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충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마득상) 산하 예방치과연구회(회장 정승화·이하 연구회)가 ‘불소 함유 치약의 사용에 대한 연구회의 지침’을 만들어 치과계 내 홍보는 물론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효과 뿐 아니라 적절한 사용법을 자세히 담고 있어 환자 교육에 활용하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지침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전 세계에 걸쳐 충치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의 하나로 입증됐다. 전 세계 133개국 치과의사들의 공식단체인 FDI와 WHO는 적절한 농도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불소 함유 치약은 충치를 예방하고 초기 충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충치의 위험도가 높은 아동뿐 아니라 충치치료를 받아 수복물이 존재하는 성인, 그리고 치아의 뿌리부분이 노출된 고령층에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불소 함유 950ppm 이상 추천 3세 이상 완두콩 크기 짜면 충분 특히, 충치의 예방과 진행 억제를 위해서 치약에 포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미국 치과수면 전문의(American Board of Dental Sleep Medicine·이하 ABDSM) 자격을 최근 취득했다. 아림치과병원은 최근 송윤헌 원장이 미국치과수면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최초로 개원가에서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시작한 아림치과병원 소속 김연중, 송윤헌, 태일호 원장 3명이 전원 ABDSM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의 구강내과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미국 치과수면(Dental Sleep Medicine) 전문의까지 취득하면서 전 의료진이 구강내과전문의와 미국치과수면전문의 자격을 갖춘 치과병원이 됐다는 설명이다. 2018년 태일호 원장이 미국 Tufts대학교 Dental Sleep Medicine 펠로우십 과정을 밟고, 국내1호 미국 치과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2020년 김연중 원장이 미국 치과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서 2000년에 취득한 미국 안면통증(Orofacial Pain) 전문의 자격과 함께 미국 전문의 자격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는 송윤헌 원장까지 미국치과수면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에 4명 있는 미국치과
장완식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향년 100세를 일기로 지난 10월 3일 별세했다. 장 명예교수는 1945년에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의 전신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대학에 38년간 재직한 후 지난 1988년 2월에 정년 퇴임했다. 장 명예교수는 서울치대 부속병원장(1977~1978년), 서울대학교병원 치과부원장(1978~1982년), 제4대·8대·10대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제13회 치협 협회대상(학술상), 대한민국 국민 훈장 목련장,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동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장 명예교수는 지난 1959년 대한치과보철학회를 창립하고, 치과보철학 중 금관가공의치학 분야의 선구적 입지를 다져 치과계 발전에 공헌한 바 있으며,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해 매 학기 ‘장완식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경희대의료원은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새 비전 수립 ▲미래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진료선진화 전략 ▲연구 활성화 전략 ▲글로벌 공공협력 활성화 ▲의료행정 지원체계 혁신 등 6대 미래 전략과제와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기후 변화를 주요 축으로 고령화 시대로 인한 노인의료대책, 만성질환관리 및 재택의료 등 방안을 모색하고 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지표를 개선하고 정책을 수립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세부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김기택 경희대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밀알이 되고자 묵묵히 걸어온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성취와 한계를 고찰하고 이를 발판 삼아 경희의학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자 한다”며 “상생의 ESG 경영, 디지털 융복합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기선 서울성동경찰서장이 지난 7일 치협 회관을 찾아 박태근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대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치과 급여 수가 개선, 과열된 치과 개원가 경쟁 등 치과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을 전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최근 치과계는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힌 상태다. 특히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낮은 급여 수가로 인한 문제가 크다. 더욱이 치과는 개원환경이 과열돼 있어, 생존이 더욱 힘들어진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 서장은 “국내 치과의사의 수준은 세계 최고의 석학이 추천할 만큼 선진화된 것으로 안다”며 “치협의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올바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마련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9월 25일~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21)’에 참여해 ‘2021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 스마일재단의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2005년부터 여러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을 통해 진행돼 왔다. 