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부(회장 이만규)가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치협 노동조합 단체협약의 원천 무효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충북지부가 지난 5월 20일 비대면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충북지부 전체 대의원 51명 중 32명이 참석했으며, 임상헌 의장의 주재 아래 진행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치협 단체협약 원천무효 추진의 건’이 찬성 31표, 반대 1표를 얻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충북지부는 이번 안건과 관련해 전국 각 지부 소속의 치협 대의원 68명으로부터 동참 동의서를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만규 회장은 “지난 4월 24일 개최된 치협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협 제31대 집행부와 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이 그 내용과 절차상 많은 문제점이 있어 2021년 치협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부결됐다”며 이번 안건 상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안건은 지난 5월 12일 이상훈 협회장의 공식 사퇴로 보궐선거가 진행됨에 따라 원활한 논의를 펼치기 힘들 것을 고려해, 선출이 끝난 후 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안건과 관련해 전국지부장
학생 진료실 담당으로 본교에 재직하게 된 지도 어느덧 3년이 되어간다. 15년 만에 돌아온 모교의 학생 진료실은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학생 진료실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수자뿐만 아니라 학생 진료실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변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15년 전 학생 진료실 환자는 일반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병원에 내원한 일반 환자에게 전체 치료계획 중 학생 수준에 적합한 치료에 한하여 학생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면 미래의 치과의사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학생 진료에 동의해주시는 경우가 많았다. 그 덕분에 졸업하기 전까지 임상 실습 최소증례를 채우는 것은 병원에서 하는 실습을 충실히 한다면 어렵지 않은 과제였다. 치주과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 역시, 학생 진료실에서 치주 환자를 치료했었던 경험 덕분이다. 30명 이상의 심한 치주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를 학생 진료실에서 하면서, 잇몸의 염증이 완화되어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웠다. 이후 내가 치료한 환자를 치주과에 모시고 가서 전공의 선생님이 집도하는 치주 판막 수술을 보조하면서 수술적 치료의 예후를 관찰하였다. 이러한 장기간의 치주치료 과정 중 환자와의
올해 1/4분기 가구당 치과서비스 지출 규모가 작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 실질 감소율은 -9.7%로, 위축된 치과 개원가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지난 5월 20일 발표한 ‘2021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1인 이상 가구의 보건 지출은 21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로 줄었다. 이 가운데 치과서비스는 -8.4%를 기록했으며, 실질 증감률은 -.9.7%로 더욱 낮게 집계됐다. 금액은 ′20년 1/4분기 가구당 치과서비스 소비 금액은 약 3만4000원이었으나. ′21년 1/4분기에는 약 3만1000원으로 3000원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직전분기인 ′20년 4/4분기보다는 약 7000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낙차 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업에서 치과의 구성비 또한 소폭 위축됐다. ′20년 1/4분기 보건업 중 치과 구성비는 15.3%였으나, 올해 1/4분기에는 14.6%로 약 0.7%p 하락했다. 더불어 의료용 소모품은 같은 기간 -42.4%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 밖에 입원서비스 또한 -11.5%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은 1.5%, 외래의료서비스는 2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서울지부(회장 김민겸)와 온라인 보수교육지원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지부의 성공적인 온라인 보수교육과 보수 교육 이행에 필요한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3일 메가젠 강남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이 하나의 교육방식으로 자리 잡아 가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치과계에 들이닥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취지로 서울지부 행사와 연자들의 강의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은 “온라인 보수교육 플랫폼 선구자인 메가젠과 MOU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함께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메가젠은 치과계 온라인 학술대회 저변 확대를 위해 온라인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치협 각 지부와 인준학회, 치과대학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전남지부와 MOU를 맺은 바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앰플을 장난감 블록 형태로 개발해 소외 계층 어린이에게 교육, 놀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기증식은 지난 5월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메가젠 대구 본사에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윤준수)는 기증된 블록을 취약 보육을 하는 곳 중심으로 전달키로 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앰플 블록은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폐기 되며 연간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이 상당하다. 