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남대 발전을 위해 누적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선미 교수가 최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남대학교는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선미 교수의 기부액은 누적 약 1억 원에 이르게 됐다. 김 교수의 남편인 서강석 사랑샘병원 원장도 전남대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대학 시절 어려울 때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남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 연구소(소장 이규복)의 손영탁 연구원이 대한디지털치의학회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대학교는 3월 30일 손 연구원이 2022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디지털학회) 종합학술대회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디지털 치의학의 흐름과 다양한 임상 지견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 연구원은 ‘고정성 보철물을 위한 지대치의 치은 연하 깊이에 따른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를 표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손 연구원은 치은 연하 변연 깊이가 구강스캐너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규명하고 구강 스캔 시 발생하는 부적절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설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밖에 손영탁 연구원은 최근까지 치의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4편, 국내학술지 2편을 발표한 바 있다.
연세치대(학장 김의성)가 치대생의 기초 연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을 최근 성료했다. 연세치대는 최근 치대생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최근 영 이글 프로그램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김의성 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여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대생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하면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치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름·겨울 방학에 각각 100시간 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기초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했다. 조직학, 해부학, 약리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교수의 지도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연세치대는 영 이글 프로그램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상원 학생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초 연구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사용되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김선중 회장·이하 악성재건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김형준 이사장·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신입전공의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수했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12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10회 신입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64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등이 참석해 약 6시간에 걸쳐 강의를 들었다. 프로그램은 ▲수술환자 설명과 동의서 및 의무기록 작성의 중요성 ▲악안면 감염 환자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중환자 관리와 협진 ▲기도(호흡기) 관리 ▲구강악안면외과 응급환자 사례 및 대처 ▲입원환자 관리를 위한 기본 임상 술기 ▲입원환자 및 수술환자 처방 내기 ▲전공의 노트 작성법 ▲전공의 수료 필수 학술논문 작성 및 투고 등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악성재건학회 관계자는 “구강악안면외과에 처음 입문한 선생님들이 교과서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의학지식부터 의료분쟁에 관한 설명 등 실무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같은 학문을 공부하는 동료들과 인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신입 전공의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AOMI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김성균 신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학회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해준 선배 회장 및 여러 임원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받겠다”며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새 집행부를 구성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선임된 김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했고, 임플란트를 비롯한 첨단 치과의료기기 연구의 권위자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15년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건립준비단장과 초대 병원장을 맡았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를 마친 장명진 직전 회장은 “실사구시를 위해 KAOMI가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외연 확장을 하는 등 여러모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회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차질 없이 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의약단체와 개인정보보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심평원이 지원하는 온라인 자율점검 및 현장지원컨설팅을 완료할 경우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를 1년 간 면제받을 수 있도록 개편해 일선 개원가의 행정 부담이 다소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지난 11일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의약단체와 의약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심평원은 2014년부터 요양기관의 체계적·지속적인 국민의료정보 보호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란 민간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약을 만들어 준수토록 하는 자발적 규제활동이다. 또 이를 원활히 수행하고자 분야별 전문기관과 자율규제단체를 지정해 지원 중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 맞춤형 방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것을 알렸다. 온라인 자율점검 서비스는 관할 의약단체 사이트에 접속해 자율규제규약에 동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하며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중 사회복지문화 분과의 경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은 가운데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간사인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재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다. 특히 분과 내 유일한 의료 전문가로 백경란 교수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백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역체계를 마련하는 데 백 교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신입 치주과 전공의에게 치주과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학회는 2022년 치주과 신입 전공의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수련 생활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허 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은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수련 과정에서 첨단 임상 술기를 습득할 뿐 아니라 연구 및 학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치주학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당부했다. 또 이용무 수련고시위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은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및 치주 과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대한치주과학회 비전과 미션을 강조하고 학회의 구성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강릉원주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전공의 수련 규정과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속한 전공의 생활 적응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고, 김수환 보험이사(울산대 치과학교실)는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보험제도를 총망라한 특강을 통해 각종 보험 청구 항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강의 후 신입 치주과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및 학회 신입회원 회원증
이재훈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장)가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이 미토콘드리아 상 유전적 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The implication of holocytochrome C synthase mutation in Korean familial hypoplastic amelogenesis imperfecta’란 논문이 ‘Journal of Clinical Oral Investigation(IF 3.57)’ 2월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법랑질형성부전증의 원인을 한 한국인 가계의 3대에 걸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법랑질형성부전증에 이환된 환자 9명과 무증상인 22명 등 총 31명으로 이뤄진 가족을 대상으로, 12명의 타액샘플을 채취해 전체 엑솜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치대병원,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와 POSTECH 의료기기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인 홀로사이토크롬 C 합성효소 관련 유전자에서 X-연관 우성, 이형 접합 게놈 미스센스 돌연변이를 밝혀냈다. 미스센스 돌연변이란 유전자 부호의 염기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서 결국 다른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또 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 ‘제11회 임상현장실습 진입식’이 지난 3월 11일 열렸다. 진입식에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치위생학과 3학년 재학생들과 치위생학과 교수만이 참석했다. 이날 이효진 학과장과 학과 교수들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3학년 재학생들의 다짐선언식과 예비치과위생사 선서가 진행됐다. 다짐선언식을 통해 31명의 3학년 재학생들은 임상현장실습과정을 시작하며 구강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비 치과위생사로의 꿈과 다짐을 선언했다. 앞으로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들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내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치과보존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9개 과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한다. 이효진 학과장은 “국내 유일 치과대학 소속의 치위생학과로서 최상의 임상실습 환경을 갖춘 만큼,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한 다짐을 기억하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