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성 수면 장애(Primary Sleep Disorder) 환자는 턱관절 장애(TMD) 발병 위험이 1.4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박지운‧조현재‧박상민‧김선집)이 지난 10월 25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에 실린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검진 코호트에 등록된 46만8882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일차성 수면 장애와 TMD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차성 수면 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TMD 발병 위험은 1.44배 더 높았다. 연령, 운동 횟수 등도 TMD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60세 이상이면서 수면 장애가 있는 환자는 TMD 발병 위험이 1.64배,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면서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2.16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로 인한 수면 부족, 우울증, 불안 등이 염증유발인자인 인터루킨-1β 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여 통각 뉴런의 특정 수용체를 활성화해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수면 이갈이(sleep bruxism)도 영향을 미칠 수
치과재료 전문업체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국내에 판매 중인 초고순도 합성 바이오세라믹 실러, 천연 MTA 실러 등 각 제품군에 대해 해외 전략적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주요 선진국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치과용 근관충전 실러의 세계 최대 규모 시장으로 바이오세라믹 제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전략적 파트너사 역시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거대 치과의료기기 기업들로 마루치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업체 측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 런칭한 전략적 파트너사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최근 인허가를 추진 중인 캐나다 외 50여 개국에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에 맞춰 원주공장 생산 설비 자동화 및 생산 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제품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유럽연합의 최신 의료기기 규정(MDR)에 맞도록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마루치 관계자는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국산제품들의 품질과 성능개선에 큰 도움을 준 국내 교수진에게 공을 돌린다”며 “
㈜덴플렉스(대표 김형우)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21에서 ‘스프링 엔도파일 하이 플러스(Spring Endo Hi Plus)’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덴플렉스의 ‘스프링 엔도 파일’에서 유연성, 성능, 안전성 등 모든 측면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처럼 shank 부위가 스프링으로 제작돼 있을 뿐 아니라 재열처리를 통해 스프링과 팁 부위 모두 구부러진 상태로 근관 내 접근이 가능하므로 만곡 근관에 최적화된 엔도파일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입이 적게 벌려지는 환자와 상악구치부 mesio-buccal canal 치료에도 유용하고, 근관 성형 시 근관 형태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스프링 엔도 파일의 장점을 모두 갖춰 팁부위의 현저한 파절 감소와 탁월한 성능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IDS 2021에서도 방문객들이 해당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해 본 엔도 전문가도 절삭력뿐만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며 “덴플렉스는 지속적인 제품 연구와 개발로 Smart Abutment, One Touch Implant,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AAOT) 제20차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AAOT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20차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New Insight into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역사상 첫 온라인 학술대회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과 미국에서 총 306명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AAOT 학술대회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됐으나, 코로나 유행으로 학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한해 뒤인 올해 대면학회가 아닌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됐다. AAOT 학술대회는 지난 1989년에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로 아시아 각국의 자매학회들이 번갈아 AAOT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AAOT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우리나라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공동으로 자매학회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20차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K-임플란트의 자부심을 담은 새로운 TV 광고를 온에어한다. 광고에는 유럽, 미국 수출 1위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증명한 메가젠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가젠은 수입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임플란트 시장에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며 주목받았고, 8년 연속 유럽과 미국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K-임플란트의 자부심을 키우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임플란트보다 200% 더 강한 강도를 보유한 임플란트인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를 선보이며,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딱 맞는 임플란트로 국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은 전언이다. 이번 TV 광고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도 메가젠의 유니트체어 N2가 등장한 바 있다. 메가젠 관계자는 “기존 임플란트 종주국인 유럽,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먼저 알려졌었지만 최근 드라마 협찬과 더불어 TV 광고 송출을 시작하며, 국내 고객에게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며 “메가젠의 프리미엄 임플란트인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서 TV 광고 이벤트를