메가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제로 플라스틱”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임플란트 앰플을 교육·놀이용 블록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블록들은 멸균 소독 후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되며, 향후 국내 기증 및 해외 기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소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책임을 가지고 삶의 작은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친환경 종이 상자 사용, 오·폐수 및 공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을 비롯한 5개 보건의약 단체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강력 비판하고 폐기를 촉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 등 5개 보건의약 단체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21일 용산 전자랜드 2층 랜드홀에서 열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는 실손보험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 5건이 계류 중이다. 실손보험 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에서는 진료비 영수증과 계산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해야 하고, 심평원과 같은 중계기관에 해당 업무를 위탁한다는 게 골자다. 이날 5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요양기관에 행정부담을 전가시키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근본적인 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실질적인 청구 간소화를 위해 보험금 청구방식·서식·제출 서류 등의 간소화와 전자적 전송을 위한 임프라 구축 및 비용부담주체 결정, 심평원이 아닌 민간 핀테크 업체 활용방안 마련 등 선결돼야 할 과제부터 논의하라”고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진제도의 현황과 향후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 5월 13일 지부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정책연구수행과제 초점집단 인터뷰’를 열고 학생치과주치의 및 학생구강검진에 관해 논의했다. 경기지부는 지난해 말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정책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및 학생구강검진 제도의 수가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인터뷰도 이번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문헌조사 및 자료 분석을 맡고 있는 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인터뷰어로 나서 두 제도에 관한 인식, 효과, 적절성, 만족도, 수가 등을 질의했다. 최유성 회장,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김광현·신준세 치무이사, 이미연 정책연구이사, 위현철 수원분회장 등이 인터뷰이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의 긍정적 측면으로 ▲일회성이 아닌 추가적인 치료가 이어짐에 따라 병원 경영에 도움 ▲일반 구강검진보다 청구 진행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 ▲학생들이 가까운 치과에서 적절한 시기에 검진과 치료를 받아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관리
서울 지하철역 빅5로 불리는 강남, 잠실, 홍대입구, 고속터미널, 사당. 각 지역 상권의 메카로 꼽히는 역세권에서 치과 개원 양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이들은 대중교통 이용객 기준 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상권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 특징이 다 달랐다. 본지가 빅5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치과개원가 현황을 들여다봤다. 통계는 각 지하철역 반경 500m에 위치한 각 치과의원의 평균 환자 수와 매출을 기준으로 했으며, 지난해 4분기(10~12월) 카드 3사(KB, 신한, BC)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했다. 서울시 상권의 중심지로 대표되는 강남역은 규모 면에서 1위를 고수해왔다. 신분당선 하차 인원을 제외해도 하루 10만 명 이상이다. 수많은 인파와 더불어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는 만큼, 치과의원도 다른 지역보다 많은 환자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치과의원 한 곳당 환자 수는 평균 898명을 기록했다. 강남구(650명)와 서울시(893명) 전체 평균보다 많은 수치다. 매출은 치과의원 한 곳당 평균 2억7628만원을 기록해, 역시 강남구(1억1914만원)와 서울시(1억2606만원)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잠실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정진)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함을 전했다. 경희치대 동창회가 14일 경희치대 학장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정진 회장과 동창회 임원진은 후배 재학생을 위한 모교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함을 담아 준비한 떡 세트를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도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황의환 병원장(경희대치과병원), 이백수 교수, 권영대 교수, 배아란 교수, 신승일 교수 등 많은 교수진이 참석해 동창회의 방문을 반겼다. 정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와중에도 제자 교육과 경희치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교수진을 위해 동창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랑으로 후배들을 지도하기 바란다. 동창회는 늘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지하철이 정차하자 한 남자가 탑승해 승객을 향해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지하철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불법 상행위라는 생각과 달리, 그가 꺼낸 첫 마디는 바로 “무료 치과 시술”이었다. 최근 서울시 지하철 객차 내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불법 환자 유인·알선 행위가 성행해 충격을 준다. 이러한 행위는 주로 서울시 내에서도 평균 연령이 비교적 높은 지역구인 종로구와 중구의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중으로, 제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본인부담금 전액 감면으로 유인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비 3만 원만 지불하시면 임플란트와 틀니를 2개씩 무료로 시술해드립니다.” 서울시 종로구의 A치과의원 홍보팀장이라는 L씨는 1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시술’을 홍보한다. 그는 하루에 수차례씩 지하철 상행선과 하행선을 갈아타며 A치과의 명함을 승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L씨는 객차 내에서 “모 대학교수 출신 원장이 직접 시술하는 치과”라며 “일반 치과에서는 120만 원 상당의 진료비가 필요하지만 어르신을 위한 봉사 차원에서 진료하고 있다”고 객차 내 노인 승객만을 대상으로 명함을 전달했다. 이에 짧은 시간 객차 1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