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상업시설 인테리어와 달리 치과 인테리어는 미적 기준뿐 아니라 장비부터 배관 설계, 진료 동선 등 복잡한 공간 구성이 필요해 많은 치과의사가 어려움을 호소한다. 덴탈위즈덤의 ‘Dental Interior Design’은 다양한 치과 인테리어 사례를 소개해 원내 인테리어를 고심하는 치과의사를 돕는다. 특히 소아 치과 전문 인테리어와 같이 일반 치과 이상의 편안함과 친숙함이 강조되는 공간 구성의 사례도 제시하는 등 치과 인테리어의 모든 정보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Dental Interior Design은 화려한 디자인보다 치과의사와 환자 양측을 모두 배려한 편리하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또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치과 전문 인테리어 업체까지 소개해 치과 인테리어의 종합 정보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탈위즈덤은 “치과 인테리어와 개원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다루려 했다”며 “치과 전문 인테리어 정보에 목말라 있는 개원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ental Interior Design은 덴탈세미나(www.dentalsemiar.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주)서울교정치과기공소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본사를 이전한다. 서울교정치과기공소는 오는 3월 8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6차로 본사 이전을 예정했다. 서울치과기공소는 구강 내 스캐너의 보급률이 상승하고 3차원 스캔 데이터의 보편화 시류에 발맞춰 각 데이터의 전송과 제작, 교류 시스템 체계를 강화하고자 디지털산업의 클러스터인 가산디지털단지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치과기공소는 “치과 내 3차원 스캔데이터가 보편화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Wire Bending Machine, 3D Printer, 레이저 웰더기 등 하드웨어와 각종 교정용 장치를 디자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CAD?CAM으로 교정 치과 기공물을 제작,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치과기공소는 1993년 개소한 교정 치과 기공물 전문 제작 업체로 본사를 제외하고 전국 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인비절라인 교정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4인 4색 인비절라인 콘서트를 오는 3월 7일 웨비나로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양구 대표원장(아이디치과병원 교정과), 조근철 원장(서울바른교정치과 대구점), 최광효 원장(아너스교정치과 강서점),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 교정과)이 연자로 나서 임상 증례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주제는 ▲전후방 이동을 통한 치료 옵션 인비절라인 ▲아이들을 위한 인비절라인 퍼스트 ▲교정치과의 iTero 활용과 커뮤니케이션 ▲인비절라인 발치케이스 등이다.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인비절라인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라면 참석할 수 있다. 포스터 QR 코드 또는 사전참가등록 링크(https://bit.ly/3andGk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4일까지다. 한준호 얼라인테크놀로지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고 높은 실력을 보유한 한국 치과 교정의와 인비절라인의 치료 케이스에 대한 지견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비절라인은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의사가 더 많은 환자에게 편안하고 정교한 치료를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황재홍·이하 자재·표준위)가 신축년 새해 첫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고 구강관리용품 추천 여부와 자재표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재·표준위는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부터 홍수연 치협 부회장과 황재홍 자재·표준이사, 자재·표준위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줌 회의 방식으로 비대면 회의를 개최됐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치협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추천규정’에 따라 토의사항인 ▲오랄비 칫솔 추천연장의 건 ▲파나소닉 구강세정기 추천연장의 건 ▲옥산 치간칫솔, 치실 추천의 건과 관련 참여한 각 위원들의 검토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자재표준 관련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중지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에 관한 개정 의료법이 정식 공포됨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오는 6월 30일부터는 주기적 보수교육 체계로 바뀌게 되는 것과 관련 이번 정부 조치의 상세한 내용과 배경을 각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당 교육 이수를 위해서는 수수료를 내야하고,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과
앞으로 지방치대는 지역민을 위한 치대 입학정원을 의무적으로 배정해야 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대학 의약학 계열 및 전문대학원에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금은 일정 비율 이상 지역 인재를 선발하도록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법으로 비율까지 명시해 지방대의 지역 우수인재 유입을 적극 유인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가 지방치대 및 의약간호계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오는 2023학년도부터 지역 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지역인재 선발근거 또한 신설했다. 선발 대상은 현행 ‘해당지역 고교 졸업자’에서 ▲비수도권 중학교와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학기간 내 학교가 있는 지역에 거주한 학생으로 강화됐다. 지역인재 요건 강화는 2022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된다. 대학이 지역인재 선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유인책도 마련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선발 실적이 우수한 지방대학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한
