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도 중간현장조사’를 지난 9일 마쳤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에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시행한 ‘의료기관 인증제 중간현장조사’는 인증받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지속 유지·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인증 기간(인증 후 24~36개월 사이) 중 인증원에서 구성한 조사위원이 의료기관 현장에서 시행하는 정규 조사다. 조사위원은 인증기준 중 필수 7개 기준의 전수조사와 의무기록 완결도 관리를 확인하며, 최우선기준 22개 중 6개를 당일 무작위로 선택해 조사한다. 모든 조사를 마친 조사팀장은 “무사히 중간현장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준 서울대치과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의료관리를 담당한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는 “이번 중간현장조사를 위해 질 관리 지침 개정과 인증 TFT 회의 등을 2차에 걸쳐 개최하고, 자체모의조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조사위원들의 지적사항은 추가 개선 활동을 통
괴테와 하이데거, 아도르노 등 세계사의 한 획을 그은 철학자들의 고향, 독일을 사로잡은 K-치과기공사가 있다. 그는 현지 치과기공사 또한 쉽사리 얻기 어렵다는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한 뒤 국내 치과기공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꿈을 안고 귀국했다. 주인공은 바로 치과기공사 이상효 씨다. 이 씨는 부산가톨릭대 치과기공과를 졸업(13학번)하고 수원 한길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던 중 독일 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뒤셀도르프 Albrecht-Durer Berufskolleg 치과기공과에서 3년 6개월을 수학해 현지 자격을 취득했다. 이 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지에서 올라운드 치과기공사로서 2년을 근무한 데 이어, 마이스터에 도전했다. 마이스터 자격은 3번의 시험 탈락 시 평생 응시권이 박탈되는 혹독한 시험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이 씨는 2년의 공부 끝에 자격 취득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 씨는 그동안 독일인 배우자를 만나 가정까지 이뤘다.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한 셈이다. 이 씨의 도전기는 해외 진출과 유학을 꿈꾸는 국내의 젊은 치과기공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경기도치과기공사회(회장 이승종)가 선정한 ‘자랑스런 치과기공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청원치과가 모교 경희대에 기부한 발전기금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가 지난 10일 2021학년도 치과대학 발전기금 납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청원치과는 경희치대 동문을 주축으로 센트럴 청원치과(김학찬·송국현·유재흥·김재원 원장), 맨하탄 청원치과(송창준·이창규 원장), 신세계 청원치과(홍동희 원장)가 운영되고 있다. 청원치과 동문은 그간 인천동문회를 중심으로 많은 치과대학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쿠오카 지역 치과의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했다. 또 4대 취약계층(노인, 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대한 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이들은 최근 1년간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전달하는 등 그간 1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기부해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임상전단계 실습실 개선을 포함한 후배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해 여러 동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한성희·이하 동창회)가 키르기즈스탄 카이로스치과, 카리스마치과, 메림치과수련센터에 큐레이 진단 장비를 기증하는 행사를 지난 3일 오후 SNU덴탈스퀘어에서 진행했다. 동창회는 2014년부터 격년주기로 키르기즈스탄에서 진료봉사와 학술강연을 해왔으며, 현지에서 치과와 수련센터를 운영 중인 문성일 동문(서울치대83졸업)과 협력해 왔다. 동창회를 비롯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해 2017년 키르기즈스탄 치과와 진료, 학술, 교육, 봉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예정됐던 4차 키르기즈스탄 진료봉사와 기념학술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지만 여건이 좋아지면 미뤄졌던 진료 봉사와 학술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알찬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현지 치과 종사자에게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기획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성희 동창회장, 2018년 3차 진료봉사단장을 이끈 백철호 원장, 세진 DSI(Dental Service International) 회장, 김은우 DSI 팀장이 참석했으며,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김욱 원장이 참석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이하 과총)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경북치대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이 교수가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대표 학술상으로, 매년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 기술자를 선정해 왔다. 심사는 과총에 등록된 약 400개 학회 중 한 해 동안 학술지에 발표된 전체 논문을 엄선해 진행된다. 이때 각 학회에서 1편씩 추천된 논문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가 절대평가방식으로 심사해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대한치과보철학회의 영문 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JAP)에 ‘Displacement of scan body during screw tightening : A comparative in vitro study’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이 교수는 스캔바디를 조일 때 발생하는 변위를 평가해 임상에서 스캔바디를 선택할 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뜻 깊은 후원이 이뤄졌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9월 4일 스마일재단 고문인 김찬숙 청아한치과 이사장으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의 미소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며 “김찬숙 고문이 보내주신 나눔과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스마일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이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진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 및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후원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은 지난 8월 개소한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가 2021년 새로 도입된 실기시험 결과평가 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대 치과의사실기시험센터는 연면적 311.58㎡에 9개 실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결과평가에 필요한 시뮬레이터실습 기공테이블·치과용 유닛트체어와 함께 임상실기시험장 AV시스템이 갖춰진 첨단 교육시설로 채워졌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지난 7일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센터장 김경양)와 ‘장애인 의사소통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모두가 의사소통하는 사회’를 목표로 ▲장애인 치과진료 및 취약계층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 의사소통 환경 구축을 위한 자료개발 ▲장애인 의사소통 관련 정보·자료 공유 및 각종 교육 연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및 자문 ▲기타 장애인 구강건강 수준 향상 및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 의사소통 권리증진 필요사항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개발되는 의사소통도구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활용, 개선을 거쳐 향후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센터장은 “전국 각 권역의 센터들과 함께 모범 사례를 만들어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일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도구 개발과 이들의 권리를 증진하는 것은 장애인의 사회접근성과 구강 건강 향상을 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 장애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5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국시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로써 국시원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A등급을 취득한 기관이 됐다. 국시원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시험운영 인력 일자리 확대 ▲방역물품 지원 및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기회 확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안전한 시험관리 대책 마련 등을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윤성 국시원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시험 전문화를 통한 보건의료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개발국가를 위한 구호 의료품을 전달했다. 한의협은 지난 7일 협회 산하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이승언)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사장 추무진)을 방문해 10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경옥고 등 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물품과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콤스타는 1993년 한의사가 설립한 단체로, 매년 3~5회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주민을 치료하고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콤스타 이승언 단장과 KOFIH 추무진 이사장, 최원일 사무총장, 최성정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추무진 KOFIH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줘 큰 힘이 된다”며 “한의사분들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서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언 콤스타 단장은 “한의약을 활용해 의료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범인류애적인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지원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보건의료분야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유혜선)와 연세치대(학장 김의성),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심준성)이 국내위기가정아동의 치과진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3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위기가정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검진과 치과치료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성장기에 중요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아동을 직접 만나는 원내생을 대상으로 아동대응방법,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나눔 교육 등을 진행해 아동권리인식개선과 아동보호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김의성 학장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지역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앞으로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의 위기가정아동지원사업과 지역사회개발사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의성 학장은 “성장기에 아이들이 ‘치아건강’과 관련해 적절한 치료기회를 제공받지 못해 또 다른 건강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한 치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지역후원회로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전했다. 유혜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요즘 치과치료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늦게 발견되어 서비스 연계가 어려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