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9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1층 대강당 니사금홀에서 열린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직접 만드는 Surgical guide’에 대해 강연하며,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전치부: 브릿지와 임플란트의 선택’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집담회 참가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주어진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깊어가는 가을 고미술학 강의와 브람스 음악 감상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ICD 월례학술집담회가 지난 10월22일 라움 별관 3층 라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장진성 서울대 고고학미술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화단의 두 거장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진성 교수는 시대에 따른 두 거장의 화풍 비교와 작품 평가를 통해 “당시 조선의 미술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뛰어났으며, 정선과 김홍도를 18세기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화가였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고고미술학의 평가는 의술과 같다. 그 시대의 화필, 회화기법, 구도 등으로 작가의 작품을 바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정선이 반점기법으로 그린 ‘금강전도’와 병풍화의 대가 김홍도의 ‘단원풍속회첩’은 전 장르에 거쳐 시대를 앞선 경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선 회장은 “정선과 김홍도, 두 거장의 작품과 함께 그 시대에 따른 역사적 배경과 풍습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ICD는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음악감상회 ‘브람스의 독일진혼곡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 후원회장 양수남)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이집트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진료봉사에는 정필훈 이사장(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을 비롯해 이 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이주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임의 등 7명이 함께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병원 2곳에서 수술을 진행해 4일 동안은 지난해와 같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기간은 새로운 병원인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 총 21명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는 따뜻한 의술이 진행됐다. 특히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는 희귀한 케이스들이 많았으며, 그 중 수술한 환자 가운데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 0)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팀은 “수술 받은 어린이 환자들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그 부모들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정필훈 교수는 아랍 아프리카 비즈포럼에 특별 강연자로도 초청받아 우수한 한국의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사단법인 출범에 따른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10월 23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9 회계연도 제2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의결했다. 선거관리규정에는 선관위 구성과 후보자 등록, 선거방법 등이 담겼다. 치의학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적된 세부 수정사항에 대한 동의를 얻어 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치의학회는 홈페이지 리뉴얼 및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 구축업체로 ‘누리미디어’를 선정했다. 개편되는 홈페이지에서는 회원 학회들의 학술행사를 캘린더 형태로 볼 수 있게 하는 등 회원 학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운영과 관련, 전문의 자격 관리 및 운영을 치의학회, 산하 해당 분과학회가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를 다음 이사회 공식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분과학회 운영규정 개정 및 제도 개선안이 통과됐다. 분과학회 운영규정 개정안의 골자는 현행 분과학회를 ‘기간·융합·세부학회’ 등 세 개로 분류해 운영하는 것. 여기 더해 세부학회의 명칭에 대해 기간학회의 의견을 참조해 명칭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간학회는 전국 치
충남지부와 일본 시즈오카 치과의사회가 경색된 한일 관계에도 불구, 민간 차원의 양국 치과의사회간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충남지부(회장 박현수)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시즈오카 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남지부에서 박현수 회장을 비롯해 구자형·이창주 부회장, 유웅렬 전부회장, 이창훈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시즈오카 치과의사회에서는 야나가와 타다히로 회장 등 임원 10명이 참석해 한일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현수 회장은 “한일 관계가 경색됐지만 전대부터 이어온 교류를 중단할 수 없어 일본을 방문했다”며 “정치는 정치이고 민간교류는 민간교류이기에 양국 치과의사회의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나가와 회장도 “당연한 말씀이다. 정치와는 관계없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 임원들은 일본의 보험진료 상황과 현재 한국의 보험진료의 변화 등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충남지부와 시즈오카 치과의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욕심내지 마라. 아버지께서 초지일관 제게 해주신 말씀이셨죠.” 어릴 적 일요일마다 아버지에게 점심 도시락 심부름을 다녀왔던 과거를 회상하며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치협 윤리위원장)이 미소를 머금었다. 한 원장은 “아버지께서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잘 베푸셨다”며 “매주 일요일 쉬는 날에도 일터에 나가셔서 주민들을 위해 일하셨다. 저도 옛날부터 어머니 심부름으로 아버지께 점심 도시락을 갖다드리면서 그 모습을 보며 자라다보니, 봉사활동의 마음가짐과 습관이 몸에 배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반추했다. 故 한상현 전 녹양동장을 아버지로 둔 한성희 원장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모티브 삼아 서울치대 재학시절 뿐만 아니라 지난 1989년 고향인 의정부에 치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30여 년간 진료 및 나눔의 봉사를 실천했다. 한 원장은 특히 지난 2008년 중앙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2016년까지 8년 간 의정부 저소득층 동절기 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총 42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성희 원장은 “내가 주변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아내와 가족들이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이웃을 위한 봉
