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범 교수(성균관대의대 치과학교실)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이하 치주학회) 차기회장에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3일 온라인상에서 확대이사회를 열고, 계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2023년부터 2년 간 제32대 회장직을 맡게될 계승범 차기회장은 공보·섭외·학술·국제·총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학회의 여러 업무를 경험했고, 잇몸의 날 제정 등 굵직한 역사 현장의 주역으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계승범 차기회장은 “치주학회는 치과계 인준 학회 중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높은 SCI 인용 지수를 자랑하는 학술지와 활발한 대국민 홍보 행사, 긴밀한 국제 교류로 국내외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학회의 양적‧질적 성장은 지난 60여 년간 여러 선‧후배 회원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를 열어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여치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11월 20일 토요일 16시부터 19시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진행한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미래발전 포럼, 2부에서는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만찬을 진행한다. 특히 기념식은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회원을 위해 치의신보 TV로도 생중계한다. 1971년 대한여자치의학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대여치는 1984년 사단법인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등록, 2012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 2014년 미래여성인재상 수여 시작, 2017년 여성가족부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 선정 장관 표창 등 여성 치과의사 권익 신장뿐 아니라 치과계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민정 회장은 “50주년 행사를 통해 그간의 발자취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한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의: 02-465-0488 ====================================================================== ■인터뷰 - 이민정 대여치 회
“존경하는 스승이자 MEAW 교정의 창립자이신 故김영호 교수님의 철학과 정수를 모두 담았습니다.” MEAW 교정의 핵심 기법부터 임상케이스, 철학과 정수를 모두 담은 서적이 출간됐다. 한국MEAW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연구회)가 최근 ‘MEAW(MULTILOOP EDGEWISE ARCH WIRE)(정운남 저)’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서적은 MEAW 교정 창립자인 故김영호 교수의 실제 임상케이스와 정확한 기법, 정수를 집대성한 것으로 그 의미와 성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필은 故김 교수에게 직접 사사 받은 정운남 원장(청담운치과)이 맡았다. 한국MEAW교정연구회의 설립자이기도 한 정 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치과병원에서 교정과 수련을 쌓았으며 일본 가나가와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EAW교정 전파 발판 기대 이날 기념회에는 최낙준 회장과 저자인 정 원장을 비롯한 연구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최 회장은 “MEAW교정은 부정교합을 앓는 많은 환자를 위한 故김 교수의 철학이 만들어낸 대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서적으로 故김 교수의 철학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이를 계기로 MEAW교정이 국내뿐 아니라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플란트 전문 서적은 많았지만 환자들의 이해를 돕는 임플란트 서적은 없었다. 전북 익산에 개원하고 있는 정성길 원장(미주치과의원)이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 환자들은 위한 ‘환자에게 유용한 알기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명문출판사)’를 펴냈다. 정 원장은 오랫동안 임플란트 진료를 해 오며 주변 동료들을 위해 임상 강의와 케이스 발표 등 강의활동을 해 왔다. 그러던 중 정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쉬운 설명이 없다는 고민에 이번 도서를 집필했다. ‘환자에게 유용한 알기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는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식화하고 임상사진들과 함께 설명하며, 치료 시 꼭 체크해야 하는 전신질환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임플란트의 개념과 구조 설명, 치료 결정 시 선택 기준과 장·단점, 수술 전 주의사항, 심장판막질환과 세균성 심내막염·혈전용해제·골다공증·당뇨병 등과의 관련성, 관련 부작용, 시술 후 칫솔질이나 금연, 유지 관리, 임플란트를 지대치로 한 부분틀니나 오버덴처, 치조골 양에 따른 치료법 등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알면 좋은 내용을 두루 다뤘다. 특히, 이번 도서는 가업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개원 13주년을 기념해 11월 한달간 김진희 작가 초대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를 전남대학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성긴 모시천의 질감에 오일이 결합돼 변주된 작품들로, 이러한 작업은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시도이자 소통이며 차별화된 한국의 정신을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됐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오르다’ 연작에서 드러나는 여인상은 창백하면서도 가냘픈 몸매를 지니고 있지만, 태아를 담고 있는 볼록한 배, 바람에 흩날리는 한복의 실루엣과 소녀에서 여인으로 재탄생을 알리는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족두리와 비녀, 한껏 치장한 여인은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또한, 자아를 관조하며 사색에 잠긴 듯한 치켜 올려진 눈매, 간결하면서도 단아하게 마무리된 선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여인의 우아한 자태를 담고 있다. 한편, 김 작가는 “작품을 제작할 때 나의 관심은 개인과 우주 사이의 관계이다. ‘존재하는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내가 여성으로서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개별자로서의 나는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가?’라는 실존적 물음으로부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국내 유일의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장애인 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1일~5일간 장애인 구강관리에 대한 열의가 있는 전국 장애인 단체 종사자 16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동현 교수(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감세훈 교수(은평성모병원), 김현희 치과위생사(더스마일치과의원)이 나서, 장애인 치과에 대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먼저 김 교수는 ‘장애유형별 구강관리법 및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각 장애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구강관리법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어 감 교수는 ‘생애주기별 장애인 구강관리 및 치과진료 유의사항에 대한 이론교육’이라는 폭 넓은 주제를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김 치과위생사는 ‘올바른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및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장애인 구강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실습교육을 진행해 한층 더 실용적인 정보 전달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각 단체의 종사자들은 “올바른 장애인 구강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10월 27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양산시 지역아동센터 대표기관과 양산시 애육원에 구강관리용품 520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사회경제적·환경적 이유 등으로 치과 의료자원에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질병 발생을 막고 구강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부산대치과병원의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성장과 발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면서, 건강 기반이 확립되는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12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인균), 경상남도장애인통합사례관리센터(센터장 변환숙),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서은경), 전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경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권 보장 및 치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대병원이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2021년 QI(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지난 4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QI활동 경진대회는 병원 내 의료질 향상 활동을 활성화하고 부서별로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구연발표와 포스터전시로 진행됐다. 구연발표 부문에서는 외래 수술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수술실 활성화를 발표한 치과진료처 등이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 등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부서별로 발표된 우수사례를 공유해 우리 병원의 의료질 향상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서, 교육부는 2015년 이후 매년 14개 국립대(치과)병원과 5개 교육분야 연구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의 6등급으로 구분하며,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우수사례’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구영 병원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했으며, 치과계를 비롯한 국내 의료계 전반에서 ESG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교정용 고정원(Orthodontic Anchorage Procedures)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우뚝 섰다. 경희대학교 의료원이 미국 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비교분석한 결과 김성훈 교수는 46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총 3677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김성훈 교수는 “2019년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 바이오 급속 교정분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 분야와 치의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2019년에도 동일분야(교정용 고정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건강한 치아는 건드리지 않고 수술과 일반교정의 장점을 살린 독창적인 치료법, ‘바이오 급속교정’을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며 치료효과 및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연희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AAOT)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제20회 AAOT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Early Detection of TMJ Osteoarthritis with MRI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A Cross-sectional Study에 관한 내용으로, 인공지능의 턱관절 장애 진단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연구로 인정받았다. 이연희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치의학에 적용하는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들과 융복합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