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3월 6일부터 병원 내 보건의료인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5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00여 명분이 병원에 입고됐으며, 접종은 6일부터 휴일인 일요일을 제외한 10일까지 닷새에 걸쳐 진행된다.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의사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접촉부서인 이송요원 및 확진자 치료병동 미화요원 2077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 190여 명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며, 화이자 백신은 15일 입고돼 16일과 17일 양일간 접종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보건의료인에게 우선 접종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접종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되고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는 중앙당 상설특별위원회로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약사출신이자 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서영석 의원이 맡았다. 이날 임명된 26인의 부위원장 또한 최치원 총무이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방사선사, 안경사 등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직능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이번 코로나가 우리에게 뭘 남길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년의 코로나19 위기를 경험하며 공공의료 체계의 부족이라는 과제를 깨달았고, 작년에 의료계와 여러 문제로 공공의료체계 확충이 잠시 멎어있었지만 빨리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위가 일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영석 특위 위원장은 “보건의료는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영역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보건, 의료 그리고 안
병의원 위생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닥터페록스(대표 하영규)가 최근 치협에 감염예방물품을 전달했다. 닥터페록스는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 치협을 찾아 닥터페록스 타블렛 등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에 치협에서는 송호용 부회장과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닥터페록스에서는 하영규 대표와 하주연 팀장이 각각 참석했다. 하영규 닥터페록스 대표는 “아직까지 제품이 론칭한 지 수 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치과 병의원에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상태”라며 치과계의 적극적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호용 부회장은 “이번에 기증한 제품들을 잘 보급해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이어 하영규 대표는 회사 소개 및 제품 설명을 통해 닥터페록스 제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난해 4월 세정제 유통 및 판매업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한 닥터페록스는 치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집중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허가 및 제품 리뉴얼을 통해 닥터페록스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여러 치과의료기관을 방문, 치과의사 및 스탭들과 함께 현장 테스트 및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닥터페록스 타블렛, 파우더, 리퀴
전북치대 연구팀이 한일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과 일본 학술진흥회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전북치대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도쿄의과치과대학(TMDU) 치주과 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안한 ‘치주조직재생을 위한 최적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도 한-일(NRF-JSPS) 협력사업(협력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생체현상을 모방하는 이상적인 치주조직재생을 위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자 제안됐다. 치주조직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 확보가 목표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친화적으로 최적화된 세포 전달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치주조직 치유 및 재생력을 보다 증진시킨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효능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질환 재생 치료법 개발의 기초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호 교수는 “우수한 국제 연구집단과 지속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하 진흥원)에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권순만 신임 진흥원장은 현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으로 한국노년학회 회장, 보건경제정책학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보건부문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래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바이오헬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개 치과대학 학장님들께서도 간담회 등을 포함해 내부적으로 회의를 자주 열길 원하세요. 교육 현장에 직접 몸담고 계신 만큼, 새로운 교육방법 도입과 관련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니까요.” 최근 제3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의성 학장(연세치대)이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선 11개 치과대학(원)간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치협은 11개 치과대학(원) 학장들로 구성된 만큼, 치과 교육 방침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의성 학장은 “앞으로 한치협이 치과대학과 국시원·치평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시원이나 치평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이 실제적으로 11개 치과대학(원)에 적용되는 만큼, 각 치과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치의학 관련 교육 및 연구와 미래 치과의사로서의 임상경험의 향상을 위한 제반사항은 물론 학생들에게 한국치의학 발전을 위한 참된 인성을 가지도록 협력하는 11개 치과대학(원)이 모인 법인단체다. 1988년 한국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로 시작해 2016년 12월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최근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이하 센터)’로 명칭을 바꿨다. 환자들이 양악수술로 널리 알려진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혼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 치료를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얼굴 뼈로부터 분리해 심미성과 저작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치아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센터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마취과 등과 협진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3D CT를 이용한 컴퓨터 가상수술을 실제 수술에 적용해 계획과 실제 결과 사이에 오차를 최소화했다. 최진영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은 “종종 두 수술을 혼동해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찾아온 환자 중 안면윤곽수술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전원) 서은진 박사(구강생화학교실)가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실험실창업페스티벌에서 1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실험실창업페스티벌은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I-Corps 사업)의 최종평가 행사다. 서은진 박사는 예비 창업명 ‘스템덴’으로 실험실 구성원들과 팀을 이룬 뒤, 지난 2020년 6월부터 창업 준비 과제를 수행해 왔다. 서은진 박사는 장일호 교수(구강생화학교실)와 치아의 치수-상아질 재생 연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연구 결과의 실용화 제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은진 박사는 “사실 얼떨떨하기도 하다. 저희 아이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붙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제는 환자가 아니라 사회였습니다. 불행한 상황에 부닥치게 해 놓고는 그에게 ‘우울증’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린다는 것으로, 사회가 정신질환을 만든다는 반정신의학의 기본 주장이 이미 나타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학자로 활동 중인 김준혁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도서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 - 당신의 몸과 마음이 아플 때,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최근 출간했다. 김준혁 교수는 연세치대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과 군의관을 마친 후 부산대에서 의료인문학 박사수료,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에서 생명윤리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의료윤리학자다. ‘한겨레’ 등 여러 매체에 각종 의료 이슈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역서로 ‘의료윤리’,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치의학 역사’(공역), ‘치의학의 이 저린 역사’가 있다. 신간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는 우리가 평소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단면들을 ‘의사의 실력은 누가 평가하는가’. ‘아픔에도 성별이 있을까’, ‘나도 모르게 내
다양한 치과개원·경영정보가 온라인에서 공유된다. 덴트포토가 ‘2021 덴트포토 엑스포’를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덴트포토 초이스가 진행된다. 치과계 우수 기자재와 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치과기자재 분야는 후보제품 신청을 받고, 후보군 중 투표를 통해 초이스 제품을 선정한다. 후보신청에는 덴트포토 회원과 치과계 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제품은 치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구, 재료, 장비, 장치 등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치과의사 회원의 투표로 제품을 선정한다. 도서 분야는 최근 3년간 덴트포토 도서어워드에 선정된 책이 후보에 오른다.
‘치의학도 교육에 있어 인성·인문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교육은 평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르치는 것, 학생들에게 모든 사람을 우러러 보도록 교육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2월 17일 치협회관 근처에서 치과계 원로 석학인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치주과)를 만나 치과계 현안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상묵 교수는 “교수시절 내내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데 열중하고 환자를 치료대상으로만 보다 퇴임을 5년 즈음 남긴 시점부터 인간,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얘기하기 시작했다”며 “60세가 돼서야 인간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직업의 고하를 떠나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실제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학창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 협회장에게 치과의사의 인성, 인문학과 관련한 의제를 치의신보 등 기관지를 통해 이슈화 하고, 일부 문제를 일으키는 회원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가능한 대화로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 치협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 연구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치협은 회원뿐 아니라 국민을 향해야 한다. 국민이 치과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