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가 지역 치과의료소외계층을 방문해 온기를 나눴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2일과 8일 2차례에 걸쳐, 지역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경북지부와 공동 추진하는 ‘함께 웃어요, 찾아가는 치과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협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대여해 이뤄졌다. 2일 의료진은 경북도 김천시 대항면 소재 사랑의 집을 찾아,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고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한 칫솔치약세트 50개도 전달했다. 김천 사랑의 집은 지난 1962년 개원한 보육원으로 자격증 취득, 장학사업 연계, 상담 치료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의료진은 19명의 원생에게 레진 충전 3건, 스케일링 12건, 불소도포 8건, 구강상담 4건 등을 제공했다. 이어 8일에는 경산시 경청로 소재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복지관은 상담, 평생교육, 직업지원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활동에서 의료진은 장애인 21명에게 스케일링 16건, 레진 8건, 구강검진 2건, 발치 1건, 불소도포 1건 등을 실시했다. 또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이 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진료를 개시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치대여자동문회(이하 서여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함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의 첫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소식을 치른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은 스마일재단 산하 ‘스마일돌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초고령화사회 속 노인 구강건강 돌봄 정착을 기치로 출범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해당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 특수 진단 장비, 디지털 키오스크 의치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요양원 내에서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에 요양원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사적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진료는 서여동 조진희 고문, 장복숙 회장, 장미경 부회장, 최선영 봉사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 또 스마일돌봄위원회 임지준 운영위원장, 서혜원 운영위원과 함께 치위협 김민영 연수이사, 강보람 차장이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은 서울요양원 입소자 약 70명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어 서울요양원 고치범 원장, 장경숙 사무국장의 참여 아래,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을 위해 선배들이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색색이 빛나는 여치들의 이야기 : over the rainbow’를 대주제로 삼은 이날 행사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전국 각 치과대학 여동문회가 나서 후배들에게 유익한 강연과 생생한 조언을 건넸다. 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참석해,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의 미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주성숙(경희치대)·장복숙(서울치대)·이경선(연세치대)·나경선(조선치대) 여동문회 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1기 학생 기자단 소개, 윤지영 총무이사의 대여치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대여치는 지난 1980년 10.9%에 불과했던 국내 여성치과의사 비율이 2023년 28%까지 증가했으며, 그만큼 영향력이 크게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또 공익법인 지정, 각종 구강보건정책 사업, 관련 연구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3개 강연이 펼쳐졌다. 정현수 원장(해밀턴치과의원)은 ‘치과의사, 얼굴을 잡다’를 주제로 치과 진료에 실 리프팅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3만 번째 신규 환자를 기념했다. 병원은 해당 환자인 신 모씨에게 지난 5일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 모씨는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집주변 치과의원을 다녔는데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최근에 지하철 액자 광고를 보고 내원해 직접 경험해 보니 진료와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미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지난 2005년 서울시에서 설립 이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치과 전문 의료진과 장애인 맞춤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신마취실 확대공사와 진료실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중증 장애인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병원이 오늘날까지 성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회원 단합을 이루기 위해 한강에서 뭉친다. 열치는 지난 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정된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한강에서 개최, 유람선 관광 등을 진행키로 했다. 열치는 매년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는 60여 명이 모여 연극을 관람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행사를 위해 추후 일정을 확정하고 진행키로 했다. 또 오는 9월 이사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키로 했다. 앞서 열치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봉사에 직접 참여한 지역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인재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1차 워크숍 참여와 관련한 보고사항과 함께 매년 2~3회 진행하는 해외 진료 봉사를 더욱더 알차게 펼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의료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황대석 교수와 문치호 교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베트남 호치민 시립 구강악안면외과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베트남 현지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했으며, 안면기형에 대한 최신 세미나를 통해 학술 및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기간이 8월 20일로 종료됐지만, 일선 의료현장의 스트레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제도 시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환자들이 치과 측 요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개원가의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본인확인 강화제도’는 요양기관에서 환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할 경우 신분증명서 등으로 본인 여부 및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지난 5월 20일부터 시행됐다. 