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훈 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정 교수는 그의 작품 ‘무영등 시선’을 출품해 회화 1부 부문에 입선, 시상식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진료 틈틈이 수묵화를 배우는 등 예술적 감성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정필훈展: 無影燈 밝히다’ 전시회를, 올해 5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4代가 그리고 싶을 때 그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정 교수는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로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을 끝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정필훈 전 교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지 궁금해 조용히 출품했다”며 “정년하면서 그동안 계획한 일에 대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제22대 병원장에 손미경 병원장(치과보철과)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이사장 김이수, 총장 민영돈)는 지난 1일 손미경 병원장을 제22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손 원장은 오는 22년 9월 30일까지 병원장으로서 활동을 잇는다. 이번에 연임된 손 병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제 2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뒤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눕시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병원의 경영혁신과 재정건전성개선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22대 병원장으로서 손 병원장은 ‘윤리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기존의 3대 핵심 전략 하에 ‘그린(Green) & 스마트(Smart) 치과병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세부적인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손 병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원내 의료 환경 및 지원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스마트 치과병원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 의료를 실천해 가치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손 병원장은 “대학 치과병원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선도하고 미래를 여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치과병원 교직원뿐
국군의무사령부가 2022~2023년도 군 중견의 요원을 선발한다. 2021년 2월 전공의 과정 수료 예정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지원대상이며 군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임의 과정을 1~2년간 추가 수련 후, 2022년~23년에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올해 치과는 1년 과정만 모집하며, ▲구강악안면외과 3명 ▲구강내과 1명 ▲보존과 1명 ▲보철과 1명 ▲치주과 1명 등 총 7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군 전공의 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로 선발 예정인 자 ▲33세(병역의무연령)까지 전임의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신체등위 1~3급인 자(부족 시 4급인 자 중에서 선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며, 접수 마감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2차 면접평가는 11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국방부 및 의무사령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mnd.go.kr) 국방소식-알림-채용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을 포함, 충청지역 5개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오늘(7일) 공공기관 혁신협의체인 ‘다함께소통단’ 운영을 위한 비대면 공동서명식을 진행했다. 다함께소통단은 공공기관 혁신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지역사회 현안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충청지역 5개 공공기관이 모여 구성한 혁신 네트워크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경제활력 제고 ▲지역 삶의 질 향상 ▲업무역량 공유 ▲혁신성과 공유·확산 ▲지역 혁신역량 강화 5개 분야의 10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기관별로 주관과제를 나눠 추진한다. 특히 10개의 협업과제는 지역사회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6월부터 총 12차례의 회의를 통해 도출했다. 이를 위해 8월에 각 기관별로 운영하는 시민참여혁신단을 통합해 ‘공동 시민참여혁신단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협업과제의 검토와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는 등 각 기관이 가진 혁신 역량을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공동서명식에 참여한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가 소외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건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9월 22일 ‘2020년도 경기동부 외국인고용사업장 방역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건사는 2020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역⋅소독 관리가 쉽지 않은 외국인 고용 영세 사업장에 방역·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혜 사업장(외국인 근로자)에는 덴탈 마스크, 손 세정제, 구강위생용품 등을 제공한다. 발대식 당일에도 경기도 광주 지역의 6개 사업장에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 26일 의정부시, 양주시의 8개 사업장, 9월 2일 포천시의 8개 사업장 등 경기도의 총 26개의 사업장의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건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과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은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과 관련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 권역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치과병원과 대학, 지역의 상생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행정적 지원을 상호 제공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관계기관의 협력을 위한 주요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구 영 병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 권역의 주민 및 서울대학교 구성원에게 양질의 치과서비스를 제공할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치과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최첨단 연구·교육시설을 마련하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임춘희 회장이 지난 23일 ‘덴올 초대석’에 출연, 42년 치과위생사로서의 삶과 치위협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임 회장이 처음 치과위생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부터 학교 출신 1기 치과위생사로서 걸어온 길 등등 회장 이전 40년 넘게 직업에 몸담아온 삶을 이야기 했다. 