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이 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치의학교육의 현황을 소개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태국 탐마삿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국 탐마삿대학교의 Somying Patntirapong 교수와 학생 8명은 경희치대를 방문해 기초학 교실, 경희대치과병원 및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진료과 임상 탐방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경희대 본당, 중앙도서관, 자연사박물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경희대의 역사를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문화탐방을 위해 경희치대 학생회의 주관으로 한국 치대생과 태국 치대생들의 실습, 교육과정, 문화활동을 비교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이번 태국 탐마삿대학교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양국 간에 학생 교류 뿐 아니라, 학문적·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앞으로도 양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 확인 헌법소원사태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각하’ 판결로 종결된 데에는 치협과 정부 측 변호사들의 긴밀한 공조 대응과 함께, 헌법소원 주최인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의 지속적 대화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헌재 심판이 진행 중인 불안한 상황에서도 치협이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간 것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존학회가 해당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4일로, 이듬해 1월9일 심판 회부가 확정됐다. 치협은 이 같은 사실 확인 후 즉각 복지부와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으며, 2018년 3월 정기이사회에서 정철민 전 치협 감사를 위원장으로 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치협은 통합치의학과 헌소사태와 관련 대형로펌을 통해 법률 자문을 받고, 상황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헌소의 정부 측 이해관계 부처인 복지부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복지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헌법소원에 대응하는 법률단은 복지부 소속 변호사, 변호사 출신 사무관 등으로 단일화 하기로 하고 치협은 복지부 법률단이 헌재에 의견서 등
전체 치과계가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 헌재가 지난 6월 28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위헌확인사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림으로써, 치협은 전문의제에 있어 또 하나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17년 12월 4일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제기한 이번 헌법소원은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및 재학생, 대학병원 전공의, 국민 등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에 있어 수련과정 및 수련경력 인정기준의 위헌성을 제기한 것으로, 헌재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소 제기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헌재가 이번 위헌소송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건 심리를 끝낸다는 각하 판결을 내린 것 또한 치협 집행부로서는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진행돼 온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향후에도 순조롭게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치협은 최고 의결기구인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지키고 시행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이번 사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개원가 구인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등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일 치협을 찾아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치위협 제18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치협과 치위협 임원진은 치과위생사 구인난,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새로운 치위협 집행부 구성을 축하하며,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위협의 적극적인 협조 및 문제 해결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아울러 공식적인 대화 창구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전체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도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회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치위협이 좋은 방안을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 대화 창구를 개설해 양 단체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자”며 “치의학연구원 설립처럼 치과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현안도 있으니 치위협도 힘을 보태고 고민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치위협 임원진은 대화 창구의 개설을 환영하는 한
미래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진료 호흡을 맞춰보는 연계교육이 실시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은 지난 6월 28일 연세대치과대학에서 ‘연세치대·선문대 치위생학과 연계교육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연세치대 4학년생, 선문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연수) 4학년생 및 각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소개, 기본 교육, 원내생진료실 라운딩 및 설명 등이 이어졌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치과대학·치위생학과의 연계교육으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원내생진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치대는 연계교육을 통해 양 학과 학생들이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상호 존중의 자세,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치과진료실 및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적 업무 수행 등의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치대 측은 “아직은 서툰 예비 치과의사, 예비 치과위생사들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힘을 합쳤을 때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양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으로서 교육에 임해주길 바라며 양 학교의 연계교육이 치과계의 성공적인 교육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임원 워크숍을 통해 학회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주과학회 하계 임원 워크숍이 지난 6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38명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구 영 회장은 상반기 학회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된 부분을 보고하고, 각 부서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학회 창립기념일(10월 7일) 지정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설양조 총무이사와 정종혁 학술이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학회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재까지 배출된 860여명의 치주과 전문의 자격관리방안과 프로페셔널로서의 치주과 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또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박정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국과 유럽의 치주 전문의 제도를 각각 소개했으며, 향후 우리나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정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치주전문 의는 항상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모든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우리 치주전문의도 3P(Profe