해당 제도 시행 이후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의 경우 100만 원 이하(1차 위반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시행을 앞두고 일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이 심화되자 정부는 관련 제도 위반 시 행정처분을 8월 20일까지 3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실물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건강보험증,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F-4), 영주증(F-5) 등이 있으며, 모바일의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QR인증 포함),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온라인이 치과 콘텐츠로 범람하고 있다. 네이버 포털 내 누적된 관련 콘텐츠 생산량만 무려 860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서울 지하철 강남역 부역명 입찰에서 인근 모 치과의원이 사상 최고가액으로 낙찰되는 등 치과 개원가의 노출 경쟁에 전에 없던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온라인 노출 경쟁은 과열을 넘어 포화 상태라는 분위기다. 이에 본지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현재 노출 중인 ‘치과’ 키워드 콘텐츠 현황을 분석해 봤다.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란 블로그, 카페, 포스트 등 네이버가 인정하는 채널에 게시됐으며, 검색 허용 등의 조건을 갖춘 것이다. 삭제됐거나 노출 중단된 콘텐츠는 수치상 제외됐다. 이번 자료는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BLACKKIWI)’를 통해 추출했다. # 일반 소비재와 비교해도 앞서 그 결과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생산된 콘텐츠 중 현재 노출 중인 ‘치과’ 키워드 누적 콘텐츠 발행량은 864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카페는 292만 건, 블로그는 568만 건이다. 특히 치과는 최근 한 달 새 무려 61만3000건의 콘텐츠를 쏟아냈다. 이는 여름방학이나 휴가 등을 맞이해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전기하 정책이사, 안세연 정책연구소장, 강보람 차장이 참석했으며, 추진단에서는 채복순 단장과 함윤주 팀장, 정서현 부장, 박수영 주임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관련 시범사업 현황과 향후 전개 방안에 대해 공유한 뒤 의견을 나눴다. 해당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지난해 7월 12개 지차체로(예산 지원형) 첫발을 뗐으며, 올해 5월 20개 지자체(기술 지원형)를 추가해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은 “초기 12개 지자체 중 광주, 진천, 천안, 김해, 부천, 안산 등에서만 현재 방문구강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 운영을 위해 방문구강관리 수요나 관련 데이터 파악이 어렵고, 의료기관을 통한 실태 파악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치위협과 연계해 각 시·도회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위생사 회원 대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김배경 원장 ·現) The 이해승치과 구강악안면외과원장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이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인정의 ·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석사, 박사 수료
예전에 못 이룬 소망을 나이가 들어서 뒤늦게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연유로 생업이 아님에도 창작의 길로 들어선 예술가들이 예전부터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대학 때부터 치과관련 공부만 하다 보니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얕은 지식과 교양과정부 때 공부한 게 전부인 나로서는 특히 인문학에 대해 막연한 동경과 열망을 가지곤 했었다. 하지만 일하며 가정을 돌보며 바쁘게 살다보니(?)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잠깐씩 시간이 나도 놀면서 쉬느라 사색하고 독서할 시간은 별로 없었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사실 예과 1년 때 졸작이었지만 단편소설 한 편을 모신문사 신춘문예에 출품한 적이 있었는데 내심 인문학에 대한 로망이 잠재돼 있었나보다. 철부지 풋사랑을 노래한 전형적인 삼류소설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출품했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다. 그걸 계기로 지금이나마 이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도 작가가 된 양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었다. 당연한 결과지만 로또 복권 한 장 사놓고 일주일 내내 혹시나 하며 기대를 하듯이 행여나 입상 되려나 기대하고 기다리다 탈락
한 해 중 가장 기대하는 한주가 다가온다. 바로 9월 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FDI 총회이다. FDI는 World Dental Federation(세계치과의사연맹)으로 134개의 회원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WHO와 협력하여 global goals for oral health를 기획하고 회원국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FDI 총회에 가면 뭘 하고 오는 거야?”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나라에 있는 다수의 치과의사회나 학회 이사회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큰 규모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 회원국 앞에 국기가 놓여있고, 각 나라별 보고된 치과의사 수에 따라 투표수가 배정된다. 총회에서는 여러 가지 안건을 토론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앞으로 각 회원국이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자국에서 실천해 나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예로는 지속적으로 아말감 사용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작년 같은 경우 설탕대체제를 사용한 음료 섭취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많았던 시기로, 설탕대체제가 구강건강에 유의미한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토론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배포되는 안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