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재개발 훈풍에 힘입어 치과 개원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개원 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기획을 격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개원 핫스팟 ①청량리 인근 지역(2807호) ②아현·북아현동일대(2809호) ③수색·증산뉴타운(2811호)에 이어 경기도 광명시를 찾아갔다<편집자 주>.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 자락 일대에 판잣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이곳이 고층 아파트를 품은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 ‘광명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지하철 7호선 철산역~광명사거리역 일대 230만㎡ 부지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 그 규모만 총 2만5000여 세대에 달한다. 현재 입주가 임박한 지역은 광명 7동에 위치한 14·15·16구역으로 총 4626세대다. 우선 올해 11월 2104세대 입주를 앞둔 광명에코자이위브(16구역)가 있다. 이어 오는 2022년 10월 광명푸르지오 센트베르(15구역) 1335세대, 2023년 9월 광명푸르지오 포레나(14구역) 1187세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 단지 인근 상가 문의↑ 교통·관광호재 특히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상가는 눈여겨볼
“3만여 회원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 우리의 대표들을 끝까지 부정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입니다.” 치협 31대 집행부는 박영섭 전 후보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접수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석곤 치협 법제이사는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즉시항고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은 치협 집행부가 전날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이다. 이 이사는 “3만여 회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 우리의 대표를 끝까지 부정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선거가 끝난 지 3개월이 넘었음에도 현 집행부를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것은 산적한 치과계의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집행부 임원들의 사기를 추락시키고 회무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기간 내내 더 이상 치과계 내부 문제를 외부 소송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던 박영섭 후보 본인이 나서서 끝없는 외부 소송을 이어가며 치과계 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갈등과 대립구도로 가져가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또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매주 국회에 살다시피 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치협 집행부가 2021년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아울러 구체적인 회무열람 규정도 마련했다. 치협 2020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TF 구성이 승인됐다. 이는 1981년 4월 25일 제3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인 1921년 10월 2일을 협회 창립일로 정한 데 따른 것이다. TF 구성이 승인됨에 따라 차후 회장단이 위원을 선정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기념사업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무열람규정도 제정됐다. 이는 그간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보건복지부 위탁업무 수행 회무 및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발생하던 문제를 해소하고, 세부적인 절차와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회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회무의 적절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처다. 이번에 회무 열람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회무를 열람하고자 하는 청구인은 소속지부에 회무 열람 청구서를 접수, 절차를 거쳐 회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소속지부에서 답변이 불가한 경우, 해당 지부 총회 의결을 통해 중앙회로 이첩되며, 협회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 후 이
■ 2020년 7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한 찰리 채플린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으로 보는 타인의 인생은 부족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깊게 교제하면서 슬픔이나 고난을 느낄 수 없었다면 그것은 피상적인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후로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라는 동화의 끝을 보며, 그렇게 되기만을 바라왔던 것 같습니다. 대학을 가면, 졸업을 하면, 수련을 마치면, 결혼을 하면, 집을 사면, 개원을 하면, 군대를 마치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무엇을 넣어도 그다음이 있기 마련인 거 같습니다. 결론은 참 재미없게도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누가 몰라서 안 할까요? 안다고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어려운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피엔딩을 준비한다고 해서 그렇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재미없는 결론으로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고요. 인생이 기나긴 연극이라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일까요? 쪽대본을 받아서는 그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구글에 ‘floss or die’란 캠페인성 문구가 보입니다. ‘치실을 쓸래 죽을래…’라고 너무 직접적으로 들이대는 듯하지만, 그만큼 치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참 간단해 보이는 아이디어인데도, 이미 1815년에 개발이 되고, 1898년에 첫 특허까지 낸 치실은, 오랫동안 치간사이 음식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온 듯합니다.(https://www.oralhealthgroup.com/features/gum-disease-starts-teeth/) 저 역시 늘 주머니에 치실이 들어있고 없으면 불안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간 사이에 음식이 껴서 잇몸이 눌리면 얼마나 신경쓰이고 불편한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겁니다. 그렇더라도, 실제로 치실이 치간사이의 플라
