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에서 ‘구강세균 싹쓰리(齒)-구강건강관리 영상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영상 공모전을 통해 발표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작품은 치위협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치위협에서 제작한 구강건강 관리 홍보물과 함께 향후 캠페인 또는 영상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치위협은 지난 10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공모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 등의 수상자를 선정·공개했다. 9월 한 달간 진행됐던 ‘구강세균 싹쓰리(齒)-구강건강관리 영상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시 마스크 착용으로 구강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공유하기 위해 치위협에서 기획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마스크 시대, 나만의 구강건강관리 비법’을 주제로 5분 미만의 영상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상 공모전에서 그림과 쉬운 단어를 사용해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담은 ‘민수의 비밀’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민수’라는 주인공이 마스크 착용 이후 구강 관리에 소홀해졌다가 올바른 관리법을 치과에서 배우는, 재치 있는 내용으로
구강 내 병원성 세균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이연희 교수(구강내과)팀이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관계부처)의 ‘구강 내 감염성 병원체 검사기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타액 기반 현장형 전처리 모듈 및 구강 내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로 수행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 약 54개월(4년 6개월), 연구비는 45억 규모다. 해당 과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덴오믹스가 참여한다. 이연희 교수팀은 타액 수집 프로토콜 확립, 구강 내 세균총 생태 모니터링 및 구강 내 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 치주염 및 전신질환 관련 구강 내 병원성 세균 후보군의 상관성 평가, 신속검사키트의 임상적 성능 평가 등을 진행한다. 이연희 교수(참여기관 책임연구자)는 “혈액, 소변 등 다른 체액과 달리 채취가 쉽고 응고되지 않으며, 고통 없이 반복적으로 수집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액은 진단검체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700종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구강 내 타액을 분석하고 유의미한 바이오마커 수집을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구강·전신질환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 제38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신경림 후보(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제1부회장에는 곽월희 후보(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제2부회장에는 김영경 후보(부산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간협은 20일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협과 시·도간호사회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지난 2월 개최키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해 일정이 미뤄졌다. 이날 임원선거는 시·도간호사회별로 동시 실시했으며, 신경림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환자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간호사가 단순히 직업인이 아니라 사명감으로 일하고 헌신으로 존경 받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새로운 간호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지난 14일 ‘메디컬코리아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외국 의료인 국내연수·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 1915년 쉐플리 박사(Dr. William J. Scheifley)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를 개설한 이래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치과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며 한국 치의학 역사와 그 발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플리글로벌클리닉을 포함, 진료 상담에서 예약 및 수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환자 코디네이터를 통한 수준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창의적인 치의학 전문인을 배출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한국-사우디 정부 간 협력사업(G2G)인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 프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팀이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해외 유력 학회지에 최근 게재했다. 치대 측은 김혜경, 김미은 교수팀(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Profiling thermal pain using quantitative sensory testing in patients with trigeminal nerve injury’의 연구 성과를 치의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SCI 저널 중 하나인 ‘Oral Disease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팀은 삼차신경손상환자의 다면적 감각 특성을 정량적 감각검사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 통증 양상과 매칭되는 객관적 표현형을 찾고자 했다. 검사 결과 환자의 표현형은 3×3 matrix로 총 9가지 표현형으로 구분됐으며, 이들 중 열통증역치에 따른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과 가장 잘 매칭됐다. 