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급여 진료 통제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치협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늘(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비급여 진료 통제 정책은 일선 치과의 경영 상황을 악화시키고 과잉 경쟁을 부추겨, 치과의료의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실태를 방치하면 결국 국민의 건강에 위협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정부 측에서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헌재가 조속히 위헌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부터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강력히 촉구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5년여 노력 끝에 신축 회관 준공을 마쳤다. 의협은 지난 8일 서울 이촌동 신축 회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진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형 국민의 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 힘 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와 국회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또 박태근 협회장, 곽지연 간무협 회장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의협은 지난 2017년 4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회관 신축을 결의했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인 신축 건물 준공에는 약 252억 원의 재정이 소요됐다. 또 이 가운데 약 49억 원을 단체 234개, 개인 443명의 자발적 모금으로 충당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 구 회관은 지난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 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 왔으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돼 회관 환경개선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신축 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의료계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간호법 제정을 두고 찬반 양측 대표 단체가 일제히 국회 앞 집회를 열고 격돌했다. 이날 보건복지의료연대와 간호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국회의사당 삼거리에 결집해, 양측 입장문을 일제히 발표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은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며, 국민은 저버리는 일을 명심하라”며 “간호사만을 위한 법률이 아닌, 보건의료체계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종합적 대책과 새로운 법안을 강구해주길 촉구한다”고 법안 제정 총력 저지 입장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간호법 범국본은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왜곡된 주장을 이유로 법사위가 법안 심사를 미루는 것은 월권이자 직무유기”라며 “국민이 요구하는 간호돌봄에 부응하기 위한 간호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 같은 양측 목소리가 국회 앞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표결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계류돼 있던 간호법 제정안·중범죄 의사면허취소법 등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에 찬반 양측 단체는 유감과 환영의 입장을 즉시
치아와 뇌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가 일부 규명됐다. 치아 건강이 나빠지면 뇌 건강도 함께 악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성인 약 4만 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치나 치아 결손 위험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은 뇌 건강 저하 징후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치가 쉽게 발생하거나, 치아가 잘 빠져 틀니를 사용할 확률이 높은 유전적 소지를 지닌 사람은 뇌백질변성이 나타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백질변성은 뇌의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백질이라는 기관이 혈액순환장애 등의 원인으로 변화하는 질병으로 뇌출혈, 뇌졸중, 뇌경색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악화할 수 있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환자들에게서 뇌의 미세구조 손상 사례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 악화가 신체에 저강도 염증을 유발하며, 이러한 염증이 혈관 내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
미국 내에서 틱톡 등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DIY(Do-It-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품 등을 제작·수리하는 행위의 총칭) 치과 치료가 확산해 논란이다. 치과 DIY의 경우,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확산세가 줄지 않아 적극적인 차단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미국 메사추세스·보스턴 지역 방송 WCVB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는 틱톡 등 SNS를 통해 DIY 치과 치료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시민은 손톱 손질 도구로 깨진 치아를 다듬거나, 치과용 시멘트나 사무용 고무 제품, 심지어는 귀고리를 사용해 벌어진 치간을 직접 메우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치아에 부착된 교정기를 숟가락을 이용해 제거하는 등 과격한 행위까지 공유되고 있어, 문제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미국 내 DIY 치과 치료가 확산하는 첫 번째 이유는 치과 치료비 절감이다. 아울러 해당 영상들 중 일부는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39대 서울지부 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윤정태 후보, 기호 2번 강현구 후보로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늘(6일) 치협 회관에서 회장단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비롯해 선거 진행 관련 사항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선관위는 각 후보자의 등록서류, 각종 유인물을 확인했다. 