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병원(병원장 심준성)이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구강 세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심혈관 질환 간 연관성과 더불어 질환 예방 물질을 밝히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양 기관은 2026년까지 5년간 총 56억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6일 연세치대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연세치대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티시너지가 이번 사업을 이끈다. 구강균이 원인인 치주염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발생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팀은 진지발리스균(P.gingivalis)으로 인한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과 치아 점막 백신으로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컨소시엄 연구팀은 구강 질병 균주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과정과 질환 유발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질환 예방 물질을 조사한다. 하종원(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이중석 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팀은 구강 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기전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후보 물질 발굴을, 고홍(소아청소년과)·박영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지난 6월 20일 역대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로는 권영혁 제2대 회장, 장영일 제3·5대 회장, 채중규 제4대 회장, 류인철 제8대 회장, 허성주 제9대 회장, 구 영 회장을 비롯한 11대 집행부 회장단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 현황 및 실적, 추진 과제를 보고하고 치병협 발전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했다. 전임 회장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신규 회원 유치와 협회의 대내외 홍보를 통한 위상 제고에 힘써달라고 했다. 특히, 치과병원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에 치병협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구 영 회장은 “전임 협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치병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ICOI KORE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이하 ICOI KOREA)는 지난 9일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서울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50여 명의 학회 회원들과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ICOI KOREA 13대 집행부 수장으로 염문섭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약 2년이다. 이 밖에 신임 부회장에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신임 이사에 강익제·정명진·유태영·강경미·김기홍·문홍열·심성균·이민혁 원장 등이 위촉됐으며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에 지영덕 교수(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가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ICOI KOREA는 ▲협회 인준 신청 ▲2022 ICOI World Congress Las Vegas 참가 ▲학회 활동을 통한 이사들의 Membership 강화 ▲Fellowship, Diplomate 재정비 및 가입 회원 확대 ▲학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위상 강화 및 신입 이사의 영입 확대를 통한 인적 역량 강화 등을 2022년도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전명섭·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살림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2일 신흥빌딩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등 학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학회 측은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종합학술대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도 1150여 명이 등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치과 진료실 재개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 치과 진료실 개소 준비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2022~2023년도 활동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학회 임원단은 스포츠치의학 정책 개발 및 관련 연구 제안을 위해 오는 7월 28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원장 남윤신)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전명섭 회장은 “스포츠치의학 영역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 제고를 위해 본 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치의학 정책연구 개발을 통한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는 지난 9일 대한수면연구학회(이하 학회) 2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대외 협력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유일하게 신경과 전문의가 아닌 정회원으로, 14년간 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JSM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논문 다수를 게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매년 학술대회나 워크숍 다수 강연뿐 아니라 치과의사의 학회 참여 독려에도 앞장섰다. 이 밖에도 세브란스 병원 ‘수면건강센터’ 개설에 신경과와 치과의사와의 협력을 주도했다. 김 교수는 “8월 15일이면 연세치대 교원발령 만 20년이 된다. 그러나 교수로서 상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가장 애착 가는 연구분야인 수면과 두통 메디컬 학회에서 저를 인정해줘서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ICD는 ‘존중·사랑·헌신’의 정신으로 모든 임원과 회원에게 즐겁고 유익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최병기·이하 ICD)가 지난 5월 새로 선임된 최병기 회장의 취임 이래 첫 번째 워크숍을 오는 23일 오후 4시 치협회관에서 성대하게 연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ICD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 등을 회원들에게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병기 회장은 “ICD가 지향하는 존중의 가치란 상대방도 나와 똑같이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ICD는 존중·사랑·헌신의 모토로 치과계를 넘어 세상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밝혔다. 워크숍 프로그램의 기조 연자로는 정재영 ICD 고문이 나서 ‘ICD의 존재 확인과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진 주제 발표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필 ICD 고문이 ‘ICD Korea의 역사와 정체성’, 김영진 ICD 사무총장이 ‘ICD Korea와 봉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성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학술’, 전상섭 ICD 부회장이 ‘ICD Korea와 문화’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마친 후에
