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가 손잡고 최근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된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공개 반대를 결의, 의료인에 대한 과잉규제 및 권리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개정안은 단순히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의료인을 모든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법이다. 국회 법사위에서 우려했던 바와 같이,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실제 업무와 관련된 형사처벌은 배제함으로써, 수단의 적합성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등 위헌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3개단체는 이어 "업무과 무관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금고형 이상 형사처벌 및 이에 대한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만으로도 의료인을 면허 취소에 이르게 하는 본 개정안은 명백한 과잉 규제다. 직무 관련성이 전혀 없는 범죄에 대해 면허 결격 사유로 규정하거나 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어,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동 법안에 대해, 우리 의료인들은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치협도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된 일명 의료인
서울지부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직회부된 것에 대해 의료인 과잉규제 및 침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지부는 13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료인이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사회‧경제적 활동에서 배제하는 것은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라며 “이 법안은 의료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될 수 있지만, 음주 수술로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에는 면허 취소 사유에서 배제하고 있어 ‘수단의 적합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은 국회 보건복지위의 이번 행동에 규탄하며, 해당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 또한 회원 각각의 지역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의원들의 이번 의결을 지적하고 반대하는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치협은 해당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의료인들을 부당하게 탄압할 우려가 큰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협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법안 통과 및 시행을 저지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입법의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국
전 세계 가장 권위 있고 정통적인 교정 교과서로 알려진 ‘ORTHODON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 저서의 7판이 최근 출간된 가운데, 이종석 원장(고우넷치과), 김정국 원장(유펜치과), 박영철 연세대 명예교수(연세 여우치과 대표원장)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저서는 eBook으로 출판됐으며,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PART A부터 PART F까지 7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이는 40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됐다. 3명의 저자들은 이 중 ‘Chapter 24 Temporary Anchorage Device’ 내 ‘Part A: Biomechanical Considerations with Temporary Anchorage Devices’를 저술했다. 이 책은 지난 1961년 1판을 시작으로 최근 7판까지 출간되며 전 세계적으로 교정의사뿐만 아니라 수련의, 치대생들 사이에서도 필수 지침서로 자리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동저자로 참여한 3명의 저자들은 Elsevier에서 발간된 ‘ORTHODON 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 5판과
조재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표창장을 받았다.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셀인셀즈 대표로 있는 조 교수는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창업보육센터 재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창업 보육 우수기업에 선정돼 이같이 수상했다. 셀인셀즈는 2014년 12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내 벤처로 설립됐다. 3차원 입체 분화 기술을 활용,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의 다양한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미충족 의학적 수요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셀인셀즈는 코로나 여파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생의료신약개발, 특허, 기관 투자 등 성과로 초격차 스타트업 부문에 추천을 받아 창업보육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조 교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조금 알 것 같다”며 “오랜 연구 결과가 산업적 의의를 가지고 ‘재생의료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로 나아가는 과정 동안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가칭)제2장애인치과병원’이 새 이름 찾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20일까지 제2장애인치과병원 명칭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대상은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 장애인가족, 장애인치과병원 종사자 등이다. 공모는 ‘서울시000치과병원’의 빈칸 문구 사이에 들어가는 글자를 1자에서 10자 사이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치과병원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쉽고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시민이 제안한 명칭 중 심사를 통해 총 6건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이달 2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수상자는 개별 안내한다. 공모 참가는 홍보 안내문의 QR코드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폼 링크를 클릭해 응모하면 된다. 제2장애인치과병원은 내년 8월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 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장애등급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고 마취과 전문의가 상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청렴도 1등급은 전국 17개 공공의료기관 중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개편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반부패 청렴활동,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점수화해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구 영 병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구성원 개개인이 청렴 및 준법정신을 갖고, 나아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치과병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소임이자 책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 중앙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성령 상임감사는 “서울대치과병원이 2020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전국 1위를 획득한 이후 새로 개편된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1위(1등급)를 차지한 것은 병원 현장 곳곳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 선후배 간 우애를 재차 다졌다. 여동문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신은섭 치협 부회장과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김정현 경희치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소양 서울여성치과의사회장 등 다수 내빈과 여동문회 역대 회장단·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올해 국가고시를 치룬 경희치대 51기 동문도 함께했다. 이날 여동문회는 올해 활동계획을 밝혔다. 11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주요 소식 등을 발빠르게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여동문회는 회원 유대 강화를 위해 골프대회, 트래킹 대회, 회원 치과 탐방, 소모임 등 다양한 선후배 만남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임선희 여동문회 회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정기총회라 감회가 남다르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이에 후배들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여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섭 부회장은 “경희치대 여동문회는 치과계에 헌신하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동문 선배들이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는 지난달 14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졸업 예정자 67명과 교수, 동문 선배 등을 포함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CO SNU 2023(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DCO SNU는 당해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에게 치과계 입문을 축하하고, 선배 동문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2020년까지 매년 이어져 왔으나,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DCO SNU는 3년 만에 열린 선·후배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선배 동문들이 동창회 신입 회원인 77회 졸업생들에게 동창회의 존재와 필요성을 환기하고, 동문으로서 소속감과 연대 의식,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소프라노와 테너의 축하 공연에 이어, 김병찬 고문(29회)의 축사와 졸업생 대표인 이재홍 동문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 신임회장으로 권택견 원장이 취임했다. 치문회는 지난 1월 31일 서울역 인근에서 ‘2023년도 치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룡 치문회 회장, 권택견 신임회장, 임용철 총무이사, 김영훈 초대 회장, 임철중·변영남·정재영·박용호·김영진·김계종·강인주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년간 치문회를 이끌어온 이승룡 회장의 이임식과 권택견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승룡 회장은 “4년 동안 회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긴 하지만, 앞으로 치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권 신임회장을 보필해 열심히 도와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택견 신임회장은 “앞으로 회원 증가에 더욱더 힘쓰고, 현재 치문회 참여가 어려운 회원들에게도 안부를 물어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라며 “야유회나 탐방 등 여러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발간한 치인문학 제9호와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기간에도 창작활동을 이어온 회원들 간 소회를
배현주 교수(한양대)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국시원은 지난 1일 국시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시원 제8·9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국시원을 이끌어가게 된 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배 신임 원장은 단국대와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항생제분과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재난대응분야 전문위원, 지난 2021년 서울특별시 코로나 대응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해온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배 원장은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BT 시험 직종을 확대하고, CBT 환경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문항이 개발되도록 해 보건의료인 평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시원 직원들의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일하기 좋은 국시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4월 22일부터 국시원을 이끌어온 이윤성 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제8대 국시원장으로 지낸 3년 9개월, 그리고 국시원 설립쯤부터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계와 치과 산업계가 협력에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1월 18일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및 ㈜아이오바이오(이하 아이오바이오)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세 개 단체는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진료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협력·지원을 약속했으며, 스포츠 정책 및 연구 발전을 위해서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스포츠치의학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 운영을 최근 재개하고 활발한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을 개소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선수들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해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