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 시 수면무호흡 환자는 통상적 경우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9월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회원을 대상으로 임상‧학술의 최신 지견을 전하고자 매달 월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는 수면무호흡을 주제로 저명 연자 2인이 나선다.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과병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강내장치요법’을 주제로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는 구강내장치요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대 치과병원)는 ‘교정 진료실에서 수면무호흡 환자를 놓치고 있진 않으신가요?’를 주제로 환자의 호흡 및 수면 기능 평가의 단계적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다양한 증례를 바탕에 둔 치료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KSO는 차회 월례회 일정도 공유했다. 이에 따라 10월 13일에는 안효원 교수(경희대)를 연자로 ‘성장기 교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정용 브라켓부터 투명교정 치료까지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별한 교정임상강좌가 찾아온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정임상 4개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좌의 경우, 교정학회 제56회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에 더욱더 유익하고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4명의 저명 연자가 나서, 치과위생사에게 꼭 필요한 교정임상 최신 지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도현 원장(제주바른이치과)은 ‘교정 스태프가 알아야 할 교정용 브라켓의 모든 것’,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이것만큼은 꼭 알아야 하는 설측 교정 치료’를 주제로 각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정서린 교수(조선치대)는 ‘교정치료에 필요한 장치의 접착 시 고려사항’, 최진영 교수(경희대 치과병원)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투명교정치료의 임상’을 주제로 임상 시 놓치지 않아야 할 핵심 요소를 짚을 전망이다. 이번 강좌 신청 대상은 치과위생사 및 진료실 스태프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4일 마감된다. 신청은 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한 치과위생사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
“상악동 수술은 초심자 때부터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전적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진수를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이버메드와 덴탈빈이 함께하는 상악동 핸즈온 전국 순회 세미나가 순항 중이다. 특히 연자인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첫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악동 수술은 난이도 편차가 커, 초심자 때부터 양질의 기초 지식을 쌓고 단계별로 실전적인 기술을 익혀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버메드와 덴탈빈의 ‘Essence of 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전국 순회 세미나는 지난 7월 4일, 18일 덴탈빈디지털교육원과 상계백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용석 원장은 상악동 골증강수술의 원리와 수술 도구 선택 기준, 합병증 예방 및 처치법 등을 전달하고 치조정 접근법을 사용한 상악동 수술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의 호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사이버메드의 상악동 수술 키트 ‘Core Sinus Kit’를 활용해 진행된다. ‘Core Sinus Kit’는 연자인 조용석 원장이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제품이다. 이에 실제 임상에서 더욱 큰 도움을 얻을 수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2023 청곡상’의 주인공을 찾는다.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9월 8일까지 ‘청곡상’ 전공의 연구 및 임상 구연대회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청곡상은 제19대 심미치과학회장인 이종엽 명예회장의 출연으로 제정된 학술상이다. 올해 주제는 ‘치의학 전 분야의 심미치료와 관련된 연구발표 혹은 치료증례발표’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 수련 과정 중인 모든 전공의다. 지원자는 10월 15일까지 초록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초록은 심사를 거쳐, 최종 경연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경연자는 오는 11월 12일 예정된 2023년 심미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해야 한다. 또한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학술대회 당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심미치과학회 Honors day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이듬해 심미치과학회지에 발표 내용을 투고해야 하며, 1등 수상자는 해외 참여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해야 한다. 1등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해외심미치과학회 참석이 지원된다. 2등과 3등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선정된 3개 과제는 과제당 1000만 원 내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 밖에 상세
전 세계 교정치과의사들의 축제가 10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한 번 제주도에서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25~27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6회 국제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이 9월 4일 마감된다.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슬로건으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지 치과교정학 분야 저명 연자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학술행사는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스레스 ▲회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션 ▲전 세계 11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 ▲포스트코로나의 신기술 및 임상 연구 5개 세션 ▲디지털교정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어, 전 세계 치과교정 학술과 임상의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풍성한 전시회와 함께 ▲전 강연 동시 통역 서비스 ▲모바일 앱을 통한 대회 정보 제공 등의 각종 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야제 등 회원이 참여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이에 회원과 직원, 가족이 모
