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1. A씨(여, 20대)는 1년에서 1년 6개월가량이면 치료가 완료된다는 설명을 듣고 지난 2014년부터 ‘투명교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올해 1월까지 교정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데다가 해당 치과에서는 장치를 부착하는 식으로 치료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 사례2. B씨(남, 20대)는 지난 2017년 9월 ‘무료상담’이라는 안내를 받고 한 치과에서 ‘투명교정’ 상담을 했다. 상담직원은 이벤트 중이라며 ‘치료 여부’를 곧바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B씨는 계약금을 지급했고, 영수증을 받아본 후 당황했다. 사전 설명과 동의가 없었는데도 ‘환불 불가’라고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투명교정’과 관련해 ‘치료 효과가 없다’거나 ‘선납한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의료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 3개월간(2016.1.1.~2018.3.20.)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투명교정’ 관련 불만 건수는 총 3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86건이 접수돼 전년 같은 기간(30건) 대비 186.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치아 교정
영상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 학술 행사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이삼선·이하 영상치의학회)가 ‘제50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3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원, 비회원 치과의사,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특별강연과 연구논문 및 증례보고가 이어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고광준 교수(전북대)의 ‘자기공명영상에서의 악관절내장증은 측두하악관절장애환자의 개구 시 동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논문 및 증례보고를 공유했으며, 강병철 교수(전남대)가 ‘EGF 및 생물학적 폭과 관련된 치과용 임플란트의 식립: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이원진 교수(서울대)가 ‘치과 진단에서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활용’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는 이채나 교수(연세대)가 ‘치과 영상 검사의 정당성 가이드라인: 근거 기반 개발 과정의 이해’, 김조은 교수(서울대)가 ‘타액선 도관세정술과 신의료기술 신청과정’, 전인성 원장(서울 H치과)이 ‘상악동거상술 시 고려할 상악동 병변의 방사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존 임상교육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Master Course’의 4월 일정을 시작한다. 오는 4월 14일 서울 가산동 소재 오스템AIC 연수센터에서 개강하는 이번 코스는 주성채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각각 Basic, Advanced Surgery, Advanced Prosthetics 코스의 디렉터로 나선다. 3개 파트에서 디렉터를 도와 참가자들의 실습과 라이브 서저리 등을 함께 하며 완성도 높은 코스를 이끌 패컬티들의 구성도 완료했다. 김현수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류인상 원장(하나치과의원), 이채윤 원장(서울이고운치과의원), 김대현 원장(수원미플란트치과의원), 이준호 원장(이준호서울미시간치과의원), 박순선 원장(서울굿플란트치과의원), 이정교 원장(은평타임치과의원), 김태영 원장(파주 운정 행복치과의원), 김준규 원장(스마일 디자인치과병원)이 이번 코스 패컬티로 나선다.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아우를 Master Course는 총 24회로 진행된다. 베이직 파트는 임플란트 소개를 비롯한 기본 개념과 수술 순서, 보철의 기본적 원리를 다루고, 수술 심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부산에서 올해 첫 보험청구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월 말 부산 오스템임플란트 AIC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홍선아 강사와 제정화 강사가 연자로 나섰다. 홍선아 강사는 ‘최근 변경사항 및 산정기준 요약’, 제정화 강사는 ‘사례별 차트를 이용한 산정기준’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오스템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두번에’와 ‘하나로’ 사용고객 뿐 아니라 기타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스탭들도 참여해 치과건강보험청구의 지식 전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오는 6월에는 경남지역 스탭들의 요청으로 홍선아 강사가 연자로 나서 ‘최근 보험청구 변경사항 총정리’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오스템 AIC보험청구교육은 치과 스탭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스템 AIC보험청구교육의 세부사항은 덴잡(www.denjo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년기에 치아가 손실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뉴올리언스 튤란대학의 루 치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LA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18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미국의 45~69세 중년 남성 및 여성 수천 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들을 8년간 추적·관찰하며 심혈관질환 발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습관을 비롯한 신체활동 정도,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2개 이상 치아를 잃은 사람은 치아 손실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나의 치아를 잃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치아 개수가 애초에 적을 경우에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애초 치아가 17개 미만인 사람은 치아 수가 25~32개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치아 수 감소와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치아 건강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연구 대부분은 어
우울증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와 관련 있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USC) 보건대학의 파르벤 가르그 임상의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에 참가한 남녀 6600(평균연령 62세)명을 대상으로 평균 13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심하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 발생률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기간에 심한 우울증을 겪거나 항우울제를 복용한 사람일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는 정신 건강과 심장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통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우울증이 이처럼 심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염증과 특정 호르몬 분비 증가가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
