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질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치과종사자의 감정노동 강도도 덩달아 거세지는 추세다. 직원의 감정노동을 완화하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치과가 내부마케팅 중 하나로 여러 가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질적 영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후생복지제도 확대와 같은 환경적 요소의 개선이 직원의 근속 장려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경남정보대학교 치위생과 연구팀에서 ‘여성 치과종사자의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내부마케팅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한소라 외 2인)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대한통합의학회지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치과 병·의원에 근무 중인 치과종사자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340부를 분석했다. 또 이를 토대로 업무에 따른 감정노동 정도를 리커트 5점 척도로 평가했다. 그 결과 원내에서 가장 강한 감정노동을 경험하는 업무는 행정으로 3.35점을 기록했다. 이어 진료 3.10점, 상담 3.05점의 순이었다. 재직 기간에 따라서는 37~72개월이 3.17점으로 감정 노동의 강도가 가장 셌다. 이어 1~36개월 3.10점, 73개월 이상 3.11점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사례가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지난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으로 국내 접종완료자 651만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15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돌파감염자 1132명과 비교하면 일주일 사이 무려 408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누적 돌파감염 사례를 백신 종류별로 분석해 보면 얀센이 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420명, 아스트라제네카 340명, 교차접종 34명 등의 순이었다. 접종 10만명 당 돌파감염 발생자 수는 얀센이 65.7명, 아스트라제네카 31.4명, 화이자 12.2명, 교차접종 4명 등이다. 이 중 위·중증 사례는 3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2명, 70대 4명, 80대 이상 6명 등 총 15명(돌파감염자의 0.97%), 사망은 누적 2명(돌파감염자의 0.13%)으로 각각 보고됐다. 아울러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379명 중 247명(65.2%)에서 알파형 24명, 베타형 1명, 감마형 1명, 델타형 221명 등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김해원·이정환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생체모방적인 경조직 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개발 연구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고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및 대한치과재료학회(회장 최한철)는 김해원·이정환 교수가 경조직 재생용 생체재료개발에 관한 논문 ‘조직재생치료법을 위한 생체활성 무기물-키토산 코어-쉘 나노 복합체’를 상위 1% 저널인 Biomaterials(IF:10.3)에 2021년 7월 출간했다고 밝혔다. 신체에서 높은 강도를 요구하는 유무기 복합조직(뼈, 치아 등)의 재생을 위해서는 높은 강도 및 외력에 저항해 형태를 유지하는 복원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무기 복합체에서 높은 무기물 함량이 필요하다. 이 때 다중 약물전달 및 세포 활성화가 가능한 무기재료를 활용하게 된다면 더욱 경조직 재생에 유리하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생체활성을 갖는 생체활성나노입자와 천연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초미세 코어-쉘 구조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이하 치구연)의 임지준 대표(따뜻한치과병원 원장)가 지난 7월 26일 인천 남동구청장실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만나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그물망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동구청에서는 임문진 노인장애인과장, 조은행 치매정신건강과장, 이은선 건강증진과장이 참석했으며, 치구연 측에서는 한경순 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정주아 이사 등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물망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비롯한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제시와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치매 노인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치매 안심센터 내 구강관리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치매 안심센터 인력구성 체계에 치과위생사 등 치과 관련 인력이 포함되지 않아 채용 절차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양측은 치과인력 채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임지준 치구연 대표는 “인천 남동구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최초로 선보인 사업이 각각 21건, 17건에 달한다”며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도 남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3일 신규 유튜브 채널 ‘히히랄라’를 개설했다.