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온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웃 사랑이 가득한 에덴동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광주 일대 결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대표이사 박종수·이하 개미꽃동산)이 연말을 맞아 쏟아진 사회 각계의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개미꽃동산은 최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이하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호남클럽(이하 국제클럽) 등 지역 사회단체가 연이어 지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앞선 봉사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는 이길행 총재를 포함해 김일두·여학영·정일영·김우중 원로총재 등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독거 및 결식노인 350여 명에게 1주일분의 점심 대체식을 배분하고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국제클럽에서는 최광수 회장을 비롯해 강동완 생명존중 지구촌연대 대표(전 조선대 총장), 문경직 원장 외 30여 명의 회원이 방문했다. 이날 국제클럽은 700여 명의 독거 및 결식노인, 기초수급자 700여 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배분하고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제클럽은 지난해에도 개미꽃동산 시설 보수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많은 봉사에 참여해 왔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제는 특별한 일상이 되어 버린 여행의 낭만을 캔버스를 통해 잠시나마 느껴 보면 어떨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12월 한 달동안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됐다. 김 현 작가는 “그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돼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한 박홍주 원장은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라는 마르셀르스트의 말이 있다. 지금 정체되어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병원 한기태 의료정보팀장이 지난 8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 포럼등에서 주관하는 2021년 올해의 CIO상을 받았다. CIO는 최고정보관리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로, 한 기관의 정보기술과 컴퓨터 시스템을 총괄한다. 한국 CIO 포럼에서는 매년 정보화 발전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공이 큰 CIO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정보책임자 중요성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한 팀장은 2003년부터 건국대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책임졌으며, 건국대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병리시스템 고도화, 대한병원정보협회 회장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CIO 상을 받았다. 한기태 팀장은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모바일 관련 업무를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40대 대한약사회장에 최광훈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광훈 후보가 지난달 30일부터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2만264표 가운데 1만1197표(55.3%)를 얻어 당선됐다고 오늘(10일) 밝혔다. 현 대한약사회장인 김대업 후보는 9067표(44.7%)를 득표해 재선에 실패했다. 최광훈 당선자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기도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광훈 당선자는 ▲대체조제 활성화 ▲한약사 문제 해결 ▲약 배달 민간 개입 원천 차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광훈 당선자는 "진정한 개혁과 변화를 선택한 회원들의 판단에 다시 한 번 더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약사회는 지금 바람앞에 등불처럼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 가운데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원팀(One-Team) 정신으로 무장하는 단결심이다. 서로서로 힘을합쳐 어렵고도 험난한 길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센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선입견과 편견이 사라진다면, 저는 오늘 이 상 안 받아도 좋습니다.”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2주기를 맞아 대우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이 9일 저녁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본상을 수상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동찬 부장은 1995년 국립소록도병원에 공중보건의로 발령을 받은 후 지금까지 26년간 한센병 환자들과 동고동락해왔다. 또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을 직접 개발해 500여 명의 한센인을 치유하고 희망을 제시했고, 2005년부터 월급 일부와 강연료, 상금을 털어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 한센인에게 인술을 베푼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동찬 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가 공무원으로서 스스로 맡은 임무를 했을 뿐인데, 한센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 때문에 이 상을 받지 않았나 싶다”며 “소록도로 발령받으면 공무원도 안 오는 경우가 있고, 특히 의사와 약사 선발하기가 제일 힘들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8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센병 퇴치목표인 인구 1만 명당 1명 이하에 이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박3일간 이사장배 친선 골프행사를 충청도 제천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치신협에 따르면 이번 골프 대회는 코로나의 여파로 골프 대회보다는 조합원 간 친목도모 차원에서 친선행사로 치러졌으며, 정부 코로나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팀별로 움직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시상 없이 매일 3회에 걸쳐 추첨을 통해 전체 참가자가 골고루 경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천 킹즈락C.C. 두 번째 라운딩에서는 남성조와 여성조로 골프 타수가 비슷한 조합원끼리 조를 편성한 뒤, 나름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친선 라운딩을 진행했다. 정관서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년 이어오던 서치신협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행사 전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조합원 골프행사가 원만히 진행돼 다행”이라며 “2박3일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진행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서치신협은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매년 지속 성장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니즈를 잘 파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산이 두세 번 바뀔 법한 35년이라는 긴 세월, 눈이 와도 비가와도 멈추지 않고 일요일마다 노숙인과 장애인을 찾아가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보눔덴티스트(회장 황광세)’가 그 주인공이다. 보눔덴티스트는 ‘선(善)’과 ‘안락’을 뜻하는 라틴어 ‘보눔(bonum)’과 ‘덴티스트’의 합성어로, 한국어로는 ‘보듬고 나눔’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름대로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보듬으면서 현재도 묵묵히 봉사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보눔덴티스트는 지난 1985년, 여성 노숙인과 장애인 돌봄을 위해 설립된 보호시설인 서울시립영보자애원 초대 원장인 류영도 신부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진료를 볼 만한 체어 조차 마땅치 않았다. 봉사자들이 사비를 털어 유니트체어 등 치과 기자재를 구매하거나 기부해야 운영될 정도였다. 열악한 환경도 문제였지만 노숙인 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환자가 대다수였기에 이들과의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데도 큰 수고가 뒤따랐다. 40대부터 봉사해 참여해 현재 75세인 황광세 회장(황치과의원 원장)은 “진료 봉사를 막 시작했을 때는 환자들이 치과에 처음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1월 27일, 1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랑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구입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주문진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연탄 2000장(가구당 2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지역사회 유일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진 부산치대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 치의학 분야 전문위원(CRB)으로 내정됐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은 학문분야 주요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자 수준에 준하는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현재 PM (Program Manager)제도를 운영,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연구사업 관리제도로, 사업관리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통해 연구지원사업의 효과 확대 및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은 추천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분야별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한 뒤 선임한다”며 “박사학위 소지자인 경우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경력 10년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인 경우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경력이 15년 이상인 전문가를 기준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동문회를 향한 열정으로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김선용)는 지난 5일 제4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동문회의 한 해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동문회는 ‘자랑스런 연아인 상’ 봉사대상에 전찬혁(2회) 동문을 선정했으며, 강충규(14회) 전임 동문회장, 이정욱(18회) 전임 총무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정기총회에서는 ▲75세 이상 회원의 회비를 면제하는 회칙 개정의 건 ▲조위금 항목을 ‘동문회 조위금 기금’으로 적립, 연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조위금 단체보험을 가입해 조성하는 조위금 지급 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김선용 동문회장은 “동문들에게 회무를 보고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며 학교와 동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문회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도 동문회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내 치과위생사 활성화를 위해 개원가가 직접 치위생과 지원에 나섰다. 포항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는 지난 1일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치위생과를 방문해 향후 5년간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윤 원장은 “강의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한국 치과계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며 “보석 같이 소중한 미래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이번 장학금 출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dentistry로 나아가기 위해 치과계가 합심해 많은 훌륭한 치과위생사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20년째 포항대 치위생과 보존학 강의를 펼쳐 왔으며, 장학금 지급 및 치위생과 학생의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산학연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재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