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치과에 100번 이상 내원한 환자인데, 임플란트 치료 당시 보철물에 불편감이 든다고 해서 교합 조정, 임시 치아 등 보강 치료만 수십번을 무상으로 해줬어요. 그렇다보니 사건 당일에도 그 환자가 저한테 갑자기 흉기를 들이댈 줄 미처 몰랐어요.” 남양주에서 개원 중인 50대 치과의사와 그의 직원들이 60대 남성 환자의 흉기난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피해 치과의사와 직원들은 오히려 해당 환자가 혹시나 치과에 다시 찾아오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형국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남양주 한 치과에서 환자 A씨가 30cm 길이의 칼을 활용해 치과원장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임플란트 시술 후 보철물과 임시 치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환자가 계획범죄로 일으킨 흉기 난동 사건으로, 치과에 근무 중인 남자 직원 2명과 여직원 1명에게 제압됐다. 환자 A씨는 직원들의 제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과정에서 B원장의 낭심을 발로 차는 등 격렬하게 반항하다 출동한 경찰로부터 현장 체포됐다. B 원장은 앞서 2년여 간 환자 A씨가 100번 이상을 내원하며 보철물 착용에
턱관절장애, 코골이 진단과 치료법부터 교합안정장치요법까지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는 지난 9월 3일 '2023년 제5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전등록한 13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구강내장치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욱 원장은 특히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투약처방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즉시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해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턱관절프롤로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최근 신의료기술로 공인돼 합법 비급여로 시술되고 있는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및 최신 P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김태언 치과위생사를 저자로 ‘뻔한데 뻔하지 않은 신입 치과임상 필독서 - 그치(齒)? 잘할 수 있지!’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신입 치과위생사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움들을 상황에 맞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있다. 나만 빼고 다들 잘하는 것 같아 더욱 움츠려질 때나 첫 수술 자리에 어시스트로 참여해 실수했을 때, 또는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고 느껴지거나 진상 환자를 만났을 때, 치과위생사로서의 나의 경쟁력을 높이고 싶을 때 등등 충분히 공감되는 구체적인 상황과 에피소드를 엮어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고민들 끝에는 나름의 해법까지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비 또는 신입 치과위생사의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키워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치과위생사의 길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느껴질 수 있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한다. 출판사 측은 “신입 치과위생사를 교육·코치하는 팀장님이나 실장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임상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신입 시절의 고충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기 마련이라 신입 치과위생사의 고민과 어려움을 공감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책은 그 간극을 메워 준다. 과거 자
㈜덴티스가 오는 9월 23~2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2023 전시회(이하 가멕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출시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매 혜택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올 7월 정식출시한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와 더불어 현재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치근단현미경 ‘라이카M320’ 그리고 진료 및 수술용 LED ‘루비스’가 전시된다. 우선 핸즈온 존에서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핸즈온이 마련된다. 또 루비스 실링존에는 루비스체어와 함께 Luvis M400과 M200이 전시된다. 아울러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는 진료실에 특화된 모델 C클래스와 수술실을 위한 S클래스가 전시된다. 디지털 존에는 3D프린터 제니스 라인업과 투명교정 세라핀, 메디트 구강스캐너 i600, i700, i700w 그리고 프라임스캐너 AC와 프라임스캐너 Connect가 전시된다. 개원장비 존에는 치근단 현미경 ‘라이카 M320’과 리오스캔, CT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가멕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OF 마켓 포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루비스 및 임플란트 장비 RIO
브레인스펙이 오는 23~24일 열리는 ‘GAMEX 2023’에 참가해 브레인스펙 부스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덴탈브레인 열공왕! GAMEX서 만나요’ 이벤트에서는 덴탈브레인 강의를 가장 많이 수강한 20명의 수강생을 선정해 브레인스펙 부스에서 선물을 전달하고 김민정 대표와 함께 하는 티타임을 진행한다. GAMEX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전달될 선물은 ▲PHILIPS 필립스 소닉케어 HX3651/22 ▲덴티움 제노스 소니큐 음파전동칫솔 ▲메가젠 오프리케어 기프트세트 등이다. 덴탈브레인 열공왕 선정 명단은 덴탈브레인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브레인스펙은 ‘카카오톡 채널 가입 이벤트’를 실시해 브레인스펙 부스(E-037)를 방문한 관람객 중 ‘브레인스펙’을 검색해 채널톡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에게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화멘트 E-book ▲한달 간 시청 가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 VOD ▲체크리스트 메모지 1종 등을 사은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정 대표는 “코로나 19로 그동안 수강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다. 이번 GAMEX를 통해 수강생들을 만나게 돼 이야기를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치과인들을
