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1월 25일 권대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3년부터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재직 동안 권 병원장은 진료처장,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치과대학 교무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치과대학 교환교수, 미시간대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취임에 따라 권 병원장은 향후 3년간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된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독립 법인화된 지 어느덧 6년이다. 선대 병원장들께서 경영 안정화와 향상을 이루고자 노력했다면, 이제는 여러 측면에서 한 발짝 더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고자 권 병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강화, 전문화·세분화된 조직체계 재정비, 중증치료 전담 시설 확충, 임상연구를 위한 제반 확보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특히 권 병원장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광주 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오는 6월 1일 예정된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강 전 총장은 동 대학에서 16대 총장, 10대 치과대학 학장, 9~10대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광주가 학교다’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강 전 총장은 기본을 중시한 창의적 문제해결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이 기본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전 총장은 6대 디자인(D.E .S.I.G.N) 교육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기치를 세웠다. ▲디지털 문해력으로 꿈을 이루는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Digital Design) ▲공감으로 상생하는 환경 조성(Empathic Environment)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기초학력 문해력 강화(Story literiture) ▲광주 역사를 통찰해 현재를 혁신(Insight innovation)할 것 ▲녹색 공간 확충(Green field)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 협업과 연대 강화(Network of collabora
“치과를 개원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매너리즘이 옵니다. 혹자는 이를 ‘창살 없는 감옥’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이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 임상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저는 임상사진 촬영·기록을 적극 추천합니다.” 김경헌 원장(안양 예가치과의원)의 임상촬영과 관련한 지상강좌가 본지 이번호(2894호, 46면)부터 총 5회에 걸쳐 연재된다. 단순히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임상사진 기록이 아니라 DSLR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임상촬영이 더 정확하고 심미적인 보철치료는 물론, 환자상담, 치과의사 스스로의 임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다. 김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환자 임상사진을 기록해 오며 치료 전·후 비교를 통한 자신만의 심미진료 노하우를 습득해 왔으며, 환자 설명에도 활용해 왔다. 2000년 중반까지는 슬라이드로 기록해 오다 DSLR 촬영을 거쳐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임상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이 기공소에 기공물 제작을 의뢰할 때라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최근 1년간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임상촬영과 이를 통한 기공소와 협업시스템이다. 보통 치과에서 DSLR 사용이 쉽지 않은
“환자의 구강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김현정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마취과)는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치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생 단 한 차례도 치과를 찾지 않은 장애인 환자의 치석제거 현장을 접했는데, 이때 시술 후 환자의 치아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치간을 빈틈없이 메우던 치석이 사라지자 치아가 지탱할 곳을 잃어버린 탓이었다. 김 교수는 “최소한의 구강관리만 제대로 할 수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국내는 장애인뿐 아니라 수많은 신체취약자가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안타까운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이 같은 철학과 신념을 담아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사 에스엠디솔루션을 설립하고 신체취약자를 위한 구강세정시스템인 ‘코모랄(COMORAL)’을 개발했다. 코모랄은 구강세정기와 마우스피스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마우스피스를 구강 내 삽입하면, 60개의 노즐이 네 방향으로 세정수를 분사한다.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오염수는 별도 노즐로 셕선한다. 이때 세정수와 오염수는 서로 다른 경로로 유입·유출되므로, 위생 및 폐내 흡인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위생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신태하 오스템임플란트 SD서비스본부장은 “치과계 구인구직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치위생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지원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제1회 취업장려금 수여식은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취업장려금 수여식은 지난 1월 26일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학과사무실에서 개최됐으며, 신명숙 치위생과 학과장을 비롯해 신태하 오스템임플란트 부장, 박아름 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수상자로는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3학년 조수현 학생이 선정돼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조수현 학생은 “치위생과에 입학하고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보던 오스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의 치위생과 취업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사무관리사 3급 시험 응시자이자 덴올 Job 이력서 등록자여야 한다. 또 치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치위생과 학과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이하 비급여비대위)와 서울지부 소송단은 지난 1월 31일 성명서를 발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급여 관리실 신설 등 의료계와 합의 없는 비급여보고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년간 보장성 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신설된 비급여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또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1월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비급여 관리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히며 “정부의 지속적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국민 의료비 경감에 기여했으나, 비급여의 급속한 증가로 정책효과가 상쇄돼 보장률이 충분히 상승하지 못하고 있어 비급여 관리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공단은 그간 축적된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실태파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급여 보고제도의 원활한 수행과 제도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고자 비급여관리실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급여비대위는 소송단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보공단의 비급여관리실 신설과 비급여보고 추진을 반대했다. 비급여비대위와 소송단은 성명서를 통해 "아직까지 정부가 비급여 보고와 관
