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가 한 목소리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와 ‘의료인 옥죄기 면허관리강화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참석한 대의원들과 제31대 집행부 임원진은 오늘(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현장에서 ‘비급여제출 철회! 면허강화법 반대!’ 구호가 적시된 피켓을 들고 이 같은 정책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집행부, 전국지부장협의회는 이날 공동 결의문을 채택해 우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사업 추진과 관련 “의료계의 강력 반발과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29일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일부개정이 시행됐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와 의료기관과의 사적계약 영역인 비급여 항목까지 국가가 관리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행정 간섭”이라고 규정하며 “이미 의료법에 의해 전체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과 가격을 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의료기관들의 시설이나 인력, 장비, 부가서비스 등의 특징은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비급여 진료비 액수만을 공개하는 것은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 쇼핑
정부가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강행하며 이달 27일부터 개별 의원들로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치협이 회원들에게 당분간 자료제출을 유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치협과 의협, 병협, 한의협 등 4개 단체가 정부의 정책 강행에 대해 공동대응 예정이니, 회원들에게 상황을 지켜봐 달라는 것이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의 대회원 문자 메시지를 지난 23일 발송하고, 타 의료인단체들과 연대하며 정부에 공동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비급여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을 오는 8월 18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은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19일 치협을 방문한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에게 공동대응을 제안했으며, 이에 이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의협, 치협, 한의협, 병협 등 의료
지난해 치과병·의원을 이용한 환자 중 19.3%가 감염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 의원, 한방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지난해 7~10월 전국 6000가구의 의료서비스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이슈&포커스를 통해 공개했다. 보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내원 환자의 15.6%가 병·의원을 방문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2%)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외래 환자의 15.1%, 입원 환자의 18.7%가 감염 불안을 호소했다. 특히 치과병·의원 환자의 19.3%가 감염 불안을 호소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았다. 병원 환자는 17.9%(외래 17.9%, 입원 19%), 의원 환자 15.4%(외래 13.6%, 입원 17.9%), 한방병·의원 환자 15.4%(외래 11%, 입원 6%)가 각각 감염 불안을 호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인구(16.7%), 연령별로는 15~19세 인구(19.5%), 5개 권역별로는 충청권(15.9%)과 경상권(12.0%)에서 감염 불안이 높았다. 그 밖에 전반적인 의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휴대용 칫솔 살균기의 살균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는 살균력이 99.9%라고 홍보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되는 15개 제품의 살균력 및 안전성 표시사항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팀이 질병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과 우식균인 뮤탄스균에 대한 제품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3개 제품만이 4개균 모두 99.9% 살균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2개 제품의 평균 균 감소율은 88.6%로 나타났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녹농균 살균력 13.3%, 뮤탄스균 살균력 31.5%, 대장균 살균력이 59.5%로 나타나는 등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컸다. 이와 관련 조사팀이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사팀이 사용자와 비사용자 238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칫솔 살균기의 수요 증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중복응답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88%’,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에 따른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 4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안전인증 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국민 봉사활동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김경호)의 주상환·손명호 회원이 지난 4월 13일 열린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자인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교정과치과)과 손명호 원장(압구정아너스교정과치과)은 바른이봉사회 회원으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10년째 참여해 매년 교정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바른이봉사회는 2003년부터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회원의 자발적인 치료지원과 서울특별시, 삼성꿈장학재단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은 청소년은 총 1463명이다. 주상환 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정 치료를 받지 못한 청소년에게 재능을 기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명호 원장은 “살아오며 받은 사회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다른 이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상에 대해 김경호 회장은 “두 분은 지난 10여 년간 일관된 봉사정신으로 재능을 환원하고 많은 어려운 청소년에게 혜택을 줘 사회의 본보기가 됐다”며 “더 많은 분이 애정과 관심으로 바른이봉사회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전국의 치과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 맞춤형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세미나가 축소된 상황에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이어나가 제품 소개, 사용법 안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세미나는 ▲마제스티 자가결찰 브라켓 본딩&디본딩 ▲Carriere Motion ClassⅡ, ClassⅢ의 모든 것 ▲e-Screw의 A to Z로 진행된다. 