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대 집행부의 힘찬 출항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도 제33대 초도이사회 및 워크숍’이 지난 1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가운데 새 집행부 구성과 함께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설양조 신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설명회 ▲각 부서별 임원 소개 ▲2025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와 이재홍 교수(전북치대)가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및 환자의 자율도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 SDM은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결정을 공동으로 내리는 과정으로, 환자의 가치와 선호를 의료적 판단과 결합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도출하는 데 활용한다. 특히 환자 중심 진료의 의료 환경에 맞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가 2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부서별 사업 계획과 관련 ▲학술부는 학술 관련 일정 발표 및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신설
FDI(세계치과의사연맹)와 사우디치과협회(Saudi Dental Society)가 공동 주최한 ‘FDI Regional Congress(지역 의회) - SIDC 2025(사우디 국제 치과 컨퍼런스 2025)’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 컨벤션 & 전시 센터에서 열려 총 3000명 이상의 등록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전 세계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30명의 연자가 총 143개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36개의 워크숍이 운영돼 800명의 참가자가 실습 교육을 받았다. 전시회는 SIDC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165개 기업이 3400개 이상 브랜드를 선보이며 최신 치과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또 ‘혁신 존(Innovation Zone)’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특별 연자로 나서 ‘중동, 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2월 ‘전국 어린이 치아 건강의 달(NCDHM, National Children’s Dental Health Month)’을 맞아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2월 한 달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어린이의 구강 건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DA는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 우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강조하는 2가지 디자인의 포스터 및 전단지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이 구강 건강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색칠하기 활동지도 제공한다. 양치 습관을 추적할 수 있는 2025년 ‘브러싱 캘린더(Brushing Calendar)’도 마련했다. 매일 양치와 치실 사용을 기록할 수 있는데, 월별 이미지에 색칠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있어 창의적인 활동도 가능하다. 그 밖에 학부모, 교사, 보건 관계자들이 어린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NCDHM 프로그램 계획 가이드도 마련해, 활동 아이디어, 프로그램 계획 팁, 샘플 선언문 등을 빠짐없이 담았다. NCDHM은 1941년 미국 오하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에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브렛 케슬러 ADA 회장은 1월 19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미국의 웰빙이 구강 건강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칼럼을 게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119대 의회 의원들에게 별도의 서한을 보냈다. 편지와 오피니언 칼럼에서 ADA는 구강 건강이 삶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언급하며, 특히 구강 건강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케슬러 회장은 “구강 건강은 모든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 의료 정책 논의가 주로 신체적 질환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구강 건강은 전체 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구강 건강이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등 여러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구강 건강 향상이 교육, 고용, 군 복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벽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구강 건강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치주·임플란트 술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월 19일 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층 강당과 실습실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중보건치과의사 45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특히 강의와 핸즈온을 병행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남윤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수술 및 임플란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좋겠다. 이를 기반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연단에는 4인의 연자가 올랐다. 첫 연자인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는 ‘치주수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변형위드만판막술, 치근단변위판막술 및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임플란트 선택 기준과 함께 치주조직의 재생 및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고려할 사항과 주의해야 할 임상적인 팁을 공유했다.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은 ‘골이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로 치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비법이 공개된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학술집담회가 오는 3월 29일 오후 4~6시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1002호)에서 개최된다. 연자인 정석환 원장(감탄치과의원)은 ‘AI를 이용한 치과 경영 차별화’라는 주제로 AI 기술이 치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도입을 통한 경영 혁신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우선 최신 AI 기술이 치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AI가 치과 경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며, AI 도입을 통한 환자 경험 개선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Chat-GPT의 효과적인 활용 포인트와 실전 팁도 다룬다. 