또 선거인 명부 검토 결과, 선거권자를 총 3964명으로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약 2주간 선거 운동을 진행하며, 오는 2월 21일 회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정관서 선관위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 양측이 서로 이해하며, 과도한 문제 제기 없이 좋은 방향으로 선거를 치렀으면 한다”며 “선거 종료가 목전인 만큼 선관위 위원들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의료시설에서 17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화재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소방청은 지난 1월 31일 의료시설 화재 피해 현황에 대한 종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의료시설 화재 건수는 총 177건이며, 피해액만 약 3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반의원 및 치과의원에서는 도합 3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청은 집계했다. 또 치과병원은 14건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병원 46건 ▲종합병원 21건 ▲요양병원 7건 등을 기록했다. 사망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의료시설 관계자는 총 5명이었으며, 특히 부산 한의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는 80대 원장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작동기기(109건)’였다. 이어 ‘담뱃불·라이터(37건)’, ‘불꽃·불티(11건)’ 등이었다. 이 중 세부 요인으로는 ‘전기적 요인(74건)’, ‘부주의(59건)’, ‘기계적 요인(15건)’, ‘방화(7건)’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화’의 경우 불만해소, 정신이상, 단순우발이 각 2건
건강한 교합 형성을 위한 개념과 술식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로스 교정의사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023 로스 교정 교육연구소 Orthodontics & Occlusion Course’를 서울 송파구 RDA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진단부터 턱관절 진료 프로토콜, 악교정수술, 유지, 교합조정술 등에 대한 학술·임상의 최신 지견을 전달한다. 특히 디지털 교합기를 제작 및 활용하는 디지털 프로세스도 다룰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강연에는 이계형 로스 교정의사회 회장(여수 21세기 치과교정과)을 비롯해 최은아 원장(최은아치과교정과), 손재도 원장(서울 이오스치과교정과), 문다날 원장(용봉 선이고운치과교정과), 이상미 원장(일산 스타치과교정과)이 나설 예정이다. 세션은 총 5회로 초회 3월 4~5일 시작해, 2회 ‘4월 1~2일’, 3회 ‘5월 6~7일’, 4회 ‘6월 3~4일’, 5회 ‘7월 1~2일’이다. 로스 교정의사회는 “로스 교정 교육연구소 연수회는 교정치료, 더 나아가 교합치료에 이르는 폭 넓은 임상 세계를 과학적인 증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2월 24일까지 2023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8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매년 인정의 교육원을 이수하고 펠로우 고시를 통과한 회원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인정의 펠로우 제도를 시행해 왔다. 또 학회 활동 및 임상 케이스를 심사해 수여하는 인정의 마스터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회는 4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참가 자격은 ▲2021년 3월 이전 국내 치과대학 졸업생 혹은 국내 치과의사면허 취득 후 2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다. 수료 조건은 ▲총 8회 교육 중 1회 결석(지각 또는 조퇴 3회)까지다. 미 수료자는 차회 연수 후 수료 가능하다. 기간 중 기타 개인 사정으로 수료하지 못할 경우, 미 참석 강의 수강 후 2024년도 수강생과 동반 수료하게 된다. 단, 강의록은 제공되지 않는다. 아울러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신흥이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100년 선도기업으로서 가치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흥은 최근 ‘제200회 윤리경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흥 윤리경영상은 연송 이영규 회장의 뜻에 따라 정직, 신뢰, 도전의 덕목을 실천하고 정도, 정심의 자세로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함양해 투명 경영과 신뢰 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6월 제정됐다. 수상자는 신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선정하며, 부상으로 상장과 신흥 주식 20주 등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제200회 윤리경영 시상식에는 역대 수상자가 참여해,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200회 수상자를 격려했다. 신흥은 이처럼 윤리경영을 최우선한 기업 문화를 정착하고자 윤리강령을 개정하고 법규와 절차를 준수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모범적인 가치관에 입각한 투명 경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실행하고자 신흥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리경영을 바탕에 둔 내·외부 신뢰 수준을 높여,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동반 성장을 통한 기업의 선순환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흥 관계자는 “윤리경영상은 임직원 모두를 대상
신흥 창업주이자 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이기도 한 이영규 회장이 2월 1일 향년 94세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55년 신흥치과재료상회 설립을 통해 국내 치과기재산업에 뛰어들었다. 또 1964년에는 국내 최초 치과의료기기 전문 업체 ‘신흥치과산업주식회사’를 출범했다. 이후 1981년 사명을 ㈜신흥으로 변경하고 국내 굴지 치과기자재 생산 및 유통 전문업체로 성장시켰으며, 1991년에는 국내 의료기제조업체 최초로 주식 시장 상장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국내 치과기재산업 및 치과계 발전, 후학 양성에 공헌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70년에는 일본 모리타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산 유니트체어 ‘레오Ⅱ’를 출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1971년부터 레오Ⅱ 수출을 시작했으며, 1976년에는 2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신흥을 중견 수출업체로 발돋움시켰다. 이 과정에서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선 촬영장치 개발에 성공, 국내 시장을 선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육성을 통해, 기존에 100% 수입 의존하던 국내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를 이뤘다. 이로써 국내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세계 주요 국가에 장
이영규 (주)신흥 회장(신흥연송학술재단 설립자)이 1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 ■ 연락처 : 02-2227-7550 ■ 발 인 : 2월 3일 오전 9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