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산업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산에 모였다. 부산대치전원(원장 김용덕)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제2회 ICT 융·복합 기반 치의학산업 사업화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학생, 스타트업 기업 등 28개 팀 혹은 개인이 다양한 사업화 아이디어로 참가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멘토링을 거쳐 본선 발표 경쟁을 했으며, 그 결과 ‘구강조직재생 치료제 개발’을 소재로 발표를 진행한 (주)스템덴(대표 장일호)과 ‘휴대용 TMJD 통증 및 긴장성 두통 완화기’를 발표한 KITPT(경남정보대 재학생 팀)가 최우수 수상팀으로 테크노파크 원장상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으로는 MATE(대표 권영준, 부산대치과병원)와 (주)비스테크가 선정돼 각 테크노파크원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앞으로 특허 출원 및 사업화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의 치의학산업팀은 부산대 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 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안성호) 정기총회가 지난 6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용봉치인 호남지부장으로 수고한 한상운 전임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2021년 회계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와 감사,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및 안건논의가 진행됐다. 안성호 지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로 열린 가을음악회 및 최홍란 교수 후원모임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사업도 짜임새 있게 기획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모교와 치과병원, 치전원과도 실질적이면서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가 지난 16일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1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감사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자체감사 활동을 추진해 ▲감사원 주관 ‘2021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2년 연속) 획득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1위) 획득 등의 성과를 얻어 대·내외적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민주적 책무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김민석 감사는 “오늘 수상은 기관장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실천에 참여하고 노력해온 결과이므로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위상과 소명에 걸맞은 대국민 책무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고감사인으로서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감사업무 수행으로 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크게 제고하거나, 부패척결과 비리예방을 통해 청렴윤리 문화를 확립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감사업무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추상사진이 실린 ‘2022년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달력’이 최근 제작됐다. 백 원장은 그동안 치과계 극단 덴탈씨어터의 로고 제작 및 포스터 제작에 참여하고, 2013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 기획에 초대 작가로 참가해 출품하는 등 치과계 예술 활동에 폭넓게 참여해 왔다. 백 원장은 한국디지털아트협회(Codia) 회원으로 2009년 10월 DMC에서 열린 컬쳐 오픈 디지털아트 작품전 등에 참가하는 등 디지털 아트를 해왔다. 백 원장의 작품은 opensea.io/Bryan_Paik 혹은 추상사진.kr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제는 특별한 일상이 되어 버린 여행의 낭만을 캔버스를 통해 잠시나마 느껴 보면 어떨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12월 한 달 동안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다. 김현 작가는 “그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돼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한 박홍주 원장은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라는 마르셀르스트의 말이 있다. 지금 정체되어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로 8번길 일대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 가구에 10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부산·울산·경상남도 내 유일한 국립대학치과병원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장, 공공의료실장 등 총 13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치과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치과와 설탕. 톰과 제리처럼 쫓고 쫓기는 관계인 것 같은 두 대상이 한 데 어우러져 환자를 맞이하는 치과가 있다. 바로 임창준 원장(서초 이엔이치과)의 치과다. 임 원장은 최근 치과 입구 별도 공간에 ‘무늬와 공간’ 아트갤러리를 조성하고 그 개막전으로 김광수 사진작가의 ‘설탕 유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열고 전시회의 취지와 함께 각 작품을 직접 해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탕 유희’는 형형색색의 젤리와 사탕, 미니카라는 소재를 활용해 작가의 심상을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형상화한 일련의 작품들로 구성된 사진 전시회다. 특히 치과라는 공간에 설탕이라는 상충되는 대상을 담아냄으로써 색다른 아이러니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과 연결된 시구까지 덧붙여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김 작가는 “치과라는 공간에 구애되기 보다는 ‘행복’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설탕은 즐거운 것이다. 병원이라는 공간에도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같은 김 작가의 심상은 임 원장이 아트갤러리를 조성한 것과 일맥상통하다. 임 원장은 치과를 내원하는 환자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이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박태근 협회장을 치평원 이사장으로 선임했으며, 치평원 법인 대표를 기존 이사장에서 치평원장으로 변경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이사장(협회장) 사임 시 치평원 업무 공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치평원은 2022년 미국과 유럽 등 국제적인 치의학교육 및 평가기구와 협력을 확대해 치평원의 평가인증 경험을 알리고, 개발도상국의 신설평가인증기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치평원은 세계치과대학(원) 목록(WDDS)을 토대로 전세계 치의학교육기관의 소통의 장을 열고자 한다. WDDS는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의 일환인데, 현재까지는 대한민국, 미국, 대만 등 총 85개국 845개 대학의 정보를 게시했다. 이밖에 치평원은 ▲2022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치과의사 기본 교육프로그램 질관리 강화 ▲평가인증 규정과 제도 검토 및 개선 ▲평가인증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글로벌 치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과 협력 확대 등을 내년도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아울러 치의학교육이 발전할
“폴리도파민을 첨가한 불소도포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폴리도파민을 이용한 저렴한 가격에 높은 불소도포 효과를 내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유용욱)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석민 학생이 ‘폴리도파민을 첨가한 불소도포법’을 지난 5월 특허출원한데 이어 최근 특허등록까지 마치면서 정식 특허로 인정받았다. 학생 신분으로 실험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한 연구가 놀라운 성과를 낸 사례다. 최석민 학생이 특허등록한 연구는 폴리도파민이라는 자연유래 물질을 불소겔에 첨가해 재광화 효과를 in-vitro 상에서 확인한 것으로, 기존 상용화 돼 있는 불소 바니쉬나 불소겔 등과 비교해 더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폴리도파민의 첨가가 불소의 효과를 증진시켰는데, 이는 폴리도파민의 많은 특징 중 하나인 습윤한 환경에서도 유지되는 강력한 접착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폴리도파민은 홍합, 따개비 등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의료용 접착제로 많이 활용된다. 불소에 폴리도파민의 접착력이 더해지면서 치아 표면에 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고,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양의 불소가 침착된다. 이를 통해 탈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안수진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가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생체전자파학회 학술대회인 BioEM 2021 Conference에서 2016년~2019년 우수논문 최다 인용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안 교수는 ‘정적 자기장이 사람의 골수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2015년 생체전자파학회(BEMS)에서 발간하는 Bioelectromagnetics(IF=2.010)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해당 연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BEMS는 1978년 설립된 국제학회로 전자파 인체영향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다. 전자파와 생체시스템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의학, 공학, 생물학, 생체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포진돼 있다. 안수진 교수는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국교정학회지(AJODO)가 지난 20년 간 Dentistry, Oral Surgery, medicine 분야에서 최다 인용 논문 상위 100편을 최근 발표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박효상 교수(치과교정학교실)의 논문 3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논문 3편은 박 교수가 제1자자, 교신저자로 발표한 논문이며, 이번 AJODO 선정 순위에서 각 2위, 45위, 65위를 차지했다. 또 인용 상위 100개 논문 중 주 저자, 논문, 학자 순위에서는 공동 7위였다. 박 교수는 1999년 마이크로 임플란트 치료법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이와 연관된 논문 100여 편과 8권의 단독 저술 교과서를 공동 집필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들 또한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한 것으로, 교정치료에 변혁을 가져온 치료법 개발로 알려져 있다. 덧붙여 이번 순위에서는 박 교수와 함께 동 대학의 경희문 교수(치과교정학교실)의 공저 논문 2편도 포함돼, 그 성과와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 교수의 공저 논문 2편은 각 7위, 14위에 올랐다. 아울러 AJODO는 기관 순위도 측정했는데, 주 저자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