정 원장은 Chat-GPT를 치과 운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상담 및 고객 응대의 자동화 전략을 공유한다. 또 마케팅, 진료 안내, 내부 교육 등에서 Chat-GPT가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 팁도 제공한다. 아울러 AI를 통한 차별화된 경영 전략 수립 방법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12년 연속 유럽 수출 1위를 달성했다. 2024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에 따르면, 메가젠은 지난해 미국 수출 1위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메가젠의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2억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취를 이뤘다는 평가다. 메가젠의 이번 성과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메가젠의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 기술은 임플란트 표면에 뼈 형성을 돕는 칼슘을 결합해 잔류 산(acid)을 제거하고, 특유의 푸른색 표면을 형성해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또 Knife Thread(나이프 스레드) 디자인은 높은 초기 고정력을 확보해 치유 기간을 단축한다. 메가젠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 교육 기관인 MINEC을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최신 임상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심포지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MEGA’MIN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임플란트 교육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메가젠은 2025년 브랜드 가치
표면처리 기술이 임플란트 시술을 성공으로 이끄는 큰 축을 맡는 가운데 SLA(Sandblasted Large grit and Acid-etched) 표면을 지닌 임플란트의 실패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플란트 표면 유형이 합병증, 임플란트 제거,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가톨릭대 서울성모치과병원, 스위스 제네바 치대 등 한국·스위스 연구진의 공동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12월 유럽치주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2014~2019년 건강보험 데이터에 포함된 환자 138만 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235만 개를 분석했다. 임플란트는 표면처리 유형에 따라 SLA, RBM(Resorbable Blasted Media blasting), HA(Hydroxyapatite) 코팅으로 분류했고, 유형별로 임플란트 합병증 발생, 임플란트 제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세 가지 표면처리 유형 중 SLA의 실패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LA의 경우 임플란트 제거율이 0.48%를 기록해
연세치대 동문회가 110주년을 기념해 새 의미를 찾고, 연세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025년 연아 새해인사의 밤’이 지난 1월 1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됐다. 조남억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문회 26대 임원진을 비롯한 연세치대 동문 등 내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홍철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은 한 강 작가가 연세대 캠퍼스를 처음 봤을 때 ‘설명하기 어려운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 자유로움이 그 이후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윤 회장은 “새로 출발하는 26대 동문회 집행부는 그동안의 배움과 기쁨을 넘어, 연세 정신과 11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 의미를 찾아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금년 11월에는 닥터 셰프리의 모교를 방문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다음달 임원 워크숍에서는 한강 작가를 연구하는 국문학 교수님을 모셔 우리의 뿌리를 다시금 되새겨보고자 한다. 새 26대 집행부에 많은 지지와 조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이 연세치대의 1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간 성과를 조명했다. 정 학장
동문 선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을 앞둔 후배들과 따듯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DCO SNU 2025(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5)’를 지난 1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했다. DCO SNU는 치과의사로서 사회 진출을 앞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전하는 치과계 입문 성격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수많은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문들이 참석해 동창회 신입회원(79회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정상철 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앞날에 힘찬 응원을 전한다”며 “앞서간 선배들의 훌륭한 발자취가 여러분의 푯대가 되길 바라며, 동창회는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언제나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 동반자로서 성장과 발전의 길에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격려사에서 강현구
치과진정치료의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전 노하우를 집약해 전수하는 자리가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치과수면진정치료 - DENTAL SEDATION’ 세미나가 지난 1월 19일 세바시X데바코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집필한 ‘실전 치과진정치료-치과의사를 위한 진정한 비밀병기(군자출판사)’의 출간을 기념해 열렸다. 강연은 ▲치과수면치료 동선 및 필요사항, 수면진료의 필요성 ▲진정요법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 ▲진정요법 수술의 실전 준비 ▲응급상황 – 종류, 응급약물, 응급상황 대처법 ▲치과수면치료의 최신지견 등으로 구성됐다. 수면진정치료는 환자의 치과공포증 극복과 불안 해소를 넘어, 치과의사에게도 효율성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특히 환자의 개인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 차원에서 구역 반사나 고혈압 같은 특정 상태를 가진 환자에게도 진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진정치료를 안착시키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된다. 진정치료에 필요한 모니터링 장비를 완비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대비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 특히 진정치료는 케타민, 미다졸람 등 약물을 사용하는 만큼, 정확한 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