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줄기세포를 활용한 두개안면 난치성 염증 극복 연구에 대해 총액 13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남대학교는 과기정통부 등이 주관하는 ‘2022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김원재 교수팀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김원재 교수(구강생리학)는 임현필(보철학), 이빈나(보존학) 교수와 함께 치아중간엽 줄기세포 분비체를 이용해 두개안면의 대표적 난치성 염증질환인 ▲알츠하이머병(치매) ▲치수 및 치근단 염증질환 ▲임플란트 주위 염증질환 치료 방법 등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과기정통부 등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액 13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하고, 소규모 연구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의약학 분야에서 총 5개 과제가 선정됐고, 이 중 치의학 분야는 김 교수 연구팀이 유일하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19대 신임 회장에 황윤숙 후보가 선출됐다. 현재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로 활동 중인 황윤숙 회장은 당선일인 오늘(18일)부터 오는 25년 6월 17일까지 3년간 치과위생사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에 앞장설예정이다. 치위협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황윤숙 교수를 단독후보로 제19대 치위협 회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치위협 재적대의원 169명 중 133명이 출석해 회장 선거 투표가 이뤄졌으며 전체 133명 중 122명 찬성, 11명 반대로 황윤숙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밖에 박정란 회원(현 백석대 치위생학과 교수), 박정이 회원(현 연세고운미소치과 경영지원이사), 박진희 회원(현 춘천예치과 진료부장), 한지형 회원(현 수원과학대 치위생과 교수)이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황윤숙 신임회장은 지난 2018년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출마해 공약으로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 ▲국민 건강을 위한 협회를 내세웠다. 이 밖에 치협과의 협의 기구 상설화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안정된 고용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유관 단체와 협력
서병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이 지난 9일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 병원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서 학술 및 연구 활동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20년간 10개 국가에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의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했고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병무 병원장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여러 학회 및 단체에서 그간 활동한 공로로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돼 추천해준 대한치과병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건강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재경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장도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재경 중앙사무국장은 2019년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지원 및 안정화와 함께 15개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무행정 체계화를 통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치과계에서 안정모 원장의 이력은 묵직하다. 안 원장은 치협 부의장, 서울지부 의장,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 단합에 이바지했고, 동시에 무려 50여 년 동안 서울 노량진에서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안 원장이 이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만사 제쳐두고 동쪽으로 내달린다. 안정모 원장은 지난 2015년 강원도 고성에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을 설립했다. 부지 매입부터 개관까지 무려 20여 년이 걸린 인생 프로젝트다. 그러나 처음부터 미술관 운영을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은퇴 후 정착지를 찾다가 산과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고성 풍경에 매료됐는데, 터를 닦던 도중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이바지하고픈 마음이 점점 자라났다고 한다. 아내인 김명숙 바우지움 관장이 유명 조각가로 활동하는 데다, 안 원장 자신도 한때 미대 진학을 꿈꿨을 만큼 미술을 극진히 사랑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작품을 수집해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은 종로에만 나가도 미술관이 즐비한데, 고성에는 그런 인프라가 거의 없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또한 콜렉터로 활동하며 실력은 좋은데 재정 형편이 어려워 전시를 주저하는
전남대학교 김옥수 교수와 박용욱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치의학 분야 유수 저널지에 게재됐다. 전남대 김옥수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와 박용욱 교수(의과대학 류마티스 내과)는 지난 5월 유럽치주학회지 Journal of Clincal Periodont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학회지의 영향력지수는 8.728이다. 이 연구는 만성염증성 질환인 치주염의 병인론에서 MAIT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논문의 제1저자는 김옥수 교수며, 교신저자는 박용욱 교수다. 공동 연구 기관으로 류마티스 내과,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 진단검사의학과가 참여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치주염 환자의 혈액 내 MAIT세포가 염증성 치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냈다. 이는 MAIT세포가 치주염의 면역반응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치주조직의 파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MAIT 세포와 관련된 염증반응이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함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이 게재된 학회지는 치의학 분야 세계 1위로 알려졌을 만큼 유명하다”면서 “특히 이번 연구는 여러 기관이 참여한 다학제 연구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치아 마모,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는 이갈이의 심각도를 환자가 장착한 스플린트의 색 변화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주목된다.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는 윤용진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이갈이 진단장치를 제작하고 심각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심각한 이갈이 환자는 치아 마모, 턱관절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이갈이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갈이의 진단은 주로 환자, 주변인을 통한 문진 등 정성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정량적 측정에 많은 제한이 존재했다. 이에 연구팀은 진단 장치인 스플린트의 레이어 색상을 다르게 하는 아이디어로 마모량을 거시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지난 5월 20일 열린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제1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금상(1위)을 수상했다. 아울러 ‘컬러센서가 포함된 3D 프린팅 치아 스플린트 개발 및 이갈이 심각도의 정량적 진단법 제안’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대,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20개 참가팀과 경쟁해 1위를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강릉원주대학교 교내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한 체험 및 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교내 부서에 찾아가 구강보건의 날을 홍보하고 기념하는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치위생학과 3, 4학년 학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교육 프로그램 체험 부스에서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구강건강과 영양, 구취 관리라는 3가지 카테고리로 교육과 체험 활동을 같이 진행했고, 다양한 구강관리위생용품 등의 기념 물품을 증정해 구강보건의 날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교내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효진 학과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는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고 교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에게는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당일 진료 환자 대상으로, 무료 칫솔질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구강 보건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부산대치과병원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당일 진료 환자 대상으로 무료 칫솔질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의의를 뒀다. 조봉혜 병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건강한 치아로 100세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치과보철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보철학회는 ‘제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철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과 캠페인송 제작, 진료 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경북대 치과병원(원장 권대근)은 지난 5월 30일 경북대치과병원 소식지 ‘치의보감’을 창간·발행했다. ‘시작’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창간호에는 권대근 병원장의 발간사 및 경북대 치과병원의 역사를 담은 인포그래픽과 함께 사람, 건강, 생활, 소식 등 다양한 파트를 구성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건강 파트를 통해 치과 의료지식과 치과 학술연구, 치아건강상식 등 유의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하정홍 교수(치과보존과)의 ‘치아우식증(충치)의 원인과 예방 방법’, 이두형 교수(치과보철과)의 ‘3차원 영상모델 기반 보철치료’ 등 전공의는 물론, 개원가에도 유익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권대근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에 발간되는 병원소식지는 저희들의 노력과 그동안의 활동을 기록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소식지 발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홍미희 기획조정실장과 기조실 직원 그리고 소식지 기자 여러분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첫 브랜드 제품 ‘오쏘락’을 런칭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프로폴리스망고스틴 복합물(PMEC) 주원료 치주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오쏘락’을 출시 및 판매 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오쏘락에는 잇몸뼈 유지와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폴리스 추출물, 비타민C, 칼슘, 아연, 셀레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오쏘락 개발을 위해 조선대 치과병원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또 제품화에는 (주)메디바이오랩이 동참했다. 메디바이오랩은 지난 7년간 조선대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기업이다. 특히 조선대 치과병원은 ‘오쏘(osso)’를 조선대 치과병원 자체 상표특허로 취득했다. 이를 통해 연구 기반의 다양한 구강용품 및 진료 기자재 개발, 지역 덴탈 헬스사업과 국책사업의 연계 활성화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오쏘락 출시로 발생한 상표권 사용료는 조선대 치과병원 교육 목적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는 교육, 기획연구 및 의료 질 향상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조선대 치과병원만의 특허 상표권을 활용한 첫 제품 오쏘락의 출시는 치과병원이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