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의협 회장의 ‘권토중래’가 무산됐다.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노 전 회장이 제기한 임총 (회장)불신임 결의 효력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노환규 전 회장은 지난 4월 19일 의협 임총으로 회장직에서 탄핵당하고, 임총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아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가처분신청이 인정될 경우 노환규 회장이 복귀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현재 보궐선거를 진행하는 의협이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기각으로 의협 선관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노 전 회장은 “예상은 하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선대본부장 역할도 제대로 못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 것이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발을 완전히 빼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 중인 기호2번 추무진 후보(노환규 집행부 정책이사)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노 전 회장은 이어 “오래 전부터 올해 5월까지만 의협회장으로 일하겠다고 말했었다. 투쟁을 하지 않으려는 의료계 지도자들을 데리고 대정부 투쟁을 하고 나면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했다”며 “이제 내 역할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의 유권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핀란드 연구팀이 노인 662명을 대상으로 성격 테스트를 실시하고, 8년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했더니 냉소적인 성격의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최대 3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성격 테스트를 거쳐 냉소의 정도를 ‘강, 중, 약’으로 나누고 치매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냉소적 성격이 가장 강한 그룹(164명)에서는 14명, 중간 정도인 그룹(246명)에서는 13명, 약한 그룹(212명)에서는 9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다.연구팀의 안나-마이야 톨파넨 핀란드 동부대학 박사는 “냉소적인 성격의 사람은 타인을 불신하고 경계해 사회활동이 적고, 폐쇄적이라 치매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이러한 성격은 뇌 조직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음의 박스는 연구팀이 진행한 성격테스트의 질문으로, 질문에 동의하면 3점, 어느 정도 동의하면 2점, 약간 동의하면 1점, 부인하면 0점을 주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냉소적 성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포경수술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최고 60%까지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자아낸다.캐나다의 퀘벡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남자 1618명과 전립선암 환자 15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더니 생후 1년 이내에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율이 14% 낮았으며,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특히 흑인이 포경수술을 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감소 효과는 60%에 달했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흑인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연구팀의 마리-엘리스 페어런트 박사는 “포경수술은 보통 건강상의 이유나 종교적인 의식 등으로 행해지는데 성병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성병 감염이 전립선암 위험 인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포경수술은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입증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서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전립선암 위험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런 남성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병변이 포피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어, 고등어, 꽁치 등 생선과 호두, 아마씨, 콩….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이다. 이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구강암의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런던대학 연구팀은 최근 구강암 발병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구강 내의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악성세포와 악성으로 발전하기 전 세포의 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암(Carcinogenesis)저널’에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몸속에서 다량으로 생성될 수 없기 때문에 호두, 연어, 아마씨, 콩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정상 세포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으면서 암 세포를 죽이는 오메가-3 지방산을 약제로 개발해 구강암 예방과 치료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구강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흡연과 음주가 발병의 가장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구강암 발생률은 1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치아교정 등의 기계적 자극,
전공의의 패기와 국내 교수, 해외연자들의 관록이 어우러진 ‘보존학 경연의 한마당’이었다.지난 5월 23, 24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 이하 보존학회)가 전남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보존학의 임상 증례, 최신 지견 등을 공유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에서 개최됐음에도 700여 명의 등록자들이 몰리는 등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협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하정홍 교수(경북대 치전원)를 비롯해 장훈상 교수(전남대 치전원), 파울로 몬테이로 박사(ISCSEM)가 연자로 나서 보존술식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했다.23일과 24일 오전에 걸쳐 70여 편의 전공의 증례발표가 이어지고, 24일 오후부터 몬테이로 박사가 ▲Predictable Esthetic Restoration with Composite 하정홍 교수가 ▲Testing methods to evaluate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 장훈상 교수가 ▲Polymerization of dual cure resin cements used for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직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하고 제29대 집행부 출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지난 2일 오전 최남섭 협회장과 안민호, 박영섭, 마경화, 김종훈, 김영만, 이지나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최치원 공보이사 등 임원진과 치협 각 부서장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했다.참배를 마친 후 최남섭 협회장은 방명록에 “민족과 조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 일동”이라고 적고, 참석자들에게 “바쁜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29대 집행부 임원들은 조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무에 임해주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잡지 이름 공모에 응모하고 상품도 타 가세요.”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기존에 발행하던 잡지인 ‘W-dentist’를 쇄신하고, 제호를 바꾸기 위해 ‘잡지명 공모전’을 진행한다.