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치과계 학술단체들이 SCIE 등재 등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 발대식을 지난 7월 24일 개최했다. 치편협은 학술지를 발행하는 학술단체들이 SCIE 등재 등 학술지의 질적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서로 발전하기 위해 구성됐다. 치과계를 포함한 치위생학회지와 치기공학회지 등 35개 단체가 가입했으며, 향후 연구윤리나 인용지수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치의학 학술지의 발전 방향과 방법에 대한 여러 강의가 펼쳐졌다. 우선 차정열 학술이사(대한치과교정학회)가 ‘학술지의 SCI 등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홍외현 교수(충북대의과학연구정보센터)가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 소개 및 이용방법’, 이효빈 집행이사(대학연구윤리협의회)가 ‘부실학술지 및 약탈적 학술지의 구분방법', 허선 회장(의편협)이 ’치의학학술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연제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기준 편집이사는 “치편협이 KDbase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도 “치편협을 통해 정보를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지침이 개발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7월 23일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치의학회가 2021년도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으로 수행 중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사업의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더 효과적인 지침 개발과 활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90년대 이후 구강질병 부담이 증가하고, 구강건강 불평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근거 중심의 구강건강관리 지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세환 학장(강릉원주치대·사업단장)과 한동헌 교수(서울대·분석개발팀장)가 각각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사업의 의미와 활용’,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방법 및 추진 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정세환 학장은 “치과의료서비스가 환자 건강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근거를 형성하고, 21세기 보건의료 발전방향에 치과가 결코 빠지면 안 된다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근거 중심 치의학은 중요하다”며 “국내 의료계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근거 중심 연구는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치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진료봉사로 틀니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보철학회는 지난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기념식 외에도 ‘프란치스코의 이웃’ 봉사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 및 진료 봉사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란치스코의 이웃’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0여명에게 꾸준히 식사를 배달, 제공하고 있는 봉사 단체다. 해당 단체는 식사를 제공받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또 제때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제공되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치과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진을 요청해 왔다. 이에 김성균 부회장(서울대), 김지환 연구이사(연세대), 노관태 보험이사(경희대) 등 보철학회 임원들과 여러 대학의 보철과 전공의들이 지난 7월 2일 ‘프란치스코의 이웃’에 직접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50여분의 검진을 시행하고 틀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회 임원들은 각자에게 필요한 치과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적절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사용 중인 틀니의 전문적인 세척도 진행해 틀니를 깨끗이 사용할
조선대학교 대학원 치의생명공학과(이하 학과)가 우수 논문을 잇달아 배출해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7월 19일 학과의 조혜리·임병석 학생이 2021년도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상 등 다수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두 학생의 지도는 최한철 조선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맡았다. 먼저 조혜리 학생은 지난 4월 24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ta-C 코팅된 치과용 Ni-Ti-xMo 합금의 부식거동’을 발표해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병석 학생은 지난 6월 3일 개최된 한국부식방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Ni-Ti 합금의 부식특성에 미치는 몰리브덴 첨가의 영향’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학생은 또 지난 6월 23일 부산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된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튜브 체적 변화를 위한 Ti-6Al-4V 합금에 다양한 나노 튜브형성’을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을 거뒀다.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심준성) 치과보존과가 지난 7월 9일 ‘디지털 치과 진료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열고 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념식은 그간 연세치대병원 치과보존과의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 차정열 기획관리실장, 김종은 중앙기공실장, 신유석 치과보존과장, 박정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연세치대병원 치과보존과는 지난 2006년 ‘CEREC 3’ 시스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에 걸쳐 디지털 치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해 왔다. 이후 지난 2018~2019년 구강스캐너 2대와 CAD 소프트웨어 3종, 5축 밀링 머신 1대, 3D 프린터 4대를 도입해 구강내 스캔부터 최종 보철물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을 임상과에서 디지털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구강스캐너 2대, CAD 소프트웨어 1종, 세라믹과 지르코니아 퍼니스, CEREC 밀링 머신을 추가 도입하고 과내 기공실을 ‘디지털 랩실’로 리모델링하면서 ‘원데이 디지털 클리닉’을 구축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유석 치과보존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원장 피성희)이 1차와 2차 총 5일 간에 걸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15일 치과대학 치과병원 최초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 했다.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련 고수준의 국제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위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의 노력은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발전과 전문 의료인 인재양성기관으로 더욱 우뚝 서기 위한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며, ISO 인증 취득으로 병원은 환자가 대우받는 환경 조성과 병원 감염과 멸균 예방 전문병원으로서 시설을 갖춰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치과병원 건립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피성희 병원장은 “이번 ISO45001 인증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치과병원의 감염과 멸균 예방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환자와 종사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병원으로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은 환자진료에 강한 새 치과병원 건립을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2년 상반기 중 치과병원 인증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라북도 도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병원 설립 이념인 ‘제생의