개원가에 임플란트 연자로 잘 알려진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총무이사)이 세계적인 치주·보철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 후 돌아와 “세계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 중심의 임상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동욱 원장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4회 International Symposium on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이하 ISPRD)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ISPRD는 1983년 이후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치주·보철 학회로, 1981년 Quintessence 심포지엄에서 영감을 얻어 Dr. Kramer와 Dr. Nevins의 제안으로 Quintessence 출판사와 첫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후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AAP)가 co- sponsorship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하버드 치대 치주과장을 역임한 Dr. Myron Nevins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석학 95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3년 동안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치과임상의 최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관리 컨설팅 및 구강 관리’에 발 빠르게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 이에 광진구는 데이케어센터 및 경로당, 노인대학을 방문해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과 구강 관리를 실시하며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감염관리 컨설팅과 구강 관리는 지난 8일 평강마을 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관내 13개소 데이케어센터, 총 700여 명의 어르신과 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감염관리 컨설팅은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 및 의심 환자 발생 시 관리 방법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각 센터의 시설과 환경에 따라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방법을 제시해 주는 맞춤형 1:1 컨설팅을 실시하고, 여름철 식재료 및 조리도구 관리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구강검진, 노년기 구강건강을 위한 입 체조 및 틀니 관리법, 칫솔질 및 치간칫솔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19대 집행부가 지난 6일, 취임 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를 찾아 구강보건사업과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위협 신임 집행부의 보건복지부 예방 및 구강정책과와의 면담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윤숙 회장과 19대 집행부는 먼저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을 예방하고 이어 변효순 구강정책과장과 담당 사무관 등과 대담의 자리를 가졌다.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박진희 부회장,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 양윤선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이날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현재 추진 중인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등 여러 사항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황윤숙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협회가 협의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꾸준히 치과위생사와 협회의 현안을 전달해 왔기에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치과위생사가 국민의 구강건강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화답
미국 애틀란타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는 정욱 원장이 대학 삼육대(총장 김일목)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 원장은 정순영 전 삼육의명대(삼육대로 통합) 학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삼육대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교내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정 원장을 대신해 부친 정순영 전 학장과 모친 나기숙 사모가 참석했다. 정 씨는 삼육대 생명과학과(현 화학생명과학과) 98학번으로, 재학 중 자매대학인 미국 로마린다 치과대학으로 유학해 학업을 마치고 현재 애틀란타에서 치과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다. 정 씨는 과거 삼육대에서 공부하던 당시 대학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항상 나누는 삶을 살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교육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한편 정 씨의 부친인 정순영 학장은 1974년부터 2011년까지 삼육대에서 37년간 재직하며, 삼육농업전문대학(삼육의명대 전신) 낙농과장, 삼육대 낙농자원학과장, 동물과학부장, 초대 삼육의명대학장, 중앙도서관장 등을 지내며 탁월한 경영과 교육행정으로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임원 워크숍을 열고 치과계 분과 전문의 사업 유용성 및 한계 등을 돌아봤다. 악성재건학회는 지난 6월 18일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제30대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양병은 정책위원장이 세부 전문의 신설 건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문성용 수련교육이사가 인정의 수련기관 파견에 관한 설명을, 김성곤 악성재건학회지(MPRS) 편집위원장이 지난해 9월 MPRS의 Scopus 등재 이후 발전 현황을 심도있게 다뤘다. 발표에서 양병은 정책위원장은 현재 대한의학회가 시행 중인 치과 세부·분과 전문의 인증사업을 치의학회에 적용할 경우, 수익창출 및 치의학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김성곤 편집위원장은 최근 2년간 악성재건학회지의 피인용횟수가 144회에 이르고, 올해는 247회로 기존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므로, 이대로 발전하면 SCI 도전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학회 관계자는 “우리 학회가 세부·분과 전문의제의 첫 수혜자가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이를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치과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