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롯데제과가 신축년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을 지난 12월 29일 치협 회관에서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롯데제과의 이민호 마케팅본부 본부장, 배성우 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이 자리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나눔과 봉사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동치과병원 진료봉사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봉사단은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 장비를 구비한 버스를 통해 전국의 무치의촌 및 저소득소외계층 등을 찾아가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을 펼쳐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재까지 캠페인에는 총 712명의 봉사자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치과의사는 198명이었다. 이들은 치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전국 4556명의 환자를 돌봤으며, 진료 건수는 5795건에 달해 명실공이 치과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 어느덧 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시간 동안 국민의 건강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지난 12월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여당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 위험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방치한 법인과 관리자, 공무원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영계의 반발, 부처간 이견을 이유로 100인 미만은 2년, 50인 미만은 4년 동안 법적용을 유예하는 것으로 법안을 고쳤다. 보건연합은 이날 산업재해 사고로 인해 사망한 故김용균씨의 유족인 김미숙씨 등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을 이어간 지 18일째임을 밝히며 위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연합은 “국회가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지금도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6명이 일하다 죽는다. 이는 OECD 가입 국가 중 산재사망률 압도적 1위로 미국, 독일, 일본의 4배에 이른다. 1위를 23년 동안 21번이나 했으니 그동안 국가는 없다시피 했고 기업은 노동자 생명을 갈아 넣어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 재난참사를 막기 위해서도 중대재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한 故이서현 간호조무사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고 지난 12월 30일 밝혔다. 경주시 안강읍에 소재한 의원에서 근무하다 확진자와 접촉한 故이서현 간호조무사는 지난 12월 5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고인은 한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증상이 다시 발현돼 병원에 입원, 증상치료 중 12월 17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울러 다음날인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인 20일 사망했다. 고인의 사망과 관련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했던 정부는 최근 고인이 의원을 방문한 확진자에 대한 간호 업무를 하다가 사망한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이번 일을 계기로 코로나19 업무 수행 중 감염된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후유장애‧사망에 대해 산재 등의 보상 규정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 사망한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의사자 지정도 이뤄질 필요가 있음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에서 의료분쟁의 조정‧중재를 수행할 상임조정위원 3명을 공개 모집한다. 상임조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으로 4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사건의 ▲처리방향 결정 ▲심리‧판단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액 산정 ▲조정조서 ▲조정결정서‧중재판정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1월 18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원주치대 동창회 3기(대표 이재용)가 졸업 20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23일 모교를 방문해 강릉원주치대(정세환 학장)에 발전기금 1350만 원을, 동창회(장기철 회장)에는 발전기금 81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강릉원주치대에서는 치과대학·동창회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된 가운데 조주원 원장(정원치과)이 강릉원주치대 3기 졸업생을 대표로 자리했으며, 정세환 치과대학장, 장기철 치과대학 동창회장, 이재관 치의학과장, 박세희 치과보존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전달식에서는 3기 졸업 동문 일동이 감사의 뜻을 담아 강릉원주치대에 재직 중인 박세희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에게 감사패와 동문 교수 연구활동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 모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치하했다. 장기철 동창회장은 “동창회 발전기금의 첫 사례를 만들어준 3기 졸업 동문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숙고를 통해 동창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정세환 학장은 “소중한 기금이 치대생들의 역량 증진을 위한 시설과 복지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발전기금위원회를 비롯, 치대 내 여러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지난 11월 26일 원내생진료실 내 디지털임상교육 공간인 ‘연아디지털밸리(Yona Digital Valley)’를 개소했다. 연세치대병원에 따르면 연아디지털밸리는 미국 실리콘밸리과 같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디지털 치의학 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다. 현재 연아디지털밸리에는 구강스캐너 2대, 모형스캐너, 습식 밀링머신, Qray Pen, T-scan 등이 준비돼 있다. 이는 앞으로 학생들이 CAD-CAM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디지털 진단 기법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아디지털밸리 내 밀링머신은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절삭가공기계를 지원해 새로 도입됐다. 메가젠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MOU 체결 후 밀링머신 이외에도 ‘Digital vs Conventional 보철실습’, ‘임플란트 실습’ 등 학생교육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절삭가공기계 또한 학생 임상교육을 위해 지원했다. 연세치대병원 관계자는 “연세치대와 연세치대병원 원내생진료실은 학생들의 디지털 임상역량 증진과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