오계정 교수(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2021년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참여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남대학교병원(윤택림 교수)이 주관하고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오계정 교수)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양현삼 교수)이 참여해 총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2025년까지 총 128억원으로 국비 80억원, 시비 35억원, 민간 부담 13억원이 투입된다. 오 교수는 이중 36억원 규모의 사업을 맡았다.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은 임상데이터(의료 영상이미지)를 3D 모델링 데이터로 변환해 맞춤형 설계를 하고, 3차원 형상으로 소재를 적층해 제작하는 것이다.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신체 일부(또는 전부) 손실(장애) 치료를 위해 인체모사된 형상을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형상에 맞춤형으로 제조해 환자의 의료행위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의료업계는 세계 의료산업의 흐름이 규격화된 제품에서 환자맞춤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의료용 3D프린팅과 최첨단 의료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교수는 “글로벌 의료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유관 단체가 힘을 모은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이하 연구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유은미),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가 12일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건강 전담인력 배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각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 전담 인력 고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일을 우선 과제로 채택했다. 또한, 현장에서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관계자 및 환자 보호자를 위한 구강 위생관리 교육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전후로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며, 치매 환자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대학생 치매구강건강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치과감염관리사 양성 등을 통해 치과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하거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저희가 발간하는 학술지가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겁니다.” 지영덕 대한치과감염학회 신임 회장(원광대학교 산본치과병원)이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첫 학회장으로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대한치과감염학회는 지난 2009년 창립돼 올해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로 인준 받은데 이어 지난 6월 26일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지영덕 교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7대 집행부는 대한치과감염학회 학술지의 학술진흥재단 등재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치과감염관리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지영덕 신임 회장은 “올해부터 준비해 오는 2024년 학회 학술지의 등재후보지 등록 달성을 목표로 편집장, 편집위원 위촉 및 학술지 심사과정 체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아울러 치과감염질환을 치료하고 치과감염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과감염관리사 양성을 통해 치과 내 안전환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7대 집행부의 첫 번째 학술대회인 추계학술대회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1년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역량강화사업’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도의료기관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기간 동안 조선대치과병원은 디지털 기반의 치과의료·교육 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의료·교육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해외 거점 네트워크 확대 및 홍보마케팅 강화 ▲의료관광지원센터 운용 활성화 ▲온·오프라인 시설 및 시스템 인프라 확충 등 세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선대치과병원은 2010년부터 G10 IDEA(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라는 치과병원 교육 상표브랜드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와 함께 다양한 해외 의료진 교육연수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에 대해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은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치과의료·교육관광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의 치과 산업 및 관광 산업과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장애인구강건강 인식개선 캠페인을 연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8월 2일~9월 3일까지 1달간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1회 장애인구강건강인식개선 캠페인 : 이 건강 세상이 ON다!’ 공모전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첫 진행되는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인식 제고 언택트 캠페인이다. 치과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고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필 편지, 그림 편지, 표어, 포스터, UCC,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접수받는다. 참여 대상은 전 국민이며,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저소득 장애인의 편지를 읽고 작품 형태를 선택한 뒤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대상 선정자에게는 스마일재단 이사장상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50명을 뽑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마일재단의 굿즈가 증정된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구강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지만 일반 시민이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공모전은 치과의료 소외계층인 장애인이 가진 구강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