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유튜브 채널 히히랄라는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건강상식, 질병정보 등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히히랄라 속 콘텐츠 ‘헬스tory’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역사 속 인물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질병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건강한동화’는 우리가 알던 고전동화와 건강지식을 접목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건강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건강처방전’은 건강에 대한 짧은 콩트와 전문의의 의학적인 설명 및 관리법을 곁들여 국민 누구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흔히 갖고 있는 건강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 깊게 파고든 유튜브 매체에 심평원의 새로운 채널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에서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임창준 원장(서초이엔이치과)이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기원의 장소’라는 주제로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KP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원장은 이번 작품을 위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지역에서 자연신앙과 관련된 바위 경관을 관찰하고 종교적 장소성과 문화경관의 표현방식에 주목해 우리 전통문화 속 신격(神格)으로 섬겨 온 석상과 주변 환경을 기록했다. 아울러 임 원장은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동강 국제사진전에서도 우주 저 멀리(Far Beyond Universe) 시리즈 15점을 영월예술문화회관 2층 전시장에서 전시 중이다. 임창준 원장은 “평소 돌에 마음이 끌려 화면 속에 계속 담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기도하는 장소로 이끌리게 됐다”며 “실제 우리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접하는 돌 오브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떠오른 의문점을 사진이라는 장르를 통해 오늘날 관점으로 관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선물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여성작가그룹 Zinc 회원들이 준비했다. 주제는 ‘그래도 희망展’이다. 그룹 ‘Zinc’는 2007년 예술을 사랑하는 여성 미술인들로 시작돼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ZINC은 흰색 유화 물감 종류 중 하나로 ‘색의 기본과 예술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권진 작가의 ‘추억여행’, 김원랑 작가의 ‘선물’, 안수현 작가의 ‘바람소리Ⅱ’, 최영희 작가의 ‘향연’, 최은영 작가의 ‘숲길따라’ 등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삶의 현장에 담긴 이야기들을 독특한 내면의 감성 및 각자의 개성 있는 스토리 표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갤러리 디렉터 전시문의 : 010-3621-0148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책과 미소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기부 행사를 열었다. 스마일재단이 8월부터 전국 40여 개 지점을 가진 대형 서점 영풍문고와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캠페인 ‘미소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풍문고 10개 지점(사당점, 신림포도몰점, 분당서현점, 김포공항 롯데몰점, 왕십리점, 종각종로본점, 여의도IFC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홍대점)에서 진행되며 기한은 연중이다. 기부는 각 지점 내 설치된 ‘스마일 모금함’을 통해 자유롭게 이뤄진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기부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대두된 언택트 문화를 선도하고자 스마트폰 방식을 도입했다. 기부 희망자는 스마트폰의 제로페이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언제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이에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부 문화를 여는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대국민 인식제고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영풍문고 지점 내 설치된 스마일재단 배너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가 치과계 학회 최초로 19억원 상당의 정부 빅데이터댐 사업을 수주했다. 카오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으로, 카오미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본 사업을 위해 카오미는 비씨앤컴퍼니, 에이아이티스토리, 벨텔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비씨앤컴퍼니가 주관기업, 카오미 등 3개 기관은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5개 치과대학병원과 10개의 일반 치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약 16만 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는 향후 NIA 안심존에 등록돼 임플란트 연구 및 관련 사업에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21년 12월 31일에 종료되며 학회는 향후 구축된 데이터를 이용해 회원병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오미 허종기 임플란
탑플란(대표 강정문)이 GBR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를 다음 달 초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회사 측은 오는 9월 1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에서 ‘GBR : Just do it with Equine Bone Material’을 주제로 GBR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한 차례 취소됐던 탑플란 GBR 세미나는 당시 세미나 참가희망자들의 큰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이번 세미나에도 많은 치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탑플란 측은 “7월말 현재 세미나 신청자가 이미 참가인원 정원의 과반수를 넘겼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다. 두 연자 모두 GBR 시술에 있어 많은 경험이 있는 술자로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과 GBR 시술에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세미나 진행 공간에 가림막 설치,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유익한 세미나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 참가자 전원에게 Equimatrix Collagen 100mg을 증정한다. 탑플란 관계자는
■ 2021년 8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