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병원은 지난 3월 10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당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관악구치과의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뿐 아니라 정기 세미나도 함께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가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 ‘Pediatric Dentistry(소아치과학)’를 공동집필해 최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에서 영문으로 출판됐다. 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1 ‘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과 챕터11 ‘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를 공동집필했다. 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다. 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으로는 진정 및 마취의 사용에 대해 논의한 후 치아 맹출 및 탈락, 예방 및 차단 교정, 치아 우식 관리와 같은 주요 주제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외상 및 발달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수복 절차 및 치수 치료와 기술, 재료의 발전과 관련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후 챕터들에서는 소아청소년 연령 그룹에서 빈발
“일상생활이 힘들어 의치를 다시 해야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매번 미뤄오다가, 학마을봉사회 도움을 받아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살아가는 데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로부터 치과 진료지원을 받은 어느 환자의 진정어린 감사다. 학마을봉사회는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전남대병원 본·분원 소속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지난 2002년 IMF외환위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해 창설됐다. 현재 2000여명의 임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월급을 십시일반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은 광주 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전남대치과병원 환자 등을 돕는데 전액 사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환자 1807명이 21억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학마을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환 교수는 “전남대병원 직원의 작은 정성이 20년 간 모여 무려 21억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봉사하며 활동하겠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3월 11일 강원 지역 산불 재해민의 임시거주시설(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재해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에는 치협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5일 새벽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닷가 마을 묵호지역까지 강타하는 등 강원도의 산과 마을 곳곳에 불이 붙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정부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봉사단장 박희경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을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들은 임시거주시설을 찾아가, 재해민들에게 구강건강관리 상담과 긴급 치과 진료를 제공해 화마에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또 구 영 치병협 회장과 심원일 사무국장은 이날 동해시청을 찾아 재해민에게 제공할 구호용품으로 구강위생용품 1000세트를 전달했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 17대 회장으로 김소양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는 지난 1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감사보고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1년 재무보고와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통과됐으며 그 밖에 일부 회칙개정과 함께 17대 임원진 선출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소양 회장, 김현미 수석부회장, 이완승, 조진희 감사 등이 선출, 2022년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회칙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 직전까지 2년의 임기를 갖는다.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1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정기 진료 봉사를 진행하지 못하였음에도 후원금을 지원한 것을 유의미하게 평가, 관련 예산을 상향 조정했다. 또 ‘서울여자치과의사회’를 ‘서울여성치과의사회’로 변경해 명명하는 회칙개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비회원 3명을 포함 총 52명이 자리했다. 서여치는 “코로나 여파로 총회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절차도 간략하게 진행해 대면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연세치대(학장 김의성)는 최근 2021년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4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 주관한 2021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6년 인증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정한 인증기간 중 최우수 교육기관에 부여하는 최장 기간으로 교육환경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제도는 국내 치과대학이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육부가 지정한 평가인증기구에서 인증을 받은 치과대학 졸업자에게만 치과의사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연세치대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 및 사회적 기여 활동의 충실한 시행을 인정받았으며, 대학 내 의사결정, 교육전담교수를 통한 임상교육의 질 향상,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수행해 임상교육에도 연결하고 있는 점에서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성 학장은 “이번 인증평가를 통해 치의학 100년을 선도해 온 우리대학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육과정에 내실을 기하는 좋은 기회가 됐
박재현 교수(애리조나 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4~6일 미시간 치대에서 열린 Moyers Symposium의 연자로 초청돼 강의와 패널 디스커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8주년을 맞은 Moyers Symposium의 올해 주제는 ‘Management of Deep Bite and Posterior Open Bite in Clinical Practice’로, 박 교수는 ‘Deep bite correction with TADs’라는 주제로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박 교수는 미시간 치대 Craniofacial Growth Series의 공동 편집장으로 선정돼 Univ. of Washington의 Greg Huang 교수, 미시간 치대의 Hera Kim-Berman 교수와 함께 58번째 Craniofacial Growth Series의 책을 출판하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새해에도 다양한 강연활동과 저술, 연구 활동에 더 매진하며 치의학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노력하겠다. 책임감을 갖고 학술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에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 치과 교정학회지(American Jou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보철학회는 지난 3월 15일 울진, 삼척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틀니 세정제 등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틀니 세정제 등 틀니관리용품 400세트,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관리용품 2000세트를 마련, 울진과 삼척지역 산불이재민 대피소에 틀니관리용품 200세트,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관리용품 1000세트씩을 각각 전달했다. 울진지역의 경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삼척지역에는 보철학회 강원지부가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측은 갑자기 대피하게 되면서 평소 사용하던 구강위생관리용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지역적 특성상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다음 자칫 소홀하기 쉬운 틀니의 깨끗한 유지관리 및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상황에 피해를 본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또 전문가 집단으로서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의치관리 그리고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보철학회가 역할
수 년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다수 치과의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한 사례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납세자와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중 1명에 고은주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뽑혔다. 고 원장은 청소년 치아교정 및 빈곤노인 틀니지원 등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그 외 소외계층에 식료품, 화장품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 대상자 중 기부 및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혹은 공익가치 등을 실현한 국민을 별도 표창하는 제도다. 포상자는 조건을 충족한 사람 중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등의 절차를 거쳐 심의위원회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또한 모범납세자 중에서 치과의사 34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공개 희망자를 제외한 1000여 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다. 모범납세자는 3년 이상 계속사업자 중에서 법인세 결정세액 5000만 원(또는 개인소득세 500만원)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성실납세자나 혹은 세액 상관없이 성실납부한 중소·소상상인에 해당되면, 마찬가지로 외부 추천·자가 신청·국세청 별도 발굴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는 표창일로부터 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계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스템은 지난 2월 17일 을지대 치위생학과 졸업식에서 치위생학과 취업장려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을지대 치위생학과에서 임희정 학과장과 임도선 교수, 오스템에서 신태하 본부장, 박아름 대리 등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혜미 학생(을지대 치위생학과 4학년)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오스템이 후원하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김혜미 학생은 “취업장려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구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 치위생과 취업장려금 지원 대상은 병원사무관리사 3급시험 응시자이자, 덴올Job 이력서를 등록한 자다.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신태하 오스템 SD서비스본부장은 “치과계 구인구직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지원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상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백대일·김동기 구보협 고문, 정문환 구보협 명예회장, 김용성 구보협 대의원총회 의장, 성민제 구보협 감사,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김용성 의장은 “구보협은 약 반세기 동안 전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그간 코로나 확산 속에 2년여간 협회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으나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새 시대에 발맞춰 협회가 필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영복 회장은 “오프라인 총회 개최에 고민이 많았으나,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모시게 됐다”며 “이 자리에 힘들게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해 줄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50년이 넘도록 국민의 덴탈아이큐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코로나19로 치과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