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들을 위해 구강내과 재활물리치료실을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허성주 병원장을 비롯해 김민석 상임감사, 백승학 진료처장, 정진우 구강내과장 및 주요 보직자와 전양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김연중 대한치과수면학회장, 이승우 전임 학장, 정성창 명예교수, 김 욱 치협 법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내과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재활물리치료실 개소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구강내과 물리치료실을 확장하고 물리치료 장비를 보강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기존 물리치료실을 확장해 마련된 재활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 전용 체어 12대를 비롯해 초음파치료기, 전기자극치료기, 재활저출력레이저, 온습포치료기 등을 다수 확충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치료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과 물리치료 건수는 2018년 98만6301회로 나타나 2013년 33만3549회 보다 5년 동안 약 196% 증가
김정웅 원장(여수 스마일치과의원)이 최근 계간 시 전문지 ‘애지(愛知)’가 주관한 애지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번에 김 원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시 ‘그랑제떼 애상’ 외 4편으로 ‘애지’ 2019년 여름호에 게재됐다. 김 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병의 진단과 물리적 치료가 아닌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갈 즈음 아픔이 찾아왔고, 어느 날 문득 시가 슬며시 들어왔다”며 “지금은 시가 제 마음과 소통하는 도구로 자리 잡아 남의 마음을 잘 읽으려 바동거렸던 지난 시간들 속에 정작 제 마음의 아우성을 귀담아 듣지 못했던 아둔함을 알아차리라고 몇 년 전 원인모를 아픔이 찾아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대학 졸업 후 아직까지 제대로 된 문학 강의 한 번 듣지 못하고 그저 시가 좋아서 읽고 써온 미숙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보이려니 부끄럽다”며 “앞으로 시를 통해 자아와 대화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작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중 개인 첫 시집을 출간할 계획을 밝히기도 한 김 원장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치과의사들이 시를 통해 힐링이 될 수 있었으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법 상 ‘의료행위’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이하 건강관리서비스)를 구분할 수 있는 판단기준과 사례를 담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 마련은 그간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포괄적이어서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요구와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른 국민들의 다양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전문가, 의료계, 소비자단체,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법령해석위원회’를 총 8회 개최해 업계에서 질의한 사례를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가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사례집에서는 비의료기관이 서비스해서는 안 되는 의료행위로 ▲특정 증상에 대해 질환의 발생유무·위험을 직접 확인해 주는 행위 ▲의사의 처방·진단·의뢰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자의 질병 치료를 직접적 목적으로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위 ▲간호사 등을 고용해 이용자에게 문진, 소변검사 등을 시행한 후 이를 의료기관에 보내 질병관련 소견을 받는 행위 등의 예를 제시했다. 단, 비의료기관은 의료행위가 아닌 건강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를 토론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소식으로 시작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오헬스산업 대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중심형 의견을 개진했으며, 정책 소관 부처 장관·처장 등의 답변이 격의 없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펼처졌다.
사무장병원 자진신고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대폭 완화된다. 의심기관의 행정조사 거부시 받는 제재도 강화돼 사무장병원 단속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지난 9일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된 행정처분규칙에 따르면 사무장병원에 근무하거나 명의를 대여해준 의료인이 자진신고할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경고조치)받는다. 또 사무장병원 근무경력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의료인도 1회에 한해 자진신고 시 받는 행정처분이 절반으로 감경된다. 기존에는 의료인이 자진신고해도 행정처분을 3분의 2수준으로 감경받을 뿐 행정처분 자체를 면제받지 못했다. 아울러 사무장병원 의심기관이 행정조사를 거부할 경우 6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의심기관이 행정조사를 거부할 경우 15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아 실효성이 떨어졌다. 복지부는 법 개정 이유에 대해 “사무장병원 의심기관이 행정조사를 거부할 경우에 대한 업무정지처분을 강화해 사무장병원 의심기관 단속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사무장병원에 고용되거나 명의대여한 의료인이 자진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의 면제·감경을 통해 내부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라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의약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0년도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 계약)이 본격 시작됐다. 이어 건보공단과 치협을 제외한 5개 의약단체의 수가협상단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각각 상견례를 진행했다. 치협은 APDC 2019와 KDA 종합학술대회, SIDEX 2019 행사 관계로 23일 상견례와 1차 협상을 동시에 추진키로 한 상태다. 의협과 병협, 한의협은 각각 15일과 22일 1차 협상을 진행했으며 약사회는 치협과 같은 날인 23일 1차 협상을 진행한다. 2차 협상은 24일 의협을 시작으로 28일 약사회, 29일 한의협, 병협, 치협 순으로 진행되며 31일 3차를 시작으로 이날 자정까지 최종 수가 협상을 마무리 하게 된다. 매해 마찬가지였지만 이미 협상을 시작한 타 단체들의 분위기를 보면 올해 수가 협상 역시 녹록지 않아 보인다. 15일 가장 먼저 1차 협상을 진행한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요양급여비용 증감 현황 및 점유율 등의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수가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저시급 인상정책 시행 후 소규모 의료기관이 체감하는 부담감과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더불어
