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50지구(총재 유장희)와 서울남산로타리클럽(회장 조용수)이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에 저소득 장애인 치과 치료에 사용해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중증 장애인의 치과 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용 의료장비도 함께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유장희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 문덕환 전총재, 서창우 차기총재, 조용수 서울남산로타리클럽 회장, 구영 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이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을 둘러보고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장희 총재는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매년 로타리재단 기부금을 통해 여러 협력기관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게 봉사기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봉사 사업을 계기로 의료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 진료 사업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수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 및 서울
분당예치과병원이 25돌을 맞았다. 분당예치과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병원 내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분당 예치과의 25년 연혁을 소개하고 기념식을 맞아 제작한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분당예치과 구호 및 역사 사진 공모 포상, 기념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으며, 대표원장과 직원대표의 기념사와 축사 낭독이 있었다. 전승준 원장은 “지난 25년간 보람도 많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많았다. 그때마다 주위에서 격려와 힘을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아갈 길도 탄탄대로만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유연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예치과병원은 1996년 4월 13일 야탑에서 개원할 때 대비 규모와 내실 면에서 5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협회장이 의협, 치협, 한의협, 병협 등 의료 4개 단체의 ‘비급여 공개 반대’ 공조를 제안했다.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이 19일 오전 11시 치협을 찾아, 이상훈 협회장과 면담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일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강행과 관련, 의료 4개 단체가 공조해 의료인 권리를 수호할 것을 제의했다. 이 협회장은 “그간 사안별로 단체 간 입장이 첨예한 부분이 있어 공조가 어려웠다”며 “앞으로는 의료인 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 4개 단체가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필수 당선인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비급여 공개 건이 작년에 통과된 부분이긴 해도 얼마든지 독소조항을 빼는 등의 대안은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의협도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 유관단체가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들에게 불리한 의료감정서의 채택으로 판결되는 불리한 법원의 판단 및 보험사의 판단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료감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올해 안에 “(가칭)의료감정원”을 설립하려 하고 있고, 이를 위한 의료감정위원들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제1회 인증시험도 이미 치루었다. 그간 의료계에 법원 및 보험사의 판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꾸준하게 있어 왔으나 이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제기는 제작년 ‘횡격막 탈장 사건’에서 업무상 과실치사로 재판을 받던 3인의 의사가 실형 선고와 함께 모두 구속된 것에서 촉발되었다. 해당 사건에 대하여 1심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는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금고 1년 6월, 가정의학과 의사(당시 전공의)는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의료과실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엄격하게 입증돼야 하는데, 법원은 의료과실 입증에 있어 전문가의 판단에 의한 의료감정을 제한적으로 적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치과계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의료 사고와 분쟁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어 왔기에, 최근 의과의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호응하며 치과의료를 전담하는 치과의료감정원의 설립에 대한 요
자그마한 나의 원룸에서 샤워하고 있었다. 몇 번 사용할 땐 크기가 줄어들었는지도 몰랐던 비누가 어느새 아주 자그마한 모습이 되어있었다. 세수하려고 그 얇은 비누를 들어보니, 사용하기엔 참 애매한 크기라 반으로 접어 변기에 버리려 했다. 반으로 접은 뒤 변기에 넣으려 보니, ‘어제만 해도 내 얼굴을 씻어주던 고마운 친구인데 변기에 버리는 건 너무 푸대접하는 게 아닌가….’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시 제자리에 넣어두었다. 다음 샤워할 때 억지로 힘들게 비벼 한두 번 더 쓰다 기어코 다 사용했다. 비슷한 경험이 몇 번 더 있었다. 보건소에 새로운 이동식 치과 버스가 생겨 체어 관리 방법을 읽다 보니, 칫솔로 하수도 쪽을 청결히 닦아달란 내용이 있었다. 마침 내가 쓰던 칫솔도 교체 시기가 되어서 내 칫솔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이 역시 비슷한 마음이 들어서 내 칫솔은 쓰레기통에 고이 버리고 새 칫솔을 하나 꺼내어 하수도 청소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괜히 아까운 칫솔 하나 낭비하는 셈이 되었지만, 묘하게 찝찝한 기분을 떨쳐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물건 버리는 건 참 잘한다. 이런 마음이 드는 것과는 별개인 것 같다. 뭔가 용도에 귀천을
저희 치과는 매년 15명이상의 신입직원이 입사를 하고 있고, 본원의 인재로 성장시켜야 하는 숙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정보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저는 그 안에서 HRD 담당자라는 무게감 있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HRD 담당자의 역할은 내용도 생소한 인적자원개발 즉,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 업무를 계획적, 조직적으로 수행하여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효과성을 높이도록 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교육을 위한 일정관리와 기업현장교사, 외부전문가 관리 등 운영함에 있어서는 짜여진 매뉴얼이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북서부지사의 담당자들과의 관계형성도 잘되어 있어 관련규정 등이 개정되면 바로바로 안내 받을 수 있어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되어 주었습니다. 일학습병행제라는 것을 시행하기 전에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국가에서 정한 표준교과목 중에서 우리치과병원에 맞게 재배치하여 600시간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여정은 물론 단순하지만은 않았지만, 교육을 통해 중간관리자들도 성장할 수 있었고, 신입직원 교육은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이직율도 현저히 줄게 되었습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 의료팀이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점검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치협과 롯제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이동버스진료 캠페인이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복지관(관장 윤용식)을 찾았다. 세종특별시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2년 개관했다. 1000여 명의 장애인이 시설등록돼 있으며, 일일 평균 약 300명의 장애인이 시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캠페인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지역 장애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지역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 진료에는 이창주 치협 대외협력이사, 박종섭 충남지부 부회장, 윤영희 세종시치과의사회 회장이 나섰다. 또 박주연, 장하림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치과계가 흔쾌히 동참해줘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전국 치과계와 동행해 치과의사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년도에 도입됐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며 안전보건 경영체제·관리·활동·성과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토대로 기관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기관장이 직접 기관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혁신경영을 추진한 결과이며, 세부적으로 노사협력 기반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노사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언 ▲기관장 포함 노사공동의 안전보건 중요사항 심의·의결 기구인 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매월 안전전담반 회의 개최를 통해 안전점검 및 환류 강화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및 건강증진 활동 강화 ▲근로자 주도형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영진·관리감독자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획득을 계기로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한국소비자원이 될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9월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현재의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적분할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운영하게 되는 것으로,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9월을 분할기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회사가 밝힌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10월이다. 오스템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동시에 회사가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투자, 브랜드, R&D 및 경영 인프라를 맡으며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되는 회사는 회사의 주력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장비, 치과재료, IT서비스 등 주요 제품의 영업,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 두 개의 회사는 준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