김기덕 교수(연세치대병원 통합치의학과)가 지난 12월 5일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Korean Medical 3D Printing Society) 회장으로 임명됐다. 김기덕 교수는 올해말까지 학회 수석부회장 역할을 수행하고, 내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는 3D프린팅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 정부의 협조 하에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의료인 등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2017년 창립했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는 산·학·연·병·정 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기술력을 증진시켜 첨단의료기술을 통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향상하는데 기여, 대한민국 의료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기덕 교수는 “많은 분이 학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성원을 보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의료계 내 3D프린팅 기술 발전과 의료 서비스와의 접목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유학 생활을 통해 한국의 치과기공이 가진 우수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용삼 씨(27‧광주보건대)는 지난 12월 17일 2020년 치과기공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이하 국시)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금까지 해외의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치과기공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왔지만, 국시에 응시해 합격한 사례는 최 씨가 처음이다. 최 씨는 중국 심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지의 치과기공소에서 치과기공사로서 첫 발을 뗐다. 당시 최 씨는 전문적인 교육 없이 1년 간 어깨너머로 치과기공을 배웠다.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지는 한국의 치과기공계과 달리 중국은 경험을 중시한 도제(徒弟)식 문화가 더욱 발달해 있다고 최 씨는 설명했다. 하지만 최 씨는 치과기공사로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다. 이때 치과의사인 삼촌으로부터 한국 유학을 권유받았다. 한국의 치과기공이 중국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데다, 타 국가에 비해 물리적 거리도 멀지 않으니 배움의 장소로 알맞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최 씨는 한국행을 결심, 지난 2018년 광주보건대학교 치기공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치과기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 한국 출신 치과기공사 중국서
(사)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문장학회(이사장 김세영)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과 교수연구지원금을 쾌척했다. 장학회가 경희치대 동문장학회 장학금 및 교수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12월 22일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측에서 김세영 장학재단 이사장과 정 진 동창회장, 김소현 총무, 김정현 재무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정종혁 학장, 신승일 교수가 배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학생 7명에게 총 14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주어졌으며, 배아란 교수(경희치대)에게 10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수여됐다. 정 진 동창회장은 “11월 초 이사회에서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간 좋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쾌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95년 졸업 동문이 졸업 25주년을 맞아 치과대학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허영렬, 윤혜림 동문이 연세치대 동문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3일 연세치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치과대학 발전·장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의성 학장을 비롯해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 김백일 교무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문석준 연구부학장, 허경석 교육부학장도 전달식에 자리해 동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영렬·윤혜림 동문은 “저희 동기 모두가 지금까지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과 치과대학의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신 가르침에 보답하기 위해 동기가 한마음으로 후원금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의성 학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재상봉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도 모교를 잊지 않고 예년보다 더 큰 기부금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동문 여러분들께서 더욱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 전 구성원이 합심·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돼도 치조골 이식 없이 식립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특허 등록됐다.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임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선구 원장(서울텁츠치과의원)이 최근 특허 등록한 이 임플란트는 치근이 노출된 자연 치아 형태의 임플란트다. 이 임플란트를 통한 전문적 관리로 치아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치근 우식이 생기지 않으므로 예후가 더 좋다는 것이 여 원장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된 경우 픽스처를 식립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폭과 높이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나, 자연치아에 장기간 치주 질환 병변이 있거나, 발치 기간이 오래된 경우 치조골 이식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 원장은 이 점에 착안해 치조골이 상당량 소실된 경우에도 식립 가능한 임플란트를 생각해냈다. 여 원장이 발명한 임플란트의 핵심은 여러 개의 픽스처로 구성된 지대주에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단일체의 픽스처와 단일체의 지대주로 상부 크라운을 연결했으나, 여 원장의 임플란트는 잇몸 상부에 여러 개의 픽스처를 치조골에 고정해 지대주 상부에 인공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