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제38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20대 신임 동창회장으로 김종찬 수석 부회장(9기)을 선출했다. 김종찬 신임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창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용봉치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원재 전남대 치전원장, 형민우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으며, 85명의 대의원 중 32명 참석, 34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총회에서는 김종찬 신임 총동창회장 선출에 이어 정용환(7기, 현 명예회장), 정병초(9기, 현 상임 부회장)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다. 또 2022년 사업 계획으로 모교와의 교류에 더욱 힘쓰는 한편, 오는 10월 예정된 ‘용봉치인의 날 및 동문 친선 골프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 2021 회계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 보고, 감사 보고를 비롯해 2022 회계년도 예산안이 통과됐으며, 새내기 치과의사가 되는 신입 동문들을 위한 임상연수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밖에 동문들이 선정한 올해의 ‘자랑스
경희대 치과대학(학장 정종혁) 본과 3학년 이유경·이종화 학생이 지난달 25~31일 온라인 개최된 ‘2021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턱관절 장애와 수면과 관련한 주제로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종화 학생은 ‘턱관절 장애의 통증 원인에 따른 수면의 질과 기여요인의 비교’를 주제로, 300여 명의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서 통증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유경 학생은 수면다원검사기(PSG)에서 얻어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턱관절 장애 및 수면장애 환자들의 수면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연구를 지도한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이번 경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비 치과의사인 동시에 연구자로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경희치대 구강내과의 우수한 인프라를 이용해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며 “수면과 통증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턱관절 장애를 포함한 안면 통증, 두통, 수면 간 관계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임상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지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이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김미자 공공치의학회 회장, 박창진 공공치의학회 고문과 만나 치과 공공의료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미자 회장은 현재 많은 치과의사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약직(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입지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치과위생사의 공직 진출은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공공자료 수집이 치과위생사의 결정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개원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미자 회장은 “국가 정책은 보건소, 국·공립 병원 등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수립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치과의사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해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저도 이전에 공보의로 근무한 적이 있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이 문제는 정부 예산과 지원 현황 등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있는 만큼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치과계와 정부 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 술탄(지도전문의 서병무 교수)과 야스르(지도전문의 김성균 교수)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2개월의 사전연수가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 2명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 동안 동일한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그동안 모두 7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4명의 연수생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사우디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연수는 사우디의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해,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 협약체결을 통해 시작됐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의 수월성은 중동지역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임상지식과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사진은 제가 바치는 기도입니다.” 엄흥식 강릉원주치대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신앙심을 바탕으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빛, 그 안에서 2’를 주제로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진행된다. 엄흥식 교수는 전국 각지의 성당이나 성지를 관찰하고, 이를 사진촬영을 통해 자기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기록했다. 엄홍식 교수는 “성당에서 기도하고, 사진을 찍고, 또 그 사진을 동료들과 함께 보는 일은 항상 최고의 기쁨이었다”며 “지난 2012년 ‘빛, 그안에서’ 사진전 이후 후속 전시를 하겠다고 결심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시를 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치과대학 구강내과 서봉직 교수가 제21대 신임학장으로 취임했다. 서봉직 신임학장은 2022년 1월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전북치대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서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취임기념식은 생략하고 취임 인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학장은 입학부터 대학원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진료 역량을 높이고, 대학원 주임교수를 분리해 일반 대학원 발전을 도모하며, 타 대학·타 기관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교육과 연구 및 후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서 학장은 “수월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학장은 전북치대 치의학과장, 교무부원장, 전북대 교수회 기획협력분과 위원장,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등 내부 주요보직을 맡은 바 있으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거점국립대학교 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가 ‘2022년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3일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정책학·이학·공학·농수산학·의약학계 석학으로 구성된 신입 회원 27인을 새로 선출했다. 오석배 교수는 이번에 선출된 회원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이다. 오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통증 연구자이자, 기초치의학자로서 30년간 통증 관련 연구를 수행해 통증의 발생 원인과 잠재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자연살해세포가 손상된 말초신경 섬유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난치성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지난 2019년 유명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림원은 오는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 개최하고, 신입 회원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책
약계가 2022년 한해 코로나19 속 국민건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주관 ‘2022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청),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약업계가 우리나라 미래의 먹을거리로 떠오르는 만큼, 치과계도 임플란트 산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힘써준 약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올해와 내년 2년간 1조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펀드를 마련할 계획인 만큼,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공공성 확보가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성 정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호 존중
1호선 동인천역을 등지고 신포시장 쪽으로 300여 미터를 걷다보면 좌측으로 ‘인천학생 6·25 참전관’이라는 큰 간판이 먼저 눈에 띄는 독특한(?) 치과가 있다. 30여년이 넘게 인천 중구 신포동에 개원하고 있는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의 치과인데, 통유리 너머로 빼곡히 걸려있는 흑백사진들 속엔 앳되고 남루한 모습의 군인들이 가득하다. 불현듯 인천이 한국전쟁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반격의 시발점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한편으론 얼마나 많은 인천 시민, 전쟁에 동원된 젊은이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하는 아픔이 밀려온다. 이규원 원장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터진 후 그해 12월 부산을 향해 피난길에 올랐던 3000명의 인천 소년들이 있었다. 그 중 1000명은 중간에 집으로 돌아왔으며, 2000명은 소년병으로 6·25 전쟁에 육군으로 징집됐다. 그리고 그 중 208명이 전사했다. 소년병 중 살아 돌아온 한분이 내 아버지 이경종 옹(89세)”이라고 말했다. 이규원 원장이 최근 이경종 옹과 20년 동안 인천 학도병 출신들을 추적해 인터뷰한 자료를 엮어 ‘인천 소년병 6·25 참전기’ 1, 2권을 발간했다. 평생 6·25 참전을 조국을 위한 자긍심이자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최근 시행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치과 분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 등급을 받아, 국내 치과병원 중 11번째로 선정됐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주요 직위자들은 지난 12월 24일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인증평가 등급은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증’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수도치과병원은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의료 질 향상 활동, 민·군 협력 강화 및 장애인학교 봉사 활동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내원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 진료 의뢰·회신, 국군수도병원과의 협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육군대령)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보존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문고(대표이사 최영일)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기금을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스마일재단이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서 진행한 ‘미소 나눔 캠페인’의 성과다.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 스마일 모금함을 설치하고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기금 마련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영풍문고 방문 고객이 매장 내 설치된 스마일 모금함과 제로페이에 기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12월 21~29일간 영풍문고 10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스마일 모금함의 기금을 수거하는 ‘스마일 행복기차 릴레이’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영풍문고 전국 10개 매장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펼친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이 건강 세상이 ON다’ 수상작을 영풍문고 10개 매장에 전시해 장애인 구강문제의 심각성과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