이후 ▲치과위생사 법적업무 현실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 등 회무철학을 전하고, 그동안 18대 집행부가 추진했던 정책사업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에 방송을 지켜본 치과위생사 회원들은 채팅을 통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치과계 행복 바이러스라는 좋은 말씀 감사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임 협회장은 “42년 치과위생사의 삶을 축약해본다면, 치과위생사 면허는 국민들과의 약속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학문적인 노력과 연구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후배들 덕분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이하 연구센터)가 ‘의료기기 시험검사 기관’ 지정 1년 만에 국내 굴지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제품 인증을 받는 대표적인 시험인증 연구센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연구센터는 지난 1년간 의료기기와 치과 임플란트 인증 등 여러 시험을 신속 정확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스템, 메가젠 임플란트 등 국내 치과 업체의 시험 의뢰가 잇따르고 있다. 연구센터는 오는 2021년 비임상시험실(GLP) 시설을 구축해 식약처 인증승인을 받아, ‘in-vitro’상의 비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GLP를 승인받으면 좀 더 폭넓은 의료기기 제품 인증시험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연구센터는 전남대, 전남대병원, 광주시가 30억 원을 투입해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구축한 대학 소속의 독자 기관이어서 기업의 시험 의뢰 비용만으로는 유지가 힘든 만큼 재정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상원 센터장(전남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은 “센터가 폭넓은 인증시험 항목을 추가하려면 그에 따른 인프라가 구축되고 전문 인력이 충원돼야 한다”며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으로 세상을 담는 치과의사가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신찬호 원장(순천 모아치과). 신 원장이 영상에 빠져들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이었다. 당시 신 원장은 친절 교육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비디오를 제작했다. ‘비디오를 통한 매너 분석’이라는 제목의 교육영상이었는데, 뜻밖에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신 원장은 영상 작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작업에 돌입했다. 건강상의 문제도 신 원장을 영상에 빠져들게 만든 계기 중 하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양성자세현훈(BPPV·평형감각기관 이상 질환)으로 인해 평소 좋아하던 야외 활동이나 역동적인 운동이 힘들어졌다. 이후 신 원장은 영상 작업에 더욱 몰두하게 됐다. 노력만큼 성과도 있었다. 신 원장은 2007년 여수MBC 영상콘테스트에서 ‘물과 숲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해 201·016년 전라남도 영상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7년엔 여수MBC 특별기회 다큐멘터리 ‘순천만, 그 생명의 빛깔’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영상 작가로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2011~2017년에는 순천시 미디어센터 운영위원장도 역임했다.
“언덕에 위치한 개미꽃동산에서 식사를 하러 올라오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돌보고 위해줘야 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꼭 천국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박종수 전 치협 의장(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 대표이사)이 LG복지재단이 선정하는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달 수상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박 전 의장의 치과로 상이 전달됐다. 박 전 의장은 “충북에 음성 꽃동네가 있다면 호남 광주에는 ‘개미꽃동산’이 있다는 것을 우리사회에 각인시키고 싶다”며 “의인까지는 미흡한 것 같은데 이번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치협과 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노숙자 무료배식봉사를 오랜 기간 이어올 수 있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도와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수 전 의장은 서울치대 원내생 이었던 지난 196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만 명이 넘는 어려운 이웃에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1970년도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치과가 없는 시골이나 섬을 찾아다니며 진료했다. 90년대부터는 독거노인, 극빈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직업소년원을 운영
개원의이면서도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 SCI 저널인 ‘Angle Orthodontist(OA)’에 단독저자로 논문을 투고, 게재허가를 받았다. ‘Min-Ho Jung. Factors influencing treatment efficiency: A prospective cohort study’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치료기간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오랜 연구기간이 걸리는 선행적 연구방법으로 사용해 실험했다. 최종적으로 134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한 이 연구에서 환자의 협조도와 부정교합의 심한 정도가 치료기간에 영향을 미쳤으며, 근래 많은 연구들에서 다뤄졌다시피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기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논문은 정민호원장이 SCI 저널에 발표한 27번째 논문이며, 단독저자로 SCI 저널에 게재되는 15번째 논문이다. 정민호 원장은 “개원의로서 임상에 임하며 관련 연구 및 논문 집필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 진료와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