대여치는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잡지명을 공개모집, 한 편을 선정해 W-dentist의 제호로 대신하는 한편 70만 원 상당의 큐어링라이트를 상품으로 제공한다.김영순 대여치 공보이사는 “대여치는 그동안 W-dentist 발행으로 여성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지만, 협회 정관 조직으로의 개편에 발맞춰 외연을 넓히고 대여치의 이미지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하려 한다”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친근하고 따뜻한 잡지로 거듭나려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응모 방법은 핸드폰 010-5124-3189(서애나 사무장)로 문자 발송하면 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5월 22일 임기 첫 이사회를 열고,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박준우 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내부 학제 간 갈등, 전문의와 비전문의 간 갈등, 개원환경 악화에 따른 갈등, 인터넷의 호도된 정보에 따른 국민적인 신뢰하락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치의학회는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고, 합심해서 난관을 극복하고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권긍록 총무이사가 제5대 치의학회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 따르면 학회는 ▲학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분과학회지 SCI등재 사업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 ▲신의료기술 등재사업 등의 계획을 임기 내에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준우 회장이 허성주 부회장, 김선헌 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 김수관 수련고시 이사, 최동주 재무이사 등 5대 집행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4대 회장을 지낸 김경욱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이창한·이하 코대콤)가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새 회장에는 신한철 부회장이 선출됐다.코대콤은 지난 5월 26일 치협 4층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갖고 ▲2013 회계연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 ▲임원 선출 ▲201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감사에는 박영준, 박경준 원장이 선출됐다.이창한 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족한 제가 4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는데 도와주신 임원,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난제들이 있는데, 다음 회장님께 남기고 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최남섭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범준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현재 개원가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의 폐해가 계속되는 한편 의료영리화 정책의 여파로 동네치과가 위기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집행부는 동네치과의 경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 코대콤에서도 이 움직임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선출된 신한철 신임 회장은 “14년 동안 코대콤 활동을 했는데, 능력있는 이사님들이 많으니 걱정은 없다. 전임 회장님들이 해오던 대로 무리없이 진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 주최하고, 연세치대 디지털치의학 연구회가 주관한 디지털치의학 임상연수회가 지난 18일 ‘디지털 치료, 왜, 언제, 어떻게?’라는 주제로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연수회에서는 정호걸 교수의 ‘컴퓨터 이용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CBCT의 이해’를 시작으로, 이기준 교수가 ‘디지털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정치료와 당일 진단’, 김지환 교수가 ‘디지털 기술 적용 보철임상 증례’, 김백일 교수가 ‘Q-ray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치과 임상에의 적용’등을 강연해 청중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연수회를 찾은 한 개원의는 “단일 기관에서 서로 다른 전공의 교수님들이 어떻게 이런 연수회를 조직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 개원의 입장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호평했다.이기준 교수(교정과학교실)는 “여러 교수님들의 헌신으로 연수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치의학 각 과목이 어떻게 디지털 기술과 융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연세치대는 6월 2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바이오 디지털 치과병원’ 선포식을 갖고 첨단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개원 컨설팅 업체인 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이 ‘장명조 원장의 덴탈경영사관학교’ 2기 코스를 열고 20년 치과 경영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이번 강연은 15명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코스로, 6월 21일, 22일, 7월 12일,13일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치과경영을 확장해 온 장명조 원장의 경영노하우와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무엇이 치과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한 세션Ⅰ에서는 목표의식과 시간관리,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강의가 이어지고, 세션Ⅱ는 ‘TOP 10% 성공하는 치과의 특별한 시스템 익히기 실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생산성 향상의 의미와 신환창출, 충성 환자 만들기 비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세션Ⅲ에서는 ‘임상고수의 비결’을 주제로 무통치료, 임플란트 환자를 관리하고 케어하는 비법 등에 대해 공개한다.김선영 닥터클릭 대표는 “장명조 원장의 강의는 원장님의 치과를 새롭게 컨설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경영과 임상 그리고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자세에 관해서도 밀도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1기 과정을 수강한 양인영 원장은 “장명조 원장의 강연은 치과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경영의 측면에서
“일선 회원들의 정서를 모르고 좋은 정책이 나오기 힘들다. ‘소통(Communicating)과 깨달음(Realizing)을 화두로, 피부로 와 닿는 연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역할까지 하는 연구소로 만들겠다.”홍순호 신임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소장은 정책연의 운영 방향을 “다음 세대를 위한 나무를 심는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말로 설명하면서 “중책을 맡았는데, 그동안의 치과의사 생활뿐만 아니라 부회장 3년의 회무 경험과 지혜를 살려 연구소 본분의 일을 다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중점 연구 과제를 묻는 질문에 홍 소장은 “아직 더 고민이 필요하지만, 개원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보험 관련 토픽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인력 수급 문제,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의 문제를 장기적으로 연구하는 등 치과계의 현실과 미래를 동시에 챙기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책연 역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회원들이 연구 진행에 대해서 알 필요도 있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운영위원들과의 민주적인 논의 절차를 통해 ‘회원에 다가가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순호 소장은 연세치대를 졸업(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