구기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오스테올로지 심포지엄(International Osteology Symposium)’에서 임상연구부문(Clinical Research) 1등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오스테올로지 심포지엄은 오스테올로지재단 주최로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구강조직재생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워크숍과 강연들이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구기태 교수는 Clinical Research 부문에서 ‘Is Ridge Preservation/Augmentation better than Spontaneous Healing in Severely Compromised Extraction Socke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주제로 발표해 아시아 연구자 최초로 1등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교수는 “아시아 연구자 최초로 임상연구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한국의 치의학 연구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다양한 성과로 한국 치의학의 발전과 위상을 높여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연세치대와 치과병원의 현재 위상은 치대의 후학과 병원 발전을 위해 후원해준 모든 분들의 열매입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19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 후원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후원금 기부자들이 해당 기부장학금의 수혜학생 및 학부모를 직접 만나며 기부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은 본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장학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며 후원을 독려했다. 이어 대표 장학금인 박병석 장학금과 선한미소기금의 영상소개, 40개 이상의 개인 및 기업 후원 장학금 소개·시상 등이 진행됐다. 최성호 학장은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연세치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후원자, 학부모, 명예교수, 장학금 수혜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신정수·이하 대공치협)가 공보의 복무기간 현실화를 위한 헌법소원에 나섰다. 대공치협이 지난 17일 병역법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농어촌의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번 헌법소원을 통해 대공치협은 공보의 군사훈련기간의 복무기간 미산입으로 인한 헌법상 평등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침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대공치협에 따르면 공보의는 병역법 제34조 제3항 ‘공중보건의사는 제55조에 따른 군사교육소집을 하되, 군사교육소집 기간은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와 농어촌의료법 제7조 제1항 ‘공중보건의사의 의무복무기간은 군사교육 소집기간 외에 3년으로 한다’는 조항에 의해 군사훈련기간이 복무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의 타 보충역들은 복무기간에 군사훈련기간이 포함돼, 공보의들이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받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공보의들은 소집해제가 끝난 5월이 돼서야 전공의 수련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헌법상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공치협은 공보의들이 복무기간으로 인해 매년 3월에 시작하는 신입 전공의 집중교육
2020년도 수가(요양급여비용) 협상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치협 보험위원회가 수가협상 시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치협 보험위원회는 지난 16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수가협상 시 ▲개원가의 경영실태를 어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의견 ▲타 유형과 차별화된 수가 요구 방안 ▲추가비용 투입 요인 등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 이날 회의 진행을 맡은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는 2020년도 수가계약 협상단 현황,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별 환산지수 결정현황, 연도별 건강보험 재정수지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이번 수가협상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김 보험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의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이 이뤄졌는데 치협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19년 4차례에 걸쳐 결렬됐다. 이는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등의 치과 보장성이 강화되면서 진료비 자연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졌던 시기다. 이로 인해 치과가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게 돼 결렬빈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보험이사는 하지만 “진료비 자연증가율이 정점을 찍은 이후 보장성으로 새로 편입된 항목이 없었고 기존 노인틀
서울 120개 치과의료기관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414개의 치과의료기관이 광중합기를 신고하지 않고 요양급여수가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9년 1분기 의료장비 미신고 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중합기를 신고하지 않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기관이 다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0개, 경기 101개, 부산 28개, 경북 26개 등의 순이다<표 참조>. 심평원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만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강보험급여 적용과 관련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필요한 ‘광중합기(E20100)’ 보유여부(심평원 신고)를 점검하면서 지속적인 홍보를 해 왔다. 하지만 1분기 광중합기 미신고로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조정된 기관이 폐업기관 19개소를 제외하고 414개 기관에 달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광중합기를 신고하지 않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경우 삭감을 받을 수 있는 등 불이익이 우려되는 만큼 미신고 기관들이 기기 신고를 서둘러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치협에 협조를 당부했다. 장비 신고 방법은 위쪽 박스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7월 1일 ‘틀니의 날’이 네 번째 해를 맞아 한 발 더 국민 속으로 다가섰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증대시키는 한편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첫 제정한 ‘틀니의 날’이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된다. 보철학회는 지난 3년간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틀니사용, 관리 등과 관련된 교육 뿐 아니라 치과버스를 이용한 이동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 틀니의 날 행사에서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치관리 및 노년기 구강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년과 다른 부분은 보철학회가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여러 복지관에서 직접 찾아가는 강좌 및 검진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는 점으로, 학회 측은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향후에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5월 9일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백장현 교수(경희대)의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서울, 나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