치과 개원가에서 관심은 높았지만 적용하기 쉽지 않았던 구강 세균 검사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구강세균관리포럼(대표 나성식)이 ‘구강 세균 검사 전문가체험단’을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체험단 모집은 구강 세균 검사를 직접 환자에게 적용하길 원하는 치과의료기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선착순 5팀(기관 혹은 개인)까지다.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구강세균검사 적용 프로세스를 알려주는 사전 교육이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강세균검사는 10회의 무료 체험분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구강 유해균 9종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자에게는 닥스메디 쿨센스시스템도 제공되며, 체험을 마친 후 사례를 제출한 팀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3팀에게는 내년 3월 5일에 있을 제2회 구강세균관리포럼에서 우수 사례 발표와 상금 수여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접속 또는 구글폼(forms.gle/9DYiKnwADWjxALx9A)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가 우천에도 불구 정부의 비급여 통제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 이사는 오늘(9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키 위한 ‘비급여 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7일 신인철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한진규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이 의료 영리화 또는 저수가를 위한 사전 포석이 돼서는 안 된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새 시대에 걸맞게 준비한 학술 향연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학회는 지난 10월 20~26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61회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진갑을 맞이한 학회가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라는 대주제로 선보인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시대를 포괄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치주·임플란트 연구, 전문인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됐다. 또 입체형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하며 비대면으로나마 첨단 치과계의 발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정상급 연자 21인 강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6개국의 615명이 사전 등록했고, 국내·외 정상급 연자 21인이 6개 세션에서 23개의 강의를 선보였다. 특히 Special Lecture에서는 전 유럽치주학회장인 필리로 그라치아니(Filippo Graziani) 교수와 독일의 스테판 피클(Stefan Fickl) 교수가 각기 복잡한 결손부에서의 치주재생술 및 연조직 증강을 위한 최신 술식에 관해 장기간 수집된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만한 컨센서스를 제시했으며, 생생한 수술 동영상을 통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김찬숙 명예회장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10월 26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정지훈 기획홍보실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찬숙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명예회장은 1960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구강외과 인턴으로 근무하다가 독일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1971년 김찬숙 치과의원을 설립했고 1990년 청아치과병원으로 발전시켜 국내 첫 개인수련 치과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 1996년 서울치대 동창회장, 1999년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역임,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개인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서울대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 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제17회 관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찬숙 명예회장은 “인생을 살면서 치과의사라는 것이 늘 감사했고, 제일 잘 한 것이 치과대학에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하면서 사회에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김찬숙 동문의 관
교정재료 전문 기업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의 봉사활동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치아교정 지원사업에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자사 제품인 자가결찰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를 105명의 후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등 약 3000만 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했으며, 제품은 자원 봉사의에게 직접 전달됐다. 바른이봉사회는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해 온 오스템올소돈틱스에게 지난 교정학회 학술행사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병일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과 건실한 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치아교정 후원사업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을 펼쳐 왔다.
치과병·의원 개원을 성공으로 이끌고 경영에 도움을 줄 미니 MBA 과정이 탄생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진·이하 의료관리학회)가 ‘미니 MBA 1기’ 수강생을 오는 11월 14일 18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 MBA 코스는 개설을 위해 별도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의료관리학회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교육 과정은 11월 21일부터 격주로 하루 4시간씩 총 5주 20시간으로 구성됐다. 경영전략·병원마케팅·조직행동론·행동경제학·회계·세무·노무·지식경영·개별컨설팅 등 치과 실무와 밀접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치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원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에게 양질의 혜택도 주어진다. 의료관리학회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경영정보학 교실이 교육 인증서를 발급해주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경영정보학 전공 석·박사 학위과정 입학 기회도 주어진다. 또 치과계 리더급 병·의원 원장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개원 고민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강의 연자로는 김홍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경영정보학), 이서진 이사(덴탈위키), 이정우 원장(시카고치과병원), 김양
치협이 자체 구인·구직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치과계 숙원인 구인난 해결에 나선다.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인 ‘굿잡’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지난 10월 26일 치협 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신인철 부회장을 비롯한 한진규 공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강자승 전 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다. 치협 제32대 박태근 집행부는 구인난 해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트 구성과 리뉴얼 방안 ▲전반적인 기획 방향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기존 민간업체의 치과 구인·구직 서비스 이용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기인했다. 치협은 굿잡 사이트의 서비스 질을 높여, 타 업체와 바람직한 시장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회원의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다. 또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치협 미가입 비회원의 가입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예비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의견을 취합함으로써 구인·구직자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경력단절인력 등 예비 인력군의 유입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이트 홍보에도 전방위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