현재 2개로 한정된 건보적용 노인 임플란트를 일부 지자체가 확대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지원 확대의 물꼬를 튼 곳은 전북 순창군(군수 황숙주)이다. 순창군은 지난 20일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했으며 만 65세 이상, 월 건보료 납부 금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인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비적용 임플란트에 대해 최대 2개까지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플란트 수술비 지원을 결정한 곳은 순창군이 전국 최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주 노인은 군과 협약을 맺은 관내 치과의원 6곳 중 본인 선호에 따라 한 곳을 선택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당초 100명으로 예상됐던 지원자가 200명을 돌파, 신청 지원을 기다리는 대기자까지 늘어난 상태다. 해당 사업에 대해 순창군 관계자는 “노인 임플란트 지원 사업은 해가 다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라며 “부산과 인천 일부 자치구에서 영세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만 6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은 국내 최초”라고 전했다. 이어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현종 원장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대구 카톨릭 대학교 외래교수 ·대한심미치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대한레이저치의학회 부회장 ·서울탑치과병원 원장
2020년 7월 19일 현재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 보고된,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404만3611명, 사망자 누계는 59만7583명이고, 당일 신규 확진자는 16만7170명이다. 미국의 확진자 누계는 354만4143명으로 216개국 중 1위, 브라질은 204만6328명으로 2위, 인도는 107만7618명으로 3위이다. 우리나라는 7월 19일 0시 기준 확진자 누계 1만3745명, 사망자 누계 295명이다. 현재 개발 완료된 백신은 없고, 경미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일부 약재나 전통적 요법이 보고되기도 하지만, 아직 WHO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약은 없으며, 임상시험 중인 것들은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사(Gilead Sciences, Inc.)가 에볼라바이러스의 치료제로 개발했던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해 2020년 5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임상 실험에 의하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평균 회복 기간인 15일을 평균 약 31%(약 4일) 단축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3일 코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불소(fluorine, 弗素)는 할로겐에 속하는 원소군의 하나로써, 전기음성도가 가장 크고, 원자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크다. 이러한 특성에 기인하여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 표면에 결합하여 내산성을 강화시키고, 구강 세균의 산생산성을 낮추며, 칼슘과 인산의 침전을 유도하여 재광화를 향상시킨다. 이러한 불소의 화학적 특성을 활용해서 치의학 분야에서는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치약, 겔, 구강 양치액 및 불소 바니쉬 같은 다양한 치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기 아동에게 과량의 불소가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치아불소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농도의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국제 표준을 관장하는 ISO의 치과의료기기 분과(Technical Committee 106) 중에서 구강관리용품(Oral care products) 세부분과(SC 7)에는 총 10개의 작업반이 존재한다. 이
2020년 6월 7일. 사랑하는 딸 민희가 사위 김병관을 만나 결혼하는 날이다. 작년 겨울에 날을 잡아 놓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불안하다. 1월 중순에 상견례를 할 때만 하여도 사돈댁인 대구에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아서 즐겁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1주일 뒤부터 대구에서 계속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3월에 결혼식을 하려 했던 필자의 고교 친구 2명의 자녀는 결혼식을 연기하였다. 5월에는 구로 콜센터,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환자가 너무 많이 늘었다.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 결혼식 전날에는 결혼식장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확진자가 다녀가서 백화점이 폐쇄되기까지 했다. 수백 명의 하객이 모여 결혼식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괜찮을까? 심하게 고민이 되었던지 필자의 몸무게가 5㎏이나 줄었다. 3년 전 아들이 결혼할 때 하객이 너무 많이 오셔서 전부 다 수용을 할 수가 없어서 너무나 죄송한 경험이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결혼식을 연락하기도 안 하기도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예식홀이 좀 작아서 고민하던 중 4월에 초등, 고등 친구들이 예식장에서 10분 떨어진 가락회센터에서 편안하게 친구들끼리 술도 마실 수 있는 200명의 피로연 자리를 제안하
기타 가방에서 기타 줄을 꺼내는데 같이 들어있던 보라색 기타 피크가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분명 떨어지는 곳을 봤는데, 어딨는지 안 보인다. 주변 물품들을 이리저리 훑어봐도 그 피크는 보이지 않는다. 가구 바닥 밑으로 들어갔나? 더 자세히 주변을 훑었다. 그래도 안 보인다. 그 작은 피크에 오기가 생긴다. 내가 분명히 봤는데… 그때 밖에서 나를 부른다. 바로 나가봐야 하는 데 쓸데없는 집착…피크를 찾고 그 부름에 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급해지니 그 피크는 더 안 보이는 것 같았다. 순간 중요한 것, 해야만 하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밖으로 나갔다. 나를 필요로 하는 그 일을 끝내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니 그렇게 안 보이던 그 보라색 피크가 작은 실내용 전기히터 받침 위에 놓여 있다. 너무 잘 보였다. 아까는 왜 그리 안 보였을까. 바로 눈앞에 있었구나. … 세 가지 말씀이 떠올랐다. ‘중요한(소중한) 것을 선택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 ‘마음이 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진다.’ - 문제를 만나면 잠시 한 발짝 물러나 다시 그 문제를 밖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보석 같은 진리도, 그리고 내가 아껴야 할 사람들도 바로 내 가까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