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를 처음 시작하는 치과의사부터 술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임상가까지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장기 연수 프로그램이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장기 교육 프로그램인 ‘메가스쿨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8월 23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총 2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서울 강남 메가젠 사옥에서 열린다. 메가스쿨은 단기 강의 중심의 기존 연수와 달리, 이론과 술기를 아우르는 임상 밀착형 교육을 표방한다. 연수 동안 GBR, 상악동 거상술,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 관리까지 임플란트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전 분야를 다룬다. 특히 수강생 1:1 담임·멘토링 제도와 함께 총 3회의 라이브 서저리가 포함돼 수강 직후 임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강사진도 눈에 띈다. 메가스쿨 교장이자 인기 연자인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을 비롯한 개원의 및 교수진 14인이 체계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최대 수강 인원은 20명이며, 토·일 주말반으로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또 수강생들의 실제 증례 발표를 포함한 졸업 발표회도 마련됐다. 창동욱 원장은 “수강 전 임플란트를 시술하지 않던 선생님들도 지금은 임상에서 활발히 시술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
임상과 법을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한 의료문서 작성의 실무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지난 3월 15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의료문서 작성의 모든 것’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치과의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의료문서 작성 실무가 집중 조명됐다. ▲요양시설과 구강내과(전양현 교수, 경희대) ▲진단서·향후치료비추정서 등 다양한 의료문서의 이해(안종모 교수, 조선대) ▲신체감정 및 후유장해진단서 작성 실무(서봉직 교수, 전북대) ▲의료문서의 법적 쟁점(황만성 교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으로 구성된 강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석·박사 학위논문 발표도 진행됐다. 박사 세션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과 타액 생물표지자의 상관관계(공미선, 서울대) ▲편측성 측두하악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교합력 변화(김지락, 서울대) ▲급성 측두하악장애에서 퍼센트 일치율의 진단 활용 가능성(최서영, 부산대) 등이 발표됐다. 석사 세션에서는 ▲청소년기 TMD 환자의 심리 상태와 임상 지표의 연관성(김태석, 경희대) ▲TMD 환자의 혈청
대구지부가 완전 무치악 환자에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 치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총의를 모았다. 대구지부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개최됐다. 재적대의원 121명 중 출석 68명(위임 20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민생을 책임질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완전 무치악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를 2개 심고 오버덴처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총의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환자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 영역도 크게 제한한다는 이유다. 근관치료·발치 수가 현실화도 상정키로 의결했다. 우리나라의 발치 수가가 각국 물가를 고려하면 일본의 2/3, 대만의 3/7 수준으로 의료진의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이를 현실화해 적정 진료 환경 조성과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 외에도 ▲회원·비회원간 보수교육 등록비 차등 관리 강화 ▲하악 완전매복치 3D CT 급여 기준 완화 ▲자율징계권 확보 노력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강원지부가 건보 임플란트 개수·연령 확대, 불법 의료 광고 근절,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 등 회원 권익 보호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강원지부 제74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가운데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 안건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인원 443명 중 위임장 6명을 포함한 14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 건보 임플란트 갯수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보험 적용 연령대를 순차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현재 건보 적용을 받는 임플란트 2개로는 저작 기능 회복이 힘들어, 영양섭취 향상, 수명 연장 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또 보험 적용 연령대도 65세부터 2개, 75세 이상 4개 등 방안을 촉구했다. 불법 의료 광고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안도 상정됐다. 이는 유튜브, SNS 등에서 불법 광고가 다양하고 은밀하게 자행돼 치과의사들도 불법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일부 광고 대행사에서 치과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은 채 개인 정보를 수집해 환자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법망을 피해 가고 있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이에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부터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13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등록자 204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연자인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Consensus Report of the Korean Academy of Periodontolog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과거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주위 질환 관련 컨센서스 및 포지션 페이퍼 등을 소개했다. 또 치주과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체계적 문헌 고찰(narrative review) 논문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정의, 진단, 주요 위험 요인, 치료 프로토콜 등 최신 지견을 상세히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진단 후 환자가 떠나는 이유는?: 치과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 이환 치아의 치료계획수립을
치주과학 분야 임상 난제에 대해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다학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35회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overcoming clinical challenges’(임상적 난제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치주과학 연구를 비롯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등 여러 전문과와 함게하는 강연이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임상 증례 발표와 더불어 김석모 박사(전 솔올미술관 관장)가 ‘‘The Pleasure of Engaging Art’라는 주제로 교양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 오전에는 황인경 교수(강릉원주치대)의 ‘A new approach on periodontal research empowered by AI’,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의 ‘Failed implant site revisited’,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의 ‘Orthodontic treatment of patients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독립된 공식 채널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치협 기획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제작의 건을 중점 논의했다. 이는 치의학연구원 관련 정보가 지역별로 분산돼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현재 인터넷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검색하면 일부 지부에서 제작한 홈페이지에서 특정 지역 정보만 노출하고 있어, 중앙회 차원의 공식 채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치의학연구원의 역할, 목표,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별로 분산된 정보를 한데 모아 관련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치의학연구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치협이 도메인을 소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구강보건 사업 활성화 및 장애인 구강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참여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도 공유했다. 조정훈 기획이사는 “치의학연구원은 치과계 연구와 정책의 핵심 축이 될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연구원 설립과 진행 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공식 플랫폼을 통해 연구원의
치과에서 나오는 의료 폐기물이 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치과 진료를 위한 해결책이 전 세계 치과계 곳곳에서 모색되고 있다. 헝가리 세멜바이스(Semmelweis) 치대 연구팀이 치과 진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치과 학부 진료 과정에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을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약 60kg의 유해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영리 기구인 Health Care Without Harm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4%를 차지하며, 이 중 치과 진료가 2~5%를 담당한다. 타마스 데메터(Tamás Demeter) 세멜바이스 치대 교수는 치과 진료가 환경에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환자·의료진 이동, 소모품 조달,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등을 꼽았다. 데메터 교수는 “전 세계 의료 시스템에서 매년 590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15%가 위험 폐기물로 분류된다”며 “헝가리의 경우 연간 8만 톤의 의료 폐기물이 나오며,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멜바이스 치대 교육진료센터에서 폐기물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26대 회장에 박용덕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구보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과 더불어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3년 구보협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임기였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박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연임을 확정, 오는 2029년 3월까지 제26대 회장으로서 구보협을 이끌게됐다. 박 회장은 “연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의원들의 신뢰와 요청에 따라 다시 한 번 구보협을 이끌기로 결정했다”며 “구보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보협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연속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구보협은 기부금과 후원에 의존해 운영돼왔다. 하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구강보건 교육 확대와 자체 의료기관 설립 등을 통해 구보협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정관 개정 승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치과기공사 등 490여 명이 등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총 4개 세션, 11개 연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 10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10년 간의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김문종 교수(구강내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교정(이미영 교수) ▲보존(조낙연, 송윤정 교수) ▲치주(김윤정, 정재은 교수) ▲보철(백연화, 김웅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이주영 교수) 등 각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또 인근 지역사회 개원가의 의뢰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도 제시됐다. 마지막 강연에서 김성민 병원장은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의 의료 윤리 실천’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논의했다. 또 병원이 추진해 온 개도국 의료기술 지원, 원격진료 및 교육사업 등을 소개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 치과의료인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