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맞았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 환영사와 축하메시지 전달, 포상,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포상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수상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뽑혔다. 40년간 근무한 김순례 씨 등에게는 장기근속자상이 주어졌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개척해나가는 경희의료원의 가치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진료체계와 의료경영은 물론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인류 문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료를 통해 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지난 1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임상센터(OralBiome Clinical Center, OBCC)를 설립했다. OBCC는 구강세균 검사, 관리, 연구를 접목하기 위해 설립됐다. OBCC에서는 구강세균검사와 업그레이드된 ‘스케힐링’ 프로그램을 적용해 환자 맞춤 집중케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건강의 시작, 구강세균관리’라는 모토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또 오랜 시간 다양한 프로토콜 개발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그중 사과나무치과병원 주엽 본원에서는 전문가 구강관리와 최소한의 치료가 접목된 기존의 ‘스케힐링’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해왔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세균관리가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며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오랄바이옴임상센터에서의 검사와 관리, 연구가 환자 개개인에게 구강관리의 지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 22기 동문이 모교와 동창회에 총 1억2000만 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경북치대가 지난 4일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2기 동문의 홈커밍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여러 22기 동문을 비롯해,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 이청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신정기 동창회 회장 및 전·현직 교수와 재학생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22기 동문은 홈커밍 행사를 기념해 모교에 1억 원, 동창회에 2000만 원의 장학금 및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경북치대는 졸업 20주년을 맞이한 동문이 매년 5월 모교를 방문해 기부 행사를 펼치는 전통을 1회 졸업생부터 지금까지 이어 왔다.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은 “졸업 20주년을 맞은 동문의 건승을 바라며,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경북치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권용수 경북치대 22기 동기회장은 “95년 경북치대 입학을 결정한 것이 인생 최고의 결정”이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모교와 교수님, 동문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 지정기준을 고려해 특별자치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이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안전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구 영 병원장은 “치과병원은 구강을 진료하는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기 때문에,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 11월 30일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식을 의료중재원 원장실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7월‘체험형 청년인턴 공개모집’을 통해 9명 청년인턴을 선발, 약 3개월(9월~11월) 동안 실무부서에 배치해 직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과정에는 직무교육과 멘티-멘토프로그램을 운영, 개인의 직무역량강화와 조직문화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윤정석 원장은 “3개월간 의료중재원에서의 근무 경험이 개개인의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어디서든 필요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1월 27일, 1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랑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구입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주문진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연탄 2000장(가구당 2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지역사회 유일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족의 술’ 막걸리를 진정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대전에 모였다. 대한나막사치과의사회 창립총회(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가 치과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7일 중부권치과의사회종합학술대회(CDC2021)가 열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나막사가 주최하고, 대전지부 및 CDC 조직위원회가 주관, 치협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막걸리를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전 치과계가 하나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나막사를 위해 야심차게 기획됐다. 본격적인 총회 개최에 앞서 기태석 부총재와 김현풍 총재가 준비한 역사, 윤리 강연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태석 부총재는 ‘잃어버린 역사, 백제의 오늘(공주·부여·익산)’이라는 연제로 높은 수준의 백제 문화 유적들을 살펴보며 최근 30~40년 전부터 꾸준한 문화권 조사를 통해 재조명되는 중인 백제 문화의 면면을 소개했다. 이어 김현풍 총재가 치과의사의 직업 윤리를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재는 노자의 ‘도덕경’,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등을 토대로 불법 위임·과잉진료를 근절하고, 과다 경쟁을 자제하는 품위 있는 전문인이 되기 위한 윤리적인 덕목들을 제시했다. 이어진 나막사 창립총회의
치협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이민정 치무·문화복지이사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강남 인근 음식점에서 홍옥녀 간무협 회장과 최종현 기획이사, 원윤희 사무총장 등과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2일 간무협 회관에서 양 협회는 치과종사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일선 치과의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 수급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청취, 세세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 바 있다. 특히 간무협은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구인·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한 자연스런 홍보 효과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이 아닌 협회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으며, 간무사의 임상실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 지원도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구인 광고를 진행하더라도 면접을 보러 오는 이들이 없어 많은 개원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도 양 협회간 잘 협의해서 구인·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무사 입장에서 보면, 치과의 경우 전문성을 키울 수 있
연세치대 연구팀이 최근 충치로 파괴된 치아 또는 골조직 재생을 위한 이온 방출·생체 활성을 기존보다 상향 적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세치대는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홍진기 교수(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최근 기존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로 대표되는 폴리알케노에이트 시멘트(P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ZM(multivalent zwitterionic network modifier,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을 적용시킨 zPAC를 개발, 이온 방출 및 생체 활성을 상향 조절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지난 11월 23일 밝혔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해당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를 통한 생체 활성이 상향 조절된 바이오필름 저항성 폴리알케노에이트 시멘트의 개발(Multivalent network modifier upregulates bioactivity of multispecies biofilm-resistant polyalkenoate cement)’ 논문이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Bioactive Materials’(Impact Factor 14.593) 온라
양병은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이하 임치원협의회) 회장(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 의과와 최일선에서 경쟁하는 의대병원 치과들의 진료·수련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치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양병은 임치원협의회 회장이 지난 11월 30일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내 5개 임치원을 비롯한 의대병원 치과들의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석·변수환 이사가 동행 했다. 양병은 회장은 ‘의과대학생의 치과학 교육 제도화·표준화·법제화’에 치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치과환자가 경증환자로 처리돼 이들 병원에서 치과 존립이 위협받고 있으며, 응급의료수가에도 치과 항목이 안 들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회장은 “의대병원 치과 활성화 및 수련기관 확대를 위해 레지던트 수련기관 필수과목을 현행 5개 과목에서 3개 과목으로 줄이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의대병원 치과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통합치의학과 단과 수련기관 제도화 ▲의학과 일반대학원 '치과학'석박사 과정생 기간 보수교육 유예 ▲신규 전문과목 도입 시 임치원 교육연수기관 역할 부여 ▲전국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2021년도 제13회 질 향상(QI : 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지난 11월 25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든 팀이 발표한 후에는 작년 ‘OCS(외래처방)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 제작’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치위생행정팀II(이민지 치과위생사 외 10명)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추진·관리 결과를 공유했다.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지원팀(송주연 치과위생사 외 14명)은 수백여 가지 치과 진료 재료의 사용법과 재고·청구 관리방법을 온·오프라인 매뉴얼로 신규 제작해 직원 업무 효율·효과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지출 감소로 예산 절감을 이뤄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김란희 치과위생사 외 11명)가 장애인 환자·보호자 중심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진료 안내 자료를 표준화·시각화하고, 제작 과정에서 환자·보호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총무과 관리운영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