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와 오랜 기간 함께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든든한 길잡이가 간만에 새 옷을 입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집필하고, 군자출판사가 출간한 ‘제4판 구강악안면외과학교과서’가 재탄생한 것인데, 10년 만에 나온 전면 개정판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 교과서의 본질은 유지하되 학회 교과과정위원회와 전문의위원회를 통해 각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 목표 등이 개편됐다. 특히 최신 지견, 다양한 증례 사진, 새롭게 도안한 컬러 일러스트를 수록했으며, 치의학용어집에 근거한 용어 통일 등을 통해 가장 최신의 정제된 구강악안면외과적 지식도 담았다. 또 최신 경향을 반영해 기존 3판에 없었던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RONJ), 심미 미용수술, 수면무호흡증 관련 내용을 새로 기술했다. 학부 수준을 넘어 전공의·전문의 수준의 심화학습 목표를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차인호 학회 교과서편찬(개정)위원회 위원장(연세치대 교수)은 “교과서 편찬에 역점을 뒀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라며 “챕터별로 학습 목표를 정한 다음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 또 10여 차례의 회의와 4번의 면밀한 검토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해당 저서 학습과 관련해 새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상철 동문(42회)이 올랐다. 동창회는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정상철 동문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안창영(32회), 박준우(37회), 이혜자(37회) 동문이 선출됐다. 또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양정강(16회)·고재승(21회)·김성열(21회) 동문이 수상했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양정강 동문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소아치과 M.S 이학석사를 취득하고,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국제로타리3850지구·마포로타리클럽 회장, APDF 부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 동문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어울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재승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제4분과 회장 등을 역임하고 녹조근정훈장,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 동문은 “사명감·열정·집념으로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다.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성열 동문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개원의로 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생 및 교수진이 즐겁고 유쾌하게 신입생들을 맞았다. 2023학년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길 떠나기 행사’가 지난 11일~12일 양일 간 전북 완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의예과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및 교수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 본과 2학년 대표단과 신입생들은 생소한 초반의 분위기였지만,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갖고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한 교수들의 환영사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의 격려사와 금일봉 전달식이 있었다. 이유미 학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재학생들이 단합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뜻 깊다. 또 후배들을 위해 애써 준 총동창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원광치대는 수준 높은 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춘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장은 “앞으로도 후배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가 미래 대한민국 교정학을 이끄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이계형 부회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을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KSDO는 지난 12일 정기총회 및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계형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또 성상진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신임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취임에 따라, 이 회장은 임기 간 중점 업무로 ▲KSDO Academy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교정 교육 실시 ▲전공의 교육 과정 개설 및 지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회원 교류 확대 등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KSDO Academy에서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최첨단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세계적 역량을 지닌 연자를 섭외해, 집중 교육 체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3월 26일 ‘3D Data integration: concept & application(문다날, 김종철)’ ▲4월 30일 ‘Mastering Invisalign(지 혁)’ ▲5월 21일 ‘Digital set-up for I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을 개최하고, 재학생 미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2일 경희치대 강의실에서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 및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등원식은 본과 3학년이 되면서 이론 교육과 함께 치과병원 내에서 임상 교육을 받고 실제 환자 진료를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날 등원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등 다수 주요 관계자와 본과 3·4학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이제는 진료실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하려는 능동적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 예전처럼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교수, 선후배, 환자와 마주치면서 생활하게 되므로,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내생 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치대를 졸업하면 대부분 치과 진료에 전념하는 임상의가 되겠지만 이외에도 기초의학자나 의학 행정가 등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적성과 사회적 기여를 고려해 진로를 준비하는 원내생이 되길 바란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이 개설된 가운데 향후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치과 진료실 개소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진료실 개소는 올해 성년을 맞은 스포츠치의학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계획 수립·활성화 노력을 이어온 성과다. ‘장애 체육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개소를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과 함께 감사패·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진료실 내 마련된 시설·장비를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스포츠치의학회 측은 이번 진료실 개설과 관련,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치과 진료실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장애인 체육인들의 부상 방지와 예방 및 치료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일이
김희은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 국민권익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의 날’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부의 반부패·청렴 및 국민권익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자 지정한 날로, 조선 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실장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및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의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공의료기관 전국 1위를 획득하는 등 병원 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이 아닌 서울대치과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와 손잡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과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주민 구강건강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이상 서로 협력, 구강교실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에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다시 대면 교육의 형태로 실시하게 됐다.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도 두 기관은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온라인 형태로 꾸준히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면으로 정량광형광기술 기반의 큐레이캠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입속탐험 체험교실’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강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위상차 현미경 및 큐레이캠을 활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 관찰을 중점으로 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교육 프로그램은 큐레이캠 장비를 이용해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부위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공백기를 딛고 3년만에 오프라인 정기총회를 재개한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오는 3월 25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신입회원 환영회, 교양 강의, 사진 및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채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특히 강연에는 정선아 동문(위드치과의원 원장)이 나서 ‘공감을 하고 싶을 땐 이렇게^^’를 주제로 참석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이번 정기총회는 3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라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동문의 밤·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대 임치원은 오는 4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대 임치원은 지난 2003년 설립 이래로 여성 전문인의 임상능력 함양 및 연구능력 확충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은 이대 대학원 의학과와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대 임치원은 지난 2011년에는 임상구강보건학과 내 치위생과 석사과정을, 2020년에는 치기공학 전공을 신설하는 등 치과계 여성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대 임치원은 4월 2일에 이대서울병원에서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병행 개최한다. 학술대회 대주제는 ‘Retouch the Oral Rehabilitation with Natural teeth’다. 대회는 치의학 세션과 구강보건학 세션으로 구분 진행되며, 치의학 세션 테마는 ‘자연치아의 소중함’이다. 김선종 이대 임치원장은 “이화의 울타리에서 만난 졸업생들이 홈커밍을 통해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맞이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이대 임치원은 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54대 학생회가 신입생 학과 적응을 위한 새내기 배움터를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54대 학생회 ‘한울’은 지난 2월 17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과 여주 남한강일성리조트에서 ‘2023년도 치과대학 신입생 새내기 배움터’를 개최했다. 신입생 새내기 배움터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배움터에는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병준 학과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강윤구·허정선 신입생 담임교수와 재학생·신입생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전에 ‘실습실 안전교육’을, 오후에는 ‘성평등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안내하는 시간도 열렸다. 이후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의 단합 시간인 레크레이션, 동아리 소개제, 신입생 환영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종혁 학장은 “어려운 입시 관문을 뚫고 이 자리에 서게 된 여러분들을 축하하고 응원한다. 여러분들이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인정 받는 치과의사가 되도록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