다양한 치과 기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스마일재단의 대표 모금행사로, 수익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바자회에는 (주)녹십자웰빙, (주)미동, (주)오성엠앤디, (주)오스코, (주)이덴트, (주)엠디세이프, (주)메디허브, (주)탑헬스가 동참해 적극적인 물품후원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치과기자재업체가 참여해, 치과계 가족들이 따뜻한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바자회에서는 구강 문제를 겪는 장애인을 위한 편지쓰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와 치의학과 동창회(회장 장기철)가 지난 9월 25일 ‘2021년 제18차 동창회 정기 총회를 비대면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지난 회기 회무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안건 토의에서는 지난 회기의 결산을 포함, 차기 회기 예산안이 다뤄졌으며 참석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밖에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동문인상’ 시상에서는 김희진(1기) 동문과 김동원(2기) 동문이 선정됐다. 김희진 동문은 서울지부 치무이사로 활동하며 비급여 강제 공개 정책 반대, 간호조무사 실무교육 세미나, 치과보조인력 문제해결 세미나 등 치협 정책 활동 참여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또 김동원 동문은 강서구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회비 인하 등 회원의 복지 후생에 힘써왔다. 장기철 동창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나마 동창회 총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회원들의 안녕과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대구로병원 치과센터가 최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치과센터 측은 지난 9월 28일 오전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 이의석 치과 과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 제막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치과센터는 기존 고대구로병원 별관 2층에서 융복합연구원 건물 1~2층으로 이전했으며, 특히 융복합연구원이었던 건물명을 ‘치과센터’로 명명했다. 리뉴얼을 마친 치과센터는 사용 면적 및 치과 유니트체어를 기존 대비 약 140% 확장 운영한다. 1층에는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2층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예방치과로 진료 공간을 구분, 진료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진료 공간 뿐 아니라 접수 및 수납, 대기공간의 면적을 대폭 확장, 편안하고 안락한 진료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치과센터 측 설명이다. 또 치과 전용 CT실과 파노라마실, 수술실 공간을 마련해 환자의 진료 대기 시간 및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환자의 구강보건교육 및 물리치료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 치과 치료의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2층에는 장애인 수술실을 구축,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이 박태근 협회장과 최근 도입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등 다양한 현안을 토의했다. 신동훈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9월 24일 협회를 찾아 박 협회장에게 국시연구소에 대해 소개하고,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 관련된 사항과 국시연구소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박 협회장은 치과대학에서 겪는 실기시험 관련 고충을 신 소장에게 전달했으며, 신 소장은 실기시험의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신 소장은 “국시 실기는 10년에 걸쳐 준비된 부분”이라며 “2011년 국시원 요청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모의테스트를 진행했고 2017년 법제화가 돼 올해 첫 시행됐다”고 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실제 환자를 보는 본과 4학년이 덴티폼으로 된 실기 결과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 불만이 있는 걸로 안다”며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정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이나 비급여 보고·공개 등 이슈에 대한 논의와 국시연구소 사업·연구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9월 8일과 13일 양일에 거쳐 의령군청과 의령군 소재 소망의 집에 구강관리 용품 총 450세트를 전달했다. 구강관리 용품은 의령군 내 중증장애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물품 전달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치과 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이 더욱 어려워져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의 구강질병 발생 및 구강건강 악화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조봉혜 병원장은 “본원이 운영하고 있는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치과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구강건강안전망 기능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가 지난 9월 16일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 초청 좌담회와 2021년 상반기 워크숍을 진행한 가운데 메가젠과 글로벌 최상의 임플란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협력키로 다짐했다. 1부 워크숍에서는 김은지 주임이 ‘GLP 지정계획’, 한광용 팀장이 ‘식약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조사 & 센터의 비전 제시’, 류상진 책임이 ‘산자부 최신동향’, 백대화 책임이 ‘센터 목표 달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문영선 주임이 ‘민원접수 신속처리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센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2부에서는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 초청 좌담회가 진행됐다. 박 대표이사는 임상의로서 임플란트 수련과 강연을 통해 최상의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임플란트 기술 전수를 통한 임플란트 대중화 기여, 국산 치과 임플란트 제품 생산기업인 메가젠 설립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했다. 박상원 센터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센터가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한국의 치과 임플란트가 계속해 발전할 수 있도록 메가젠과 협력해 글로벌 최상의 임플란트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