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치아가 깨져서, 아이가 치과 진료를 유난히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그간 치과에 들르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직접 방문해 주셔서 용기 내어 진료를 받았습니다.” 환아 보호자 김민영(가명) 씨가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에게 건넨 특별한 감사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자일리톨 의료팀은 지난 4일 용인시 보바스어린이의원을 방문해 환아들의 구강을 진료했다. 이날 봉사에는 경기지부가 동참했다.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광현 경기지부 치무이사 등이 수십 명 환아를 직접 검진하고, 충치치료·스케일링·잇몸치료·발치 등을 수행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은 발달지연이 있는 아동의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주최 측은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발달지연 환아들이 평소에 구강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다는 점 등에 공감해 이번 방문지를 선정했다. 현종오 이사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치과 진료를 더욱 받기 힘든 환경이다. 이런 어려움을 알고, 후원에 나서준 롯데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도 그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진료장비부터 재료까지 아주 우수한 수준으로 준비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앞으로도 사회에 큰 도움이
치근단 또는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하악 제2대구치의 C형 근관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는 최근 연세의대 융합의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구 제목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visually explainable deep learning model for classification of C-shaped canals of the mandibular second molars in periapical and panoramic dental radiographs’로 Journal of Endodontics(IF 4.17)에 게재됐다. 치근의 형태 및 치아 근관계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근관 치료와 치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초심자가 2차원 방사선 사진에서 이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임상가의 경험과 숙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연구진은 치아 및 주변조직의 3차원적 해부학 정보를 알 수 있는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을 통해 얻어진 정답 정보를 활용, 2차원 영상인 치근단 사진과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조합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이달 5월부터 치협 산하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임명돼 5년 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국시 시스템 변화의 주요 과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으로부터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현재 치과의사 국가고시가 여러 가지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큽니다. 정년까지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치과계 전체를 위해서 후회 없이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전양현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은 “당장 지난해부터 시행된 실기시험을 잘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실기시험에서 과정평가부분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시험방식”이라며 “차차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기본적으로 연구와 연구를 통한 근거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속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현장의 목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엄흥식 교수가 취임했다. 차기회장으로는 허익 교수(경희치대 치주과), 감사에는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선임됐다. 치주과학교수협의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32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는 치주과학 교과서 및 실습교과서의 개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교육과 평가를 표준화해 임상치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모든 교수들의 의견을 모았다. 엄흥식 신임회장은 “코로나 시대의 종식에 발맞춰 치유와 협력 과정에 치주과교수협의회 모든 교수님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난해 시작된 국가고시 실습시험에 대한 교육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과 6일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먼저 어린이날을 앞둔 4일에는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블록과 반지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6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내원한 모든 환자에게 구강위생관리용품을 증정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둔 6일 기념 행사에서는 이날 치과보철과를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정세진(87세)씨를 찾아가 치의료관리담당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가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칫솔, 치약, 치실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어린이의 치아건강은 성인이 돼서도 예쁘고 고른 치아를 가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 노년층의 구강상태는 건강수명연장이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을 찾는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새 집행부 출범을 알린 가운데 학회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학회는 지난 4월 29일 초도이사회를 서울역 인근의 삼경교육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각 이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직접 참여가 어려운 이사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새 집행부 출범 의지를 다졌다. 안건토의에서는 10월에 개최될 창립 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의 준비, 학회지의 SCIE 등재를 위한 지원 방안과 구강내과 진료 가이드라인의 순차적인 개발에 대해 논의를 했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것과 개원이사의 신설, 홈페이지 배너 광고, 전문의 시험에 필독 저널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3년 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3억6500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조선대 치과병원이 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더욱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공모한 ‘2023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광주광역시 적합사업으로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책임교수 손미경)’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선대 치과병원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광주테크노파크 의료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우진), 광주보건대(교수 이정환)가 동참한다. 산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성장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에 구축된 혁신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선대 치과병원이 수주한 사업은 치과 의료 소재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기업의 제품 인허가 후 시장진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임상의 연계 사용성 등을 평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신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 대외협력실(본부장 박세희 교수)은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수 및 전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과 스탭을 초청해 지난 6일과 10일 2회에 걸쳐 무료 구강 검진과 치료를 실시하고 선수단에게 구강용품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따르면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은 2013년 11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 최초의 야구팀인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했으며, 이 팀이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의 모태가 됐다. 라오스는 경제적 어려움과 낙후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치과 진료는 기본적인 구강관리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야구단 소속 몇몇 선수들의 치아 상태 또한 좋지 못한 상태였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비 전지훈련차 강릉을 방문하게 돼 선수단의 치과 검진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요청했으며, 병원 내부 협의를 거쳐 무료로 검진 및 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에는 김진우·박세희 교수가 참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뛰어난 치과진료를 제공해 저개발국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하 진흥원)이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MDCC) 전문위원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전문 정보 제공을 위해 해당 전문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서는 진흥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의료기기 시장진출 컨설턴트’, 해외 의료기기 전문가(GMKOL)의 전문 분야 등을 고려, 추가 필요인원(총 30인 내외)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위원 모집 공고는 오는 5월 18일까지 진행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및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095-1761.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5월 3일 지역사회 현황 분석에 따라 치과의료 취약 지역으로 선정된 함안군과 고성군의 지역아동센터에 구강관리용품 29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구강관리용품은 치과 의료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거주 아동들은 치과의료 자원 및 치과의료 서비스의 부재 등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부산대치과병원의 지원이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조봉혜 병원장은 “지역 내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29일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 기관의 수요에 따라 틀니를 착용 중인 노인을 대상자로 선정해 올바른 틀니관리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어버이날 행사에 제공되는 음식 및 다과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문수 기획조정실장은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사랑을 전달하는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7년 첫 배식 봉사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복지발전과 복지관 운영을 위해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