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 이하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11월 5일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함께 주관한 ‘2020 ICT융복합 기반 치의학산업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 지난 8월부터 3개월 가까이 진행해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산대치전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씽굿 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전국 92개소의 대학교 등에 공고포스터를 게시해 관련 분야의 예비 창업자는 물론 전국의 유관학과 대학(원)생들과 치의학 산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평가에서 1차 선정된 10개의 팀을 대상으로 특별히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후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두 편과 우수작 세 편 등 총 5건에 대해 시상했다. 특히 부산대치전원 학생(대표 조승현) 3명으로 구성된 ‘덴티노베이션 팀’은 비대면 자가구강검진키트를 소재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유지현 학생은 치주염 살균소독 홈케어 전자동치실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4차 산업 시대 코로나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 이하 부산대치과병원) 황대석 교수 (공공의료실장)가 ‘2020년 제75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6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따르면 황대석 교수는 지난 2016년 3월 1일 공공의료실장으로 임명된 후 지역사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 의료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 계획 수립 등 구강보건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대석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격차 해소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 교수는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후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서울시에서 약 8900㎞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레건. 만리타향이라는 단어도 무색해질 만큼 먼 곳에서 1인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는 치과기공사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김진배 씨(56)다. 김 씨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미국행을 결심했다. 당초 김 씨는 미국으로 떠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김 씨의 가족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차례차례 미국으로 이주했고, 김 씨는 치과기공사로 일하며 모은 돈을 가족의 미국 정착을 위해 보탰다. 하지만 홀로 남은 한국은 김 씨에게 정겨운 고향이라기보다 고독한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결국 김 씨는 그리운 가족의 품을 쫓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착 초기에 김 씨는 치과기공소를 개소할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낯선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기도 벅찼다. 그런 김 씨가 1인 치과기공소를 개소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한인 교회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치과기공사 덕분이었다. 그로부터 미국은 일부 주(州)를 제외하고 치과기공소 개소에 특별한 자격이나 신고,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것이다. 전문학교가 설립돼 있기는 하지만 필수 요건도 아니었다. 이에 김 씨는 차고에서 1인 치과기공소를 개소키로 결심했다. 하지만 역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회장 한진규·이하 동창회)가 오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Festa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포럼 단톡방과 경기인천 단톡방에 응모된 작품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방법은 동문 음악 그룹의 경우 음원 영상 촬영 후 유튜브 게시 링크를 제출하면 되며, 그룹 활동 동문에게는 영상 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림·사진은 큰 변 3000px 이하, 작은 변 1000px 이상 jpg 파일을, 시·수필은 한글파일 또는 pg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학술 임상은 포스터·카드 뉴스 형식 jpg 파일로, UCC는 여행·요리·임상·가족 등 자유주제로 유튜브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동창회 문화복지이사에게 12월 2일까지 하면 된다. 최우수상(1점) 100만 원, 우수상(3점)에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현금이, 참가상에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동창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동문 기업 홍보주간도 운영한다. 한진규 회장은 “우수한 치과 제품을 개발하고 시판 중인 동문 기업체를 소개하고, 제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올해를 끝으로 정년 퇴임하는 윤창륙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와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역 모처에서 두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치러진 가운데, 구강내과학회 2대 학회장을 역임한 이승우 서울치대 명예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안종모 회장(조선치대 구강내과), 김기석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정 원 교수(전북치대 구강내과) 등이 참석했다. 이승우 서울치대 명예교수는 “두 교수님과 함께 구강내과학회를 이끌던 때가 눈에 선한데, 벌써 두 교수님이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정년퇴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므로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제18회 청목봉사상과 24회 학술대상 수상자로 각각 이정화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교수와 이정화 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치위협은 지난 11월 1일에 개최한 창립 제43주년 기념 제42회 학술대회에서 치위협과 치위생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청목봉사상은 이정화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가 수상했다. 청목봉사상은 치위협 제3대 회장을 역임한 한재희 고문의 기금으로 만들어진 상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한 회원에게 시상된다. 치위협은 “이정화 교수는 평소 다양한 임상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역주민과 소외된 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자발적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었고, 대구·경북회 임원을 역임하며 치위협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학술대상에는 이정화 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대상은 치위협 회원으로서 치과위생사의 학술‧치위협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시상되는 것으로, 동의대 이정화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논문 발표를 비롯해 ‘구강보건교육학’, ‘공중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최근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R&D 사업으로, 총 1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큰 규모의 연구 사업이다. 의료 기기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독자적인 의료기기 개발 뿐 아니라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 개발에는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중앙대병원 구강외과와 ㈜커스메디, ㈜브이알애드 등 민간 기업이 ‘X-REBONE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연구팀은 복잡골절 및 골 결손 환자를 위한 두개 안면부 및 사지 관절의 정밀 수술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 연구팀은 5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54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환자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맞춤형 3D 금속 프린팅 기술, 인공지능 기반 자동 구획화를 확장현실(XR)과 융합해 심각하고 복합적인 골 결손이나 손상에 대해 사전 자동화된 시
“치의학발전과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힘써 온 치협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권인영 변호사가 지난 10월 12일 치협 상근변호사로 위촉됐다. 이는 치협이 치과 개원가의 원성을 사고 있는 불법의료광고 문제에 대해 계도 위주보다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 데 따른 조치다. 권 변호사는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 관련 법률 자문을 맡았으며 이외 치과계 법률적 현안이 있을 경우 검토·자문업무와 소송 수행 업무를 함께할 예정이다. 권 변호사는 “불법의료광고 고발과 이후 조치에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단기적인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회원의 권익과 치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후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에서 법률소외계층 소송구조 업무와 고용노동부, 한양대학교 소송·자문 역할을 해왔다.
연세치대 대학원 응용생명과학과 ‘창의치의학융합 교육연구단(사업단장 김희진 교수)’이 지난 11월 2일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대형 정부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최종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BK21 사업은 기초연구 활성화와 학문후속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사업으로, 창의치의학융합 교육연구단은 향후 7년간 약 37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로써 연세치대는 1단계 의약학분야 내 분과 참여를 시작으로 치의학분야 별도 패널이 도입된 2단계 사업부터 연속해 4단계 사업까지 선정됨으로써 총 28년간 BK21 사업 참여를 유지하게 됐다. 4단계 BK21 사업 협약체결과 사업비 교부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2차례의 중간평가를 거쳐 2023년 하위 30% 교육연구단 탈락 및 재선정, 2026년 하위 20% 교육연구단 사업비 조정 등의 성과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의성 학장은 “우리 치과대학원의 교육과 연구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라며 “대학원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질적 성장을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교육을 위해 네이버, ㈜엔에스데블과 지난 10월 20일 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과 평가,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방안을 찾고, 검증할 계획이다. 또 이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기술 지원을 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이어 나간다. ㈜엔에스데블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 클라우드 서비스,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에듀테크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화시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수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산학협력과 지식공유를
㈜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성래은 대표이사의 이름을 딴 덴탈체어 명명식이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래은 대표이사는 “나눔과 배려로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 진료를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장애인 치과 질환 환자들을 위한 성래은 대표이사님의 크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