최근 많은 개원가에서 3D 디지털데이터를 다양한 임상 분야에 접목 중이다. 하지만 정확한 이해와 활용이 부족해, 많은 치과의사가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나섰다. KSDO는 오는 9월 10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들의 3차원 다중 정합 및 실질적 임상 활용’을 대주제로 삼은 만큼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3D 디지털데이터 활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7인이 나선다. 오전 첫 강연은 에이고 미츠바야시 회장이 ‘Current Status, Clinical Application, and Future Prospects of Digital Orthodontics Using CBCT and Clear Aligner Therapy’를 주제로 영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박영국 명예교수(경희대)가 좌장을 맡아,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 ‘Future Dentistry Based on 3D X-ray Imaging Software’, 최정호 부회장(웃는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교수가 임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18일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연구소는 심사, 평가, 의료의 질, 비용 효과 등 심평원 핵심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한 분석 및 연구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현상을 분석하고 근거 자료를 제공하는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5일간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임명된 함 소장은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박사,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암센터 주임연구원, 대한의사협회 연구원, 노스텍사스대학교 공공건강학과 겸임 부교수, 심평원 객원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함 소장의 임기는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우리 동네의 좋은 병원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오는 9월 5일까지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미담 발굴 프로젝트’ 공모전을 접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일반 시민뿐 아니라 의료계 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어, 진료 중 겪은 미담을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기존 수기 부문 외에도 ▲빈칸 채우기 ▲노랫말 개사 ▲4행시 등의 특별부문을 신설해 확대 진행된다. 이는 2030세대의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이며, 온·오프라인 모두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공모 취지 적합성 ▲내용 구성 충실성 ▲내용 독창성 ▲홍보 활용성의 총 4개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과 함께 심평원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게는 웹툰이나 카카오톡 대화 형태 등 대중적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기회도 주어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경수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이탈리아 치과전문의를 대상으로 바이오교정술을 전수했다. 경희대의료원은 최근 제노바대학 교정과, 브레시아 대학 교수진을 비롯한 이탈리아 치과전문의 10명을 대상으로 ‘국제 바이오교정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치과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그래피 사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시설 시찰과 강연의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시찰에서 이탈리아 교수진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그래피 3D 프린팅 연구룸, 3D 디지털캐비닛, 로봇밴딩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이 ‘복잡한 회복교정환자를 위한 바이오교정과 디지털 동적 진단 치료 협진 체계’, 최진영 교수가 ‘direct printing aligner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교정학의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전달하고 참가자와 토론을 펼쳤다. 이번 연수에 관해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세계 교정학 연구논문 실적 3위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급속교정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교정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접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치과의사 3명 중 1명이 진료에 AI를 접목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치과 전문 포털 Dentaly.org는 최근 미국 치과의사 250명과 환자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중 35%가 현재 진료에 AI 시스템을 접목 중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치과의사 중 77%는 AI 접목 진료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과반수의 치과의사는 사용 유무와 별개로 AI의 치과 진료 접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설문에 참가한 전체 치과의사의 81%는 치과 진료 시 AI 접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62%는 치과 운영의 일부를 AI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심지어 57%는 치과 운영뿐 아니라 치과의사의 진료 행위의 일부까지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AI 접목 치과 진료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치과 환자의 68%는 AI 접목이 향후 치과 진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치과 교정 임상의 핵심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는 오는 9월 10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기의 복잡한 사용법과 임상 적용법을 정리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Integration and application of 3D data’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7인이 나선다. 오전 첫 강연은 일본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의 에이고 미츠바야시(Eigo Mitsubayashi)가 ‘Current Status, Clinical Application, and Future Prospects of Digital Orthodontics Using CBCT and Clear Aligner Therapy’를 주제로 영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연은 박영국 명예교수(경희대)가 좌장을 맡아,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 ‘Future Dentistry Based on 3D X-ray Imaging Software’, 최정호 부회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의 ‘AI Made Eas
국내 치과교정학계의 큰 별이 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 7월 22일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故강구한 교정학회 자문위원의 학회장 영결식을 교정학회 장의위원회의 주관 아래 엄수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8년 교정학회 재무부장으로 시작해 재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1988년 제15대 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때 척박한 사회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정학회의 재무 근간을 마련하고 회관 문제, 전문의 제도 시행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학회의 근간을 마련하고 기틀을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약력 보고, 학회장 조사 및 추모사에 이어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아울러 영결식 후에는 고인이 집사로 지낸 경동교회에서 장례예배가 거행됐다. 김수정 경희대 교수는 “올해 4월까지 진료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선생님께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아마 선생님께서는 하늘에서도 와이어로 루프를 구부리며 언제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나눠주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장의위원장을 맡은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교정학회를 이끌어 주셨던 큰 별이 졌다. 우리 학회는 구성원의 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