“지금은 먼지 속에 파묻혀 있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다시 꺼내 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치료이전에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고자 했던 현인의 뜨거운 가슴에 우리의 식은 마음을 얹어 보자.”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총재(전 강북구청장·김현풍 치과의원)가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과윤리를 전파하면서 2400년 전에 제정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의미를 되짚었다. 김 총재는 지난 ‘APDC 2019’ 기간 중인 5월 11일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 인본주의적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강의한 바 있으며, 이날 참석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치과의사 직업윤리 덕목을 공고히 할 것을 제안했다. 김 총재는 “치과의사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실기를 동반하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치아 치료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직업윤리에서 최상위 덕목이 돼야 할 것이다. 이 덕목은 또한 국가가 면허 제도를 통해 엄격히 관리하는 부분이기에 이러한 독점적 의료 권한은 사회로부터 위임 받은 일종의 공적 권력이며 이에 대한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고 치과의사 직업윤리의 바탕이 되는 개념을 전달했다. 김 총재는 “현재 치과의사는 상위 3%의 학생들이 치대를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구회회장이 지난 6월 28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6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양혜령 회장은 양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33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봉사, 치과진료봉사, 구강보건교육, 구강위생용품 전달 등을 꾸준히 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봉사대상에 선정됐다. 양 회장은 “지역사회의 균등한 발전과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7월 10일(수) 광주파레스관광호텔 8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송죽로타리클럽 회장 임원 이·취임식에서 양혜령 공동대표는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젊은층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금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금연캠페인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개편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페이스북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nosmokingkorea’이다. 페북지기 이름은 보건복지부와 금연캠페인의 첫 글자를 조합해 활발한 성격을 지닌 20대 초보 금연자를 상장하는 ‘보금이’로 정했다. ‘보금이’는 흡연예방 및 금연 현장을 찾아 체험하며 금연의 장점과 국가금연지원 서비스를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금연 표어인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과 페북지기 ‘보금이’의 다양한 본능(금연본능, 개그본능, 사교본능, 생존본능)을 연계해 금연과 함께 건강, 음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까지 더해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정보를 다양하게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치협이 최근 들어 전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불법 치아미용시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치협은 지난 6월 27일 치아 미용 전문점 T 업체를 의료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으로 대전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대전 중부경찰서 수사팀은 현장 확인과 제출자료 등을 검토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 업체는 치아세척 후 치아의 본을 뜬 인공치를 부착하는 이른바 ‘치아미용시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대전 중구와 서구를 주요 거점으로 영업 중이며, 최근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며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별도의 치아 삭제와 화학적 첨가 없이 본을 뜬 인공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시술이라는 게 해당 업체의 주장이다. 하지만 치협은 해당 치아미용시술과 라미네이트 시술의 치료방법·목적에서 차이점을 찾기 힘들 뿐 아니라,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는 치과도 있는 만큼 이 같은 업체의 논리는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치아미용시술은 비의료인이 검진부터 시술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대합치 손상, 발음 이상, 치주 손상 등의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닐라치과의사회, 대만의 타오위엔치과의사회와의 친선교류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전지부는 지난 6월 23일 필리핀 마닐라 뉴 월드 마닐라 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82차 마닐라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학술대회에는 조수영 회장을 비롯해 서영훈 재무이사와 이상훈 고문, 허익강 대외협력 위원장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닐라치과의사회, 대만의 타오위엔치과의사회와 친선 교류를 이어갔다. 3개국 치과의사회는 매년 돌아가면서 친선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조수영 회장은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3개국 치과의사회간 신뢰감이 많이 깊어진 상황”이라며 “향후 자매결연 사업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관계로 성숙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개회식과 메인 강연, 저녁에는 President night가 성대하게 열려 이 자리에서 마닐라치과의사회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필리핀 마닐라치과의사회의 회장 임기는 1년이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6월 22~23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충남정심원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충남정심원은 중증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서 그동안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충남정심원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 치과치료와 더불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또 생활 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도 진행했으며, 아울러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치과병원과 대전·충남 치과위생사회 의료진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6명이 동참했으며,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37명도 함께 했다. 충남정심원 관계자는 “치과와의 거리가 멀고 한 번에 많은 대상자가 이동하는데 불편해 시설의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이동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