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 연구진이 제2형 당뇨가 골다공증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를 복용한 폐경기 약제 관련 턱뼈 괴사(MRONJ)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는 구강악안면외과 박성민·이재훈 교수 연구팀이 ‘Effects of Type 2 Diabetes Mellitus on Osteoclast Differentiation, Activity, and Cortical Bone Formation in POSTmenopausal MRONJ Patients’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4.241)’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당뇨 환자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성 골 질환이다. 제2형 당뇨 type 2 diabetes(T2D)와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에게서 공통적으로 존재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당뇨가 없는 골다공증 환자와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다. 따라서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한 환자들도 BP의 투여가 이뤄지며, BP로 인해 MRONJ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BP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골의 무기질화(mineral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이 정부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가 탑재된 신개념 재생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류제황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활성형 뼈코팅 임플란트’ 개발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류제황 교수를 비롯해 고정태(치과약리학), 임현필(보철과) 교수로 구성됐다. ‘활성형 뼈코팅 임플란트’는 골재생 및 골유착 효율증진 줄기세포가 탑재된 제품이다.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앞으로 5년 동안 총액 2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류제황 교수는 “기존의 치조골 재생 및 염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과 임플란트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생체의료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개인 맞춤형 자가골-치주조직 부착 임플란트 개발에 획기적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에 묶여있던 전국 치대생의 재능과 끼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제22기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의장 김홍준·이하 전치련)은 지난 13일 ‘제37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이하 전치제)’를 서울 LKS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상으로 개최된 전치제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당일 10~18시까지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다채롭게 구성됐다. 1부에서는 10시부터 15시까지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E-스포츠대회 결승전이 열려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전남치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단국치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조민성 MC와 윤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전치련과 각 학교·학생회 소개에 이어 치아 카빙 대회, 학교별 가요대전, 퀴즈쇼 등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교별 가요대전에서는 경북치대, 치아 카빙대회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전치제 굿즈 판매도 진행돼, 수익금은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영사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재학생들이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한 치과알림회 행사를 2년 만에 재개했다.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3일 광주시 북구에 있는 전남대학교 캠퍼스 후문에서 ‘제39회 치과알림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치과알림회는 2년 만에 재개된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그간 치과알림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재학생들은 수련의 지도하에 모교 타과 재학생 및 지역민 등에게 무료 구강검진 및 치료상담을 제공했다. 더불어 칫솔질 교육, 치과용품 및 기공물 전시 등도 진행됐다. 그 외에도 구강상식 퀴즈대회, 천연치약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참여자와 적극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병행됐다. 전남대 치전원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치협 수련고시이사)가 지난 4월부터 임기 2년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교수협의회는 전국 11개 치대 구강내과 52명의 교수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전양현 신임 회장은 “교수협의회는 공직에 계신 분들이 학회에 도움을 주려고 모인 단체이다. 저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일 때 많은 필요성을 느꼈고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돼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둘 부분과 관련 “제일 중요한 부분이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이미 치과전문의 제도가 시행됐고, 국시에 실기시험도 도입됐다. 따라서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교재 편찬 등 학회에서 직접 다루기 어려운 전문 부분을 교수협의회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실기시험과 교재 개편 등 중요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학회도 마찬가지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재는 치과전문의 제도 시행 전에 발간돼 학부교육 내용과 전문의 교육 내용이 혼재돼 있다. 이런 부분을 재정리하고, 실기실습교재를 보완하는 것이 현재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임기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인지도를 높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저명한 정기간행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편집장에 Theodore Eliades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가 선임됐다. 국내 주요 치의학 학술지에 외국인 편집장이 기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에 대해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선임을 통해 교정학회와 학회지의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회지 평가의 주요 요소인 임팩트팩터(IF)를 올려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고 밝혔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미국·영국 그리그 등지에서 교정학과 생체재료학 관련 4개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유렵치과교정학회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Progress in Orthodontics의 부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다.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KJO의 명성과 위상만으로도 신임 편집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정학회를 교육의 허브로 탈바꿈해 그 역할을 국제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Theodore Eliades 편집장은 취임 목표로 세계적 위상 제고 측면에서 교정학회지 발전을 첫손에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치과의료관리학 발전과 학회지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 지원에 나선다. 학회는 오는 31일까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에 원저, 종설, 단신으로 실릴 만한 학술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제 공모 주제는 환자관리, 치과의료윤리, 치과의료경영, 치과의료정보, 구강보건의료자원, 의료 질 관리, 환자안전, 의료기관평가, 건강보험, 의료 접근성, 치과의료산업 등 치과의료관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공모된 연구계획서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시 시상과 함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2편)은 50만 원, 장려상(3편)은 30만 원이 주어진다. 단 종설, 단신으로 투고하는 주제의 경우 대상 심사에서 제외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과제는 선정 후 연구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최종 수상이 확정된 연구 과제는 논문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투고가 완료돼야 한다. 김 진 회장(가톨릭 대전성모병원 구강외과)은 “치과의료관리학과 관련한 양질의 연구가 이뤄지고, 학술지 구성도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연구 지원 규모도 차츰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치의학 분야를 접목해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12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조봉혜 병원장,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시갑)을 포함한 주요 내빈과 협력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라운딩이 진행됐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총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208㎡(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들어섰으며, 글로벌 치의학 인재 양성 및 융복합 치의료 연구를 수행할 장소로 활용된다. 또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위한 공공의료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후원을 보내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 김현철 부산치대 발전재단 이사장 이하 3000여 부산치대 동문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다양한 연구와 활동 성과를 통해 미래 치의학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봉혜 병원장은 “현재 국내 치의학 분야는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 치의학과 졸업 10기 이종혁 원장(강릉 바른이치과)은 지난 12일 치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세환 학장, 이재관 치의학과장, 최동순 교수가 참석했다. 발전기금은 학생 장학금 지급,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육환경 개선, 학술연구활동 지원, 학생 연수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정세환 학장은 "치대발전을 위해, 특히 우리 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는 동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며 "특히 이종혁 원장은 강릉에서 개원한 이후에도 강원도 지역 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모범을 보여줬다. 이 같은 소식이 동문들에도 전해지고 있는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갖춘 동문들이 상호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종혁 원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우리 대학과 교정학교실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는 간호단독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간무협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을 비롯해 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단독법을 제정 통과시킨 지역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간무협은 ▲간호사에게 지역사회에서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인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 등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이다. 간호법 수혜자는 오직 간호사밖에 없다”라며, “지금 이대로 간호법을 제정하려면 차라리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남겠다. 간호사만으로 간호사법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가 장장 8개월에 달하는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일 영풍문고로부터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모금사업 ‘미소나눔 캠페인’의 기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전국 영풍문고 10개 지점(사당역점, 신림점, 분당서현점, 김포공항롯데점, 왕십리역점, 종각종로본점, 여의도IFC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스타필드코엑스몰점, 홍대점)에서 진행된 장기 모금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마일재단과 영풍문고는 대중에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또 기금 모금 외에도 영풍문고 내 비치된 스마일재단 배너와 북마크를 함께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대국민 인식 제고 인증샷 이벤트도 동시 진행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구강건강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난 8개월 간 진행된 미소나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 시민 여러분과 그 기회를 마련해준 영풍문고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현재 제로페이 QR코드를 도입해 운영 중인 스마일모금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