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를 격려했다. 병원은 ‘제2회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지난 4월 27일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이인복) 주관으로 진행된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우수연구자 포상 및 격려 ▲외부 연구과제 수주 향상 ▲학술 연구 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21년도에 제정돼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에서는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상패, 상금과 함께 서울대치과병원 본관 8층 ‘역대 연구부문 우수 연구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된다. 학술상 수상자로는 SCIE급 논문 수가 가장 많은 교수로 김성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SCIE급 논문 중 IF(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출간한 교수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SCIE급 논문의 IF(인용지수) 합이 가장 높은 진료교수로 조영단 교수(치주과)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상 수상자로는 국책 및 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의 합이 가장 높은 교수로 손원준 교수(치과보존과)가 선정됐다.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홍성수·이하 동창회)가 한 해 살림을 점검하고 다가올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4월 30일 치과대학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 및 주요 활동을 보고하고 2022년 예정된 사업과 행사에 관한 사항을 의논했다. 특히 2024년 개교 50주년을 위한 제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성수 동창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이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자랑스런 선후배가 지역 사회에 자리매김했으며, 교내에서도 여러 교수님께서 교학 양면에서 성과를 내 동창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다가올 50주년을 발판 삼아 100년 명문으로 도약하고 글로벌한 조선치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을 비롯해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 강동완 조선대 전 총장, 이애주 여동창회 회장, 조형수 광주지부 수석부회장, 임현철 전남지부 부회장 등 동창회 임원 외에도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잠시 운행을 중단했던 '물 위의 작은 병원'이 다시 활동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늘(29일) 수리정비와 선박검사를 마친 병원선 경남511호가 내달 2일부터 의료취약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경남511호는 안전한 운항과 진료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4월 4일부터 노후화된 선체(80종)를 수리‧교체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검사(제2종 중간검사)도 통과했다. 선박검사는 선체, 기관 등 선박설비, 만재홀수선 및 무선설비 등에 대한 검사로 ▲정기검사 ▲2종 중간검사 ▲2종 중간검사 ▲1종 중간검사 ▲2종 중간검사 ▲정기검사 순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511호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 49개의 섬마을을 매월 1회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통해 도서지역 2500여명의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물 위의 작은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 37.7m, 폭 7.5m, 162t급 병원선에는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을 비롯해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승선하여 치과, 내과, 한방과 진료를 제공한다. 한해 병원선 운영비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약값 등 6~7억 원이 든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네이버를 통해 의료진 인물정보를 공개 서비스한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4월 28일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인물정보서비스 제휴에 관한 비대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하면 최신 업데이트된 의료기관 홈페이지와 의료진 및 의료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희대 치과병원을 포함한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소속 의료진 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돼 대중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희의료원은 이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비스는 데이터 연동 개발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 제공 개시할 예정이다. 이때 경희의료원 홈페이지 개편도 연계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김성완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장은 “국내 최대 IT 기업인 네이버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경희의료원의 의료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바이오 분야와 IT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로 환자 및 보호자 대상의 정보 제공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바른이봉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을 인정받았다. 교정학회(회장 백승학)는 2022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장균‧허정민 원장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4월 27일 밝혔다. 두 수상자는 지난 10년 동안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수많은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무료 진료 지원을 펼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오장균 원장(오장균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그동안 봉사회를 통해 치료받은 아이들이 반듯한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보람과 행복이었다"며 "작은 노력에 큰 포상이 주어져 쑥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정민 원장(허정민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을 교정치료를 통해 필요한 이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해, 2021년까지 1600여 명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무료 치아교정 혜택을 지원해 왔다. 이번 수상에 관해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우리 학회와 법인을 떠나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된 두 원장님께 깊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이 동참해 어려운 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이하 조선치대)이 2022년 외래교수를 초빙한다. 지원 자격은 4년 이상 임상 경력과 학생 지도에 책임감을 가진 치과의사다. 근무는 월 1회 4시간 학생 진료지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5월 2일(월)부터 13일(금) 17시까지다.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접수만 받는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학위증명서, 경력증명서, 교육계획서 등이다. 직전 학기 연속 임용자에 한해 학위증명서 및 경력증명서는 생략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청에 관한 상세 서류 내역과 기타 사항은 조선치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표는 오는 6월 3일 개별 통지된다. 단, 일정은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조선치대는 “학생 임상진료 등을 지도 감독할 외래교수를 초빙한다. 후학에 큰 뜻을 품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상호 교수(고대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구강건조증 극복을 위한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고대 안암병원 측은 전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4월 1일부터 4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로부터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고려대 및 서울대의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강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30%, 75세 이상에서는 인구의 50%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구취, 구내염, 구강캔디다증 뿐만 아니라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심각한 구강 내 2차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전신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간 구강건조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발생기전이 밝혀졌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었다.
치과계 선행을 지원하고자 억대 기금을 익명으로 전달한 기부자가 나타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봉사 사업 단체 바른이봉사회(회장 백승학·이하 봉사회)는 지난 4월 20일 익명의 기부자가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 기부자는 약정서를 통해 “백승학 회장님의 권유로 봉사회에 기부하게 됐다”며 “1억 원의 기부금을 통해 봉사회의 다양한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 사용처는 봉사회 측에 일임됐다. 이에 봉사회는 거액의 기부금인 만큼 활용 방안을 고심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학 교정학회 및 봉사회 회장은 “먼저 기부자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기부자님이 익명으로 진행되기를 간곡히 부탁한 만큼 그 뜻이 존중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분께서 봉사회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회는 교정학회의 대내외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2009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을 비롯한 여러 모범적인 봉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센터)가 장애인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4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쾌유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기념품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자가검사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진단예방키트 위생세트’를 제공해 구강 건강 향상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제42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이를 실현하는 징검다리로써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별도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을 갖추고,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장애인들에게 고난도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무단차 설계,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 장애인 가족실 및 전용 화장실 등을 두어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안면통증구강내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교수는 지난 4월 7일 열린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해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해 왔다. 전 교수는 그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준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과 작년부터 시행된 실기시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의 추천을 통해 표창을 받게 됐다. 아울러 전 교수는 지난 2008년 한국잼버리 및 국제야영대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2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장관 표창 수상이 된다. 전 교수는 “한국의 치과의사 실기시험 시스템과 운영방식은 앞으로도 많은 나라에 롤모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진국 지위에 걸맞은 치과계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식도락을 즐길까? 조재오 전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이 최근 출간한 ‘음식탐구 2’를 읽어보면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저서는 지난해 발간된 1편에 포함되지 못한 총 60가지의 ‘육해공’ 식재료를 추가로 다루고 있다. 고사리·두릅·미나리 등 채소류부터 곰탕·흑염소 등 육류를 비롯해, 병어·전복·학꽁치 등 어류와 메추라기·비둘기 등 조류까지 망라하고 있어, 한 권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살펴볼 수 있다. 조 원장의 둘째 딸 예진 씨가 그린 삽화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은 저자가 식도락 중에 느낀 감상과 식재료의 효능 및 부작용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이를테면 은어 챕터에서는 세간에 잘못 알려진 상식을 깨고, 일급수 은어회에도 기생충 디스토마가 있다는 사실 등을 지적해준다. 여기에 곳곳에 녹아든 추억의 편린은 조미료처럼 글의 풍미를 돋운다. 마늘 챕터에서, 그는 지금처럼 국가 간 교류가 적던 1980년대 초반 영국 셰필드 대학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몸에 밴 마늘 냄새를 빼려고 김치를 먹지 않았다는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짱뚱어나 참새 등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식재료도 해설한다. 조재오 교수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