또 하치조신경손상과 설 신경손상 간 냉통증 역치에 대한 표현형의 발현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는 냉온자극에 대한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 및 객관적 정신생리학적 검사 결과들과 서로 다르게 연관이 돼 있고, 손상의 종류에 따라 다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 집행이사회 부회장(Vice Chair)에 김영재 교수(서울대)가 선출됐다. iADH는 지난 3일 온라인 세계 총회를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 교수가 집행이사회 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여러 우수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두바이에서 개최된 iADH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장애인치과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또한 김 교수는 현재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첫 세계소아치과학회(IAPD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ediatric Dentistry) 이사로서 선출돼 활동을 이어가는 등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복지서비스의 중단이나 감소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된 요즘, 장애인은 약화한 의료서비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취약계층 중 하나”라며 “이를 극복기 위해 전 세계의 장애인치과 전문인력 등과 협력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아울러 장애인의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팀이 실리카 및 나노입자 함유 치과 재료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규명했다. 치대 측은 송민주 교수(단국치대 보존학교실) 연구팀과 이정환 교수(단국치대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조승빈 연구원(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 ‘Physical properties and biofunctionalities of bioactive root canal sealers in vitro’라는 제목의 논문을 ‘Nanomaterials’(IF = 4.3) 9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에서는 칼슘 실리카 나노입자를 함유한 실러들이 임상적으로 요구되는 물리적인 조건을 충족하는 지를 확인했으며, 또한 이러한 실러들이 체액 환경에서 칼슘 이온과 인산 이온, 실리카 이온을 방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실리카 이온을 다량 방출하는 나노입자 실러는 레진 기반 실러에 비해 매우 낮은 세포독성과 염증을 유발했는데, 나노입자를 활용한 실리카 이온의 방출이 매우 우수한 생체 친화성을 부여한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팀은 “최종적으로 실리카 이온을 다량 방출하는 나노입자 실러가 매우 우수한 골 형성능과 혈관 형성능을 가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임상에서 적용되었을 시에 근단 병
“임기 동안 국제 활동을 강화하고 회원 수 증대와 시상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 박주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이 같이 취임일성을 밝혔다. 우선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을 IADR 임원으로 진출시키는 등 국제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IADR 본부에 임원으로 많이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그 곳에서 회원들이 국제적인 일을 맡고 네트워크에 포함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제 활동 강화와 맞물려 회원 수 증대도 중점 추진한다. 그는 “IADR 회원이 되면 본인이 전공하는 서브디비전에 속하게 돼 있는데, 각각의 특정 분야에서 굉장히 훌륭한 업적을 내는 국내 회원이 많지만 IADR 분과에 들어가 일하는 경우가 적다”며 “앞으로 국내의 많은 치과의사를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추천하고 그 과정에서 회원 수도 자연스럽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회 차원의 시상 확대도 거론했다. 연구하는 젊은 치의학자들을 격려하고 동기부여하자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상의 양적인 측면과 함께 상금 액수도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치과진료지원팀이 우수부서상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원 49주년 기념식을 지난 10월 5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부서 포상 ▲우수교직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부서상 수상자에는 치과진료지원팀 등 9개부서가 선정됐으며, 장기근속상은 황의환 병원장(30년 부문) 등 148명이 수상했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버넌스 개편, EMR 도입 등 다방면의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뉴노멀시대를 맞이하는 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국민 구강건강의 빛, 치과위생사의 힘!' 문구를 대표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치위협이 최근 ‘옥외 현수막 문안 공모전’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짧은 공모기간 진행됐음에도 불구, 약 500여 건에 달하는 문안이 접수됐다.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고, 회원‧대국민과의 소통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국민 구강건강의 빛, 치과위생사의 힘!’ 문안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으로는 ‘건강한 구강, 빛나는 미소, 국민의 치과위생사’ 문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현수막 게시와 더불어 각각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더불어 협회 대표캐릭터인 ‘티롱’으로 제작된 휴대폰 그립톡이 참가상 경품으로 50명에게 제공된다. 치위협은 문안을 공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위생사 회관 외부의 현수막으로 게시해 국민들에게 더 뜻깊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문안은 오는 10월 15일(목)부터 12월 28일(금)까지 각각 5주간 치과위생사 회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지난 8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2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4,208.28㎡, 총공사비 약 120억9800만 원 규모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에는 진료실은 물론 임상술기센터, 치의학융복합 연구실 등 공공의료와 교육, 연구를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센터의 완공 후에는 치의학 임상교육과 함께 첨단치과의료기기, 신의료기술 등 임상 연구 및 IT 산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 개발에 집중 운용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김현철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장과 전건후 동문회장, 부산시치과의사회 한상욱 회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 교육연구동으로 사용될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축사를 통해 전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건립을 통해 융복합 연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치과계를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