IDS가 지난 30년 넘게 쾰른에 기반을 둔 만큼,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본격적인 행사 첫날, 오전 9시부터 전시장 입구는 수많은 참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약 54000평(18만㎡)에 달하는 전시장에는 전 세계 60개국의 총 2000여 개 업체가 위용을 뽐내며 자리잡았다. 참가 업체로는 A-d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인 ‘국제 치과 박람회’(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25) 그 중심에 한국 치과 산업이 있었다. IDS 2025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개최됐다. 쾰른메쎄 3.2홀에 자리잡은 한국관은 ‘KOREA’라는 이름 자체로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였다. 또 주요 한국 업체들은 4홀과 11홀 등에도 곳곳에 포진하며 전시 공간을 넓게 활용했고, 독창적인 전시 기획과 이벤트를 통해 현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부스에 ‘Discover K-Dental Excellence’라는 문구를 눈에 띄게 배치하는 등 한국 치과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들은 이번 IDS 2025에서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비즈니스 지원을 진행했다. 또 부스에선 ‘KOREAN SPEAKERS CORNER’를 별도로 준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AI 기반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발표와 강연을 펼쳤다. 특히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