“아내와 함께 하는 백령도에서의 삶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이웃들에 봉사할 수 있는 삶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외지에 치과치료를 받으러 나가기 쉽지 않은 주민들을 돌봐주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동료들이 기회가 닿는 한 더 많이 봉사며 살기를 바랍니다.”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치과계에 널리 알려진 임종성 원장은 요즈음 부인 방몽숙 전 전남치대 교수와 백령도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아내의 공직 퇴임과 함께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으로 떠난 것. 섬에서 좀처럼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임 원장이 새해를 맞아 뭍에 사는 치과의사들에게 ‘어려운 시국에도 봉사라는 사명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임 원장은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후배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으면 어느새 치과계를 칭찬하고 있는 국민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내가 제2의 조국같이 생각하는 미얀마에도 어서 빨리 봄이 와 비행기에 몸을 싣고 봉사하러 떠날 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임종성 원장은 원래 60년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잠시 운영하다 경희치대에 진학한 당시로선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
“항생제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일 겁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라는 이유로 동료들이 항생제 사용에 대해 많이 물어오는데요, 이에 대한 지식을 전체 치과의사들과 재미있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만화로 그려봤습니다.”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이 본지 이번호(2893호, 68면)부터 ‘만화로 보는 항생제’ 시리즈를 연재한다. 세균의 발견 역사부터 시작해 각종 항생제의 특징과 사용법 등에 대해 매주 2회 씩 총 15주에 걸쳐 연재한다. 이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와 풍경, 정물 등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중학교 시절 심각하게 미대 진학을 고려했던 인물로, ‘그림 그리는 의사’가 되자는 생각으로 진로를 치대로 바꾼 후 서울치대 재학시절 미술동아리 ‘상미촌’ 활동부터 시작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수술을 많이 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그림 그리기 취미를 이어오고 있다. 매일같이 만화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려 작품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단점이 많은 저에게 장점 중 하나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정리해서 압축하는 능력이다. 제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절대 그리지 않는다”며 “치과에서 쓰는 항생제는 미생물학
박태근 협회장이 지속적으로 치과산업현장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월 25일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 방문, 정성민 대표와 만나 치과계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나눴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메가젠 등을 방문하며 치과계 업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박 협회장의 최근 행보는 치협이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를 위해 연일 국회를 방문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 상생을 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박 협회장은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법안 진행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덴티움 시설 및 규모를 둘러보며 산업 현황에 관한 직원의 설명을 경청했다. 또 치과계 국내외 임플란트 산업 현황 및 전망뿐만 아니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협회장은 “전시부스를 가보면 매년 치과계 수준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아울러 업체를 찾아와서 산업현장을 직접 보니, 우리 치과계가 국가에 큰 이익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강 상태가 좋아지면 사람들이 음식을 잘 먹게 돼 건강해진다. 건강은 돈으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지난 1월 20일 성분도 복지관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 협정식을 가졌다. 치주과학회는 2월 중 구강보건실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중 시범 운영을 한 뒤 오는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 맞춰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정식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대한치주과학회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뜻을 모으고자,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윤창배), ㈜덴티움(대표이사 유재홍),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 등도 참석해 현금 및 현물 후원을 협약했다. 허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스케일링을 중심으로 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사업 진행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학회도 세계적인 흐름인 ESG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민경만 홍보기획부위원장은 “작년 NCD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는 구강보건법상 장애인 시설 내에 구강보건실이 명시돼 있으나, 아직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성분도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전문직 단체 성평등을 위한 발걸음을 한발 더 내딛었다. 대여치는 지난 1월 22일 치협회관에서 ‘전문직 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날 이민정 대여치 회장과 김철환 부회장을 포함, 강정훈 총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여한의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전망(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공익활동 소개와 비전을 주제로 타 전문가 단체 여성들의 성평등 문화를 고취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을 공유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영선 회장은 전문직 단체의 역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목표로 ▲여한의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 중점 ▲회원을 위한 사업 모색 등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1991년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발과 건의 ▲여성 변호사의 권익 옹호와 상호교류 및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이 같은 목적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 활동과 여성 변호사의 고충 처리 및 해결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