슈퍼박테리아를 죽이는 합성 항생제 ‘게임 체인징’(game changing)이 개발돼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링컨 대학의 이시와 싱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화학학회 학술지 ‘의약화학 저널’(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5년 토양에서 발견한 새로운 자연 항생물질 ‘테익소박틴’(teixobactin)의 구조를 단순한 형태로 바꾸어 재합성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합성 항생제가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등 슈퍼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합성 항생제는 쥐 실험에서 감염을 말끔히 해소하는 한편 감염의 중증도도 최소화했다. 연구팀은 “이 합성 항생제를 치료제로 인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도 “빠르면 6년 안에 환자에 대한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지부(회장 강도욱)가 문재인 케어 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보험 관련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치협에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지부는 지난 3월 24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건의안을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위임 포함 총 88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 의안심의에서는 이외에도 ▲대의원총회 대의원 변경의 건 ▲협회 법무법인 선정에 관한 규정 제정 건의의 건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재시행에 따른 간단한 광고표기인 경우 지부나 분회에 사전심의 기능 부여의 건 등이 논의돼 통과됐다. 또 기타토의 시간에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관건립 추진위원회(가칭) 진행상황 보고의 건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 보류의 건 ▲2019 경남학술대회 거제시 유치의 건 등이 승인됐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회무보고·결산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이주영, 윤한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필, 박시찬 회원이 대한
세계근관치료연맹(IFEA)이 주관하는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이하 WEC)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2018 WEC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0일까지 조기등록을 받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2018 WE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기등록 시 등록비 할인은 물론 선착순 등록으로 마감되는 핸즈온 강의를 수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EC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근관치료학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45개 회원국 2000여 명의 근관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근관치료학의 올림픽’이라고 부를만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WEC는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학술 담론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는 이러한 WEC 한국 유치를 위해 수년간 준비해왔으며,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근관치료학회(APEC)의 성공적인 개최가 이번 학회 유치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배식봉사를 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봄을 맞아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시 입암동의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봉사단 14명은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사 준비부터 무료급식 배식, 설거지와 청소 등을 하고,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병원 측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복지관 배식 봉사, 경로잔치, 장수사진 촬영봉사,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광주광역시, 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나눔과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광주진료소를 몽골초원에 개소했다<사진>. 이에 따라 지난 16일 울란바토르 시에 있는 주 몽골 한국대사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광주 치과이동 진료소는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 주민의 주요 질환이 치과질환인 점을 감안해 차량에 치과진료 장비를 탑재하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 치과 진료소는 몽골 현지 단체인 ‘Start of Milky Way Foundation’이 운영하고 몽골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며, 광주 의료봉사단은 매년 몽골을 찾아 현지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은 개소식과 함께 다음날 외곽 보건소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광주시와 광주국제협력단 관계자와 아흥마 울란바토르 부시장 및 아마르사이칸 몽골치과협회장 및 현지주민이 참여했다. 광주지부에서는 박창헌 회장, 정병초 총무이사, 김은정 학술이사, 정삼인 복지이사 그리고 박홍주 전남대 치과병원장, 박석인 첨단미르치과병원장이 참여했다. 한편 광주지부는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주르후 구 치과의사회(회장 노밍겔)와 지난 2
경남지부(회장 강도욱)가 캄보디아에서 치과 진료봉사 온정을 전하고 돌아왔다. 경남지부는 지난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 후원으로 캄보디아 포이펫에 있는 돈보스코 학교에서 3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존치료, 발치, 구강보건교육 등을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은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민들이 몰려들면서 빈민촌이 형성된 곳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곳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김종길 회장(김종길치과의원 원장)을 비롯한 문윤수 원장(문윤수치과의원), 박성진 경남지부 총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원활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경남지부 지원으로 이동용 유닛체어 2대와 검진용체어 1대를 포함한 모든 진료기구와 장비 그리고 아말감과 레진 등의 재료를 준비해갔다. 박성진 총무이사는 “아이들의 구강상태가 좋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학생들의 구강상태를 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곳 신부님들의 설명에 따르면 태어나서 치과의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학교 측으로부터 지난해 치과 의료봉사 후 치아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