“누구나 맥주 캔을 딸 줄만 안다면 비행기를 만들 수 있어요.” 호주의 한 치과의사가 은퇴 후 제트기를 직접 제작‧비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ABC NEWS는 최근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Andre Viljoen)이 은퇴 이후, 자신의 집에서 제트기를 제작한 뒤 비행한 일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은 자신의 작은 격납고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키트를 활용, 3000시간 이상을 투자해 제트기를 제작했다. 그는 해안선 위로 150m 가량 활공할 때마다 자신이 들인 노력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앙드레 빌존은 4살 때부터 구름 사이로 하늘을 나는 꿈을 키워왔다. 10대 당시 모형 항공기를 갖고 놀기도 했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은 끝이 없었다. 이후 빌존은 자신의 비행기를 직접 구매하려고 했지만,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러다 지난 1992년 한 조종사와 비행기에 올랐던 경험은 그 꿈에 다시 불을 붙였다. 당시 조종사가 빌존에게 자신과 함께 탄 비행기가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의 차고와 1만5000개의 부속품을 만지작거리는데 21개월이 소요됐지만, 너무나 기뻤다. 그의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생산하는 단백질이 대사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기우 교수, 김슬기 학생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유래 단백질 ‘SHLP2’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추는 항비만, 항당뇨 효과가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 16.6) 최신 호에 게재됐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로 인해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발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는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 부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질환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현재 상용 중인 대사질환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했다.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며, 체내 세포의 상태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성 조절에 관여하는 펩타이드를 자체적으로 생성해내기 때문이다. 이후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가 생성한 펩타이드를 분석, 대사질환 조절에 탁월한 기능을 보이는 SHLP2를 찾아냈다. 연구팀이 대사질환을 앓던 쥐의 복
“오직 보험회사만을 배불리기 위한 실손 악법, 국민들도 반대하는 보험업법 폐기하라!” 치협 등 보건의약 4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가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논의 안건으로 보험업법 개정안이 상정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성명서에 따르면 해당 법률안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가 매우 불편해 환자 요청에 따라 요양기관에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서류를 보험회사에 직접 전송토록 함으로써 국민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함을 제안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관련 4개 단체는 국회에서 마련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국민 편의성 확보라는 본연의 취지를 망각했다며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전송을 외면하고 오직 보험회사의 편의성만 보장하고 있어 환자와 보건의약계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고 강조했다. 4개 단체는 "환자단체에서도 해당 개정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인해 소액 보험금의 지급률은 높아지겠지만, 고액 보험금은 이들의 축적된 의료정보를 근거로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명분으로
동화약품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약 14억 원 규모의 필수의약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후시딘정, 파인디핀, 엘자탄정, 아세크론정, 판토프라정 등 16종이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생명나눔에 전해진다. 동화약품은 항생제,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순환기·대사질환계용약, 관절염 등, 염증 및 통증에 쓰이는 해열, 진통, 소염제·호흡기용약, 위식도역류 질환에 쓰이는 소화기관용약 등 약 14억 원 상당(평균 출하가 기준)의 의약품을 기부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 의약품을 전하는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핸드피스 훈련 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전원은 스마트폰 기반 핸드피스 훈련 애플리케이션을 임상전단계 실습에 도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과의사에게 기본적이고 중요한 능력이다. 그간 핸드피스 사용 훈련을 위해 덴티폼과 치과용 마네킹이 주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의학과 학생들이 습득하기 어려운 역량 중 하나다. 이에 부산대치전원은 핸드피스 사용 교육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치의학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인 Simodont(Nissin Dental Products Inc., 일본)를 도입한데 이어, 2018년부터는 Simodont를 정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3월 덴탈에듀텍과 스마트폰 기반 치의학 실습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Dental Mirror Works를 개발한 덴탈에듀텍 대표인 이종기 원장(창원 서울웰치과의원)은 현재 경남지부 학술부회장도 맡고 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덴츠플라이시로나(Dentsply Sirona)가 최근 디지털 플랫폼 ‘DS Core’를 새로 선보이며 이를 활용한 치과 운영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DS Core은 덴츠플라이시로나 자사 장비와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환자별 임상 데이터 관리를 통합시켜 치과 치료‧운영에 있어 편의성이 뛰어난 플랫폼이다. 덴츠플라이시로나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DS Core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론칭쇼 시작에 앞서 얼리버드 이벤트가 열렸으며, 현장에는 업체 제품에 관한 설명을 듣는 이들로 가득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론칭쇼에서는 Boris General Manager의 환영사와 Gordon Thompson Global Product Manager의 키노트(Key Note) 스피치를 시작으로 DS Core를 활용한 치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날 ‘DS Core connected to your practice’를 슬로건으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가 ‘디지털 치과의 확장 가능성을 열다: DS Core’을 주제로 DS Core에 관한 시스템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한 환자 임상 케이스 관리 노하우를 자세히
교합채득과 교합조정에 관한 노하우를 자세히 서술한 새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Suzuki Tetsuya, Furuya Junichi를 저자로, 노관태 교수(경희대)가 번역한 ‘좋은 의치 나쁜 의치 2 - 교합채득과 교합조정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한 총의치 4 Steps 12 Rules’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총의치의 바람직한 모습과 형태를 정리한 도서 ‘좋은 의치 나쁜 의치’(2011)에 이어 10년간의 난증례화, 고연령화 등의 시대 변화상은 물론 CAD/CAM 등의 기술 발전을 반영한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교합 채득 시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 등 ‘교합’을 테마로 필수 편부터 전문가 편까지 다양한 심도로 접근해 서술했다. 독자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도록 ‘복습 편’, ‘필수 편’, ‘기초·학술 편’, ‘전문가 편’의 4편으로 나눈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서평에 따르면 기본적인 내용부터 어드밴스한 내용까지 총의치 교합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도해와 사진들을 통해 저자의 오랜 경험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임상가들은 교합채득 시 오차가 생기는 원인을 이해하고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교합채득 방법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