한국심는치아연구회(회장 이충환) 2019년 동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주니어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희영 원장(오희영 치과)이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패러다임-하이니스 시스템’을 주제로, 심재현 원장(AAID 맥시코스 디렉터)이 ‘개원의에게 필요한 수직골 증강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전 강의 후에는 점심식사와 총회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이연종 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이 ‘나를 힘들게 하는 환자들’, 명양호 원장(바른명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부분 교정’, 신정환 원장(이안치과)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동협 대표(원빌딩닷컴)가 ‘미니빌딩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충환 회장은 “올해 4월 치러진 AAID 인정의 시험에서 여섯 분의 회원들이 최종 합격했다”면서 “이런 회원들의 잠재력을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알찬 강의와 뜨거운 열정을 통해 남은 올 한해를 보람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심는치아연구회는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AID)의 임플란트 인정의(AF) 교육프로그램인 한
레이저의 기초부터 최신 임상까지 총망라해 다룸으로써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임상에서 치과레이저 핵인싸가 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은희종) 2019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안형준)가 오는 24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 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레이저로 핵인싸 되기’를 주제로 레이저 초심자를 위한 악안면해부학 강연과 숙련자를 위한 구강내 소수술 및 신경치료 강연, 진료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험청구 강연 등 실속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강연에서는 먼저 보험전문가인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 )이 ‘한시간 강의 듣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건강보험진료 항목’을 주제로 다양한 보험청구 팁을 공유한다. 이어 허경석 교수(연세대 해부학교실)가‘치과임상에서 응용가능한 해부학’을 주제로, 서종진 원장(CCL치과의원)이 ‘레이저를 이용한 구강내 소수술’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에는 미국의 윈 박사가 ‘Don't extract unless you absolutely have to ; how laser allows keep natural teeth when conventional technolog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이후 실효적인 처벌을 위한 보완입법 추진과 더불어 그 과정을 의료계단체, 시민단체, 국민, 정치인들과 공유함으로써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이하 국수연)는 지난 23일 강남역 토즈타워점에서 1인 1개소법의 합헌결정에 따른 의료계의 남은 과제를 고민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기세호 공동대표가 기조발표를 통해, 1인 1개소법 합헌결정에 따른 의료계의 남은 과제들을 치과계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기 대표는 “합헌으로 1인 1개소법의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과당경쟁 등 개원 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상업주의의 폐해로 인해 제2의 1인 1개소법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남아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으로 ▲후속 보완입법 마련(면허대여, 이중개설의료기관의 요양급여 환수와 처벌강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법 개정) ▲자율징계권 확보를 통한 자율정화 유도 ▲의료인 윤리교육 강화 ▲인력과잉문제 해결(입학정원 감축 등) ▲대국민 홍보 및 인식개선을 제안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김철신 건치신문 편집인이 “합헌 판결 후 처벌규정 마련 등 보완입법도 중요하다. 하
전국의 숨어 있는 잘되는 치과 원장들로부터 그들만의 성공비법을 끝장토론을 통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이하 학회)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17일(일) 가톨릭대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직원과 함께하는 치과경영’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한 QI경진대회를 통해 의료질 향상에 관련한 발표를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최 봄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보철과)가 ‘임상의가 알아야할 치과의료윤리’를 주제로 면허갱신시 필수인 의료윤리교육을 진행한다. 학회 회장인 김 진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구강외과)는 ‘몰라서 범하는 의료법 위반’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오후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에서 잘되는 치과로 손꼽히는 개원의들로부터 그들만의 성공비법을 들어 본다. 먼저 공정인 대표원장(천안 아홉가지약속치과)이 ‘치과에서의 예방 진료 운영 노하우’에 대해, 이재윤 원장(포항신세계치과)이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통한 경영성과의 극대화’, 김석곤 원장(용인 더라인치과)이 ‘동네치과를 위한 생존법칙’에 대해 강연한다. 또 학회 기획이사인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 제 4회 학술대회가 디지털·치주· 상악동 거상·보철까지 임상을 총망라하는 주제로 오는 11월 3일 일산 엠블호텔 그랜드 볼룸홀Ⅱ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박지만 교수(연대치대 보철과)가 ‘다양한 디지털 장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조현재 교수(서울대 예방치과)가 ‘예방치과적 치주관리’, 김영연 병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측방 접근법을 통한 상악동 거상술의 다양한 증례보고’, 이다혜 부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Borderline Case의 교정 치료계획 결정’, 서치원 원장(중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소구증을 가진 환자의 가철성 보철 수복 증례’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이후에는 QI 경진대회가 진행되며 이어 치과위생사의 CDHC(포괄치위생관리) 임상증례 발표가 진행된다. 임상증례 발표에서는 40대 만성치주염 환자의 CDHC 적용사례, 국소적 중증도 치주염 환자의 CDHC 적용사례, 임플란트 위험요인(흡연 & 전신질환) 증례보고 등 총 10편이 소개된다. 이후에는 시상 및 경품추첨 후 폐회식이 진행된다.
사실 히말라야를 찾는 치과의사들은 많고, 극한의 인내로 서밋(summit)을 쟁취한 치과의사도 더러 있다. 최병선 원장은 2014년 임자체(6160m)를 시각장애인 대원과 등정하기도 해 감동을 줬고, 이한우 원장, 조주영 원장 등이 히말라야를 찾아 고행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히말라야의 품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래서 이지호 원장(평화치과의원)의 히말라야 스토리가 자칫 식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원정이 특별한 것은 단순히 히말라야의 한 봉우리를 올랐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산과는 관계없이 살던 사람들을 엮어 ‘하나의 원정대’를 완성해 냈다는 데 있다. 이지호 원장은 지난해 히말라야 원정을 떠나 인도 시킴 히말라야의 봉우리인 스톡캉그리(6153m)를 오르고 돌아왔다. 이 여정에는 대학생 오지탐사대 ‘라다크팀’이 동행했다. 등산장비업체인 콜핑이 후원한 ‘청소년 오지탐사대’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원정은 이지호 원장이 대장을 맡아 대학생 10명을 인솔했다. “산에는 가본 적도 없는 아이가 있을 정도로 산 경험이 없는 친구들을 데리고 히말라야를 간다는 사실 자체가 부담이었어요. 정말 안전하게만 다녀오자는 목표로 원정을 떠났는데, 고산병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