업체 관계자는 “원장님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직원과 함께 세미나를 들을 수 있어 교육 목적으로 유익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며 “ 원하는 시간대에 세미나를 들을 수 있고, 점심시간에는 간식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카카오톡 채널 ‘오스템올소돈틱스’를 등록하거나, 국내 영업 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번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는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에 관한 정책 활동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보건의료계 법률과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는 정부와 국회의 주요 법률안 및 입법예고 사항, 새롭게 시행‧공포되는 법률 및 법령, 정부의 훈령‧고시‧지침 등 보건의료계 관계 법률‧정책 동향과 관계부처, 전문 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보건의료 관련 연구 동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매월 발생하는 보건의료계 정책 동향을 수합하고, 해당 내용을 정리하여 익월 첫 주에 회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21년 3월의 정책동향을 망라한 메일이 지난 4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치위협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관계 법률, 정책 등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협회 공동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가져가는 것은 물론,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라는 기본 이념에도 더욱 가치를 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메일링 서비스 과정에서도 일반회원 중에서 위
보철 치료 시 인상 채득에 관한 노하우를 오롯이 집약한 웨비나가 찾아온다. '3M 방구석 세미나'가 '보철 성공을 높이는 인상 채득'을 주제로 오는 5월 25일 웨비나를 열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이 연자로 나서 ▲좋은 인상이란 무엇인가? ▲교합조정을 최소로 하기 위한 Bite 채득 ▲Bite tray 사용시 주의점 ▲1-step 인상 vs 2-step 인상 ▲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인상 실패의 요인들 ▲Margin이 깊거나 Bleeding시에 인상 채득 방법에 관해 자세히 강의한다. 이승규 원장은 "치과 임상과정, 특히 보철 치료에서 인상 채득은 구강 내외의 상황을 치과 기공소를 전달해주는 유일한 매체"라며 "보철 치료에서의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한 교합과 적합을 가지는 수복물을 구강 내에 재현하는 것임을 상기한다면, 인상 채득의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철 성공(률)을 높이는 인상 채득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다"고 밝혔다. 3M 관계자는 "임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 중 하나는 기공소에서 만들어 온 크라운 보철물이 환자의 구강 내, 즉 지대치에 적합이 안 된다거나, 인접면 접촉에 문제가 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가 지난 4월 19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 센터(센터장 신용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포괄적인 상호 협력관계 수립과 업무추진을 통해 경상남도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을 보장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손성애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장애인 치과 진료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 경상남도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 보장과 치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국민 봉사활동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김경호)가 ‘제15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Class Ⅰ, Ⅱ, Ⅲ 부정교합에 대한 포괄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한 교정학회 정회원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5월 10일까지다. 신청은 교정학회 홈페이지(https://www.kao.or.kr) 접속 후 로그인해 마이페이지란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자원봉사자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2003년 1차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1461명의 청소년에게 교정치료의 혜택을 전했다. 본 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정학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역 사회의 큰 호응과 더불어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봉사의 기쁨을 회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교정학회 사무국(02-464-9153)에서 받는다.
광주·세종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교육의 세부 매뉴얼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치과종사자 교육영상을 만들어 최근 배포했다. 해당 사업은 초등 4학년을 대상으로 3년간 총 6회의 검진·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문진·시진·검사를 통해 발육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매뉴얼 영상은 서비스 제공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준비단계와 예약 시 고려사항부터 구강건강리포트까지 아동치과주치의 서비스 전 단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방법, 구강위생검사 방법, 치아우식증 위험도 평가방법, 예방관리지침, 구강보건교육 방법,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이조절 교육방법, 구강건강리포트 확인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전산 입력 절차 및 수가 산정 방법에 대한 영상도 함께 배포했다. 해당 영상에는 요양기관정보마당 접속, 아동치과주치의 등록관리, 아동등록관리, 서비스제공내역 등록 및 관리, 수가 청구 등 전산 입력 절차를 상세히 담았다. 참가 희망자는 협회에서 실시하는 아동치과주치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접수는 협회 메일을 통해 상시 이뤄지며, 세부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