일부 치과들의 작명 ‘꼼수’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시민44플란트치과의원(가명)’, ‘X플란트30치과의원(가명)’ 등과 같이 치과 상호에 특정 진료 행위를 연상케 하는 문구와 가격을 암시하는 숫자를 결합하는 행태가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 치과의 대다수가 상호에 명시된 숫자와 같은 가격으로 저수가 광고에 한창이지만 이를 규제할 만한 법적인 장치는 마땅히 없기 때문에 인근 개원가의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치과계 일각에서는 이들이 정서적인 불편함을 넘어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내려놓은 편법으로 상식적 개원 질서를 교란하고 있는 만큼 이제라도 규제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치과 병의원 현황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유형의 상호를 쓰는 치과병·의원은 전국적으로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50만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플란트치과의원’도 그중 하나다. 해당 치과는 수가를 암시하는 상호가 큼지막하게 노출된 간판으로 건물 유리벽 절반 이상을 뒤덮고 있다. 또 치과 홈페이지에는 상호에 표기된 숫자와 같은 ‘○○만원’으로 임플란트 수가를 명시하고 있었다. 임플란트 저수
핸드폰을 쳐다보던 남자들의 시선이 일순간 노인에게 집중되었다. “아부지? 사람의 영혼이 어디에 있대요?” “영혼? 그건 갑자기 와?” “영식이가 오늘 학교에서 사람의 영혼이 어딨는지 아느냐고 묻길래 ‘머릿속에 있지 어디 있어’ 했더니, ‘빙신이야~’ 우리 대학생 삼촌이 그러는데, 영혼은 심장 제일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 있대요.” 아버지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박진 고개에 닿았지. 우거진 숲속은 달빛이 비쳐들지 않아서 마치 시커먼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었어. 갑자기 공동묘지 근처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몰려오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네. 이미 자정이 훨씬 지난 시각이었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한밤중에 아이들이 몰려다닐 곳이 아니었어. 먹구름이 희미한 달빛 조각마저 무심하게도 날름 삼켜버렸지. 한밤의 아이들 목소리는 점점 또렷이 들려왔어. ‘누가 내 주먹밥 훔쳐 먹었어? 간난이 너지!’ ‘난 아니야. 오라버니! 맨날 자기가 먹어놓고 나한테 뒤집어씌우고 그래.’ ‘이 가시나가!’ ‘아아, 앙~ 왜 때려. 이 거짓부렁이 오빠야.’ ‘이게 진짜, 어리다고 봐줬더니.’ ‘조용히 좀 해, 저기 사람들 오잖아.’ ‘우리가 노랠 부르면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 강도가 호텔종사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보다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다고 느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근무환경 및 문화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이 직무만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저 배선영, 김지영 교수)을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대한통합의학회지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부산광역시의 치과 병·의원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이직의도 또한 상승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3~4년 차’에 해당하는 치과위생사가 다른 연차에 비해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다고 느낀다고 분석했다. 또한 ‘25~29세’, ‘기혼’에 해당하는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봤다. 업무 영역에서는 교정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치과위생사가 보철·수술보조 관련 및 기타 업무를 수행하는 치과위생사보다 감정노동의 정도가 크다고 느꼈다. 이 외에도 중간관리직을 수행하는 치과위생사가 평직원 대비 감정노동이 심했다. 또한 치과병원보다 의원에 소속된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직 의도는 평균 25~2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명(대면 18명, 비대면 121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6개의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치위협에서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활동에 나선다.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치협의 대국회 설득 작업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2월 25일 오전 국회를 방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치과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김영식 의원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북 구미시을에서 당선돼 국회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21대 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과방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이 지난 1월 28일 대표 발의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월 4일 오전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에 대해 발언하는 등 해당 사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 협회장은 “현재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만든 연구기관이 5개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지만 치과의 경우 전무한 상황으로 푸대접과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의학연구원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
이상훈 협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바뀐 교육 현장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학장이 지난 2월 26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진우 강릉원주치대 치의예과장이 함께했으며, 김철환 치의학회장과 전상호 기획이사가 배석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대생 비대면 강의 및 실습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담에서 강릉원주치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교육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대두됐던 비대면 디지털 수업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반드시 필요한 치과 실습 교육과 시험은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밖에 이상훈 협회장은 제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세환 학장은 “코로나19 전후로 교육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학교에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자”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비대면 시대에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고, 무슨 고충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