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치과병원(원장 김종수)과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남지부(지부장 전열매)가 라오스 치과계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라오스치과의사협회(회장 Phommavongsa Khamhoung)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8월 1일 치과용 덴탈체어 및 치과의료기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덴탈체어 장비 등이 설치된 곳은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Luang Namtha Province(루앙남타주) Na Lae 시(나래시)에 있는 지역보건의료시설이다. 나래시는 라오스에서도 치과의료가 낙후된 지역으로, 최근까지도 지역 내 치과의사가 없어 주민들이 원활한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 치과장비 기증을 계기로 라오스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 지역 최초의 치과의사를 배치, 진료를 시작하면서 향후 라오스 루앙남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 부속치과병원과 대한구강보건협회는 국내의 구강보건향상 뿐 아니라 해외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에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올해도 후배들을 위한 애정과 사랑을 전했다. 대여치가 ‘멘토멘티 만남의 날’을 웨비나 형식으로 온라인에서 지난 8월 29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이번 멘토멘티 만남의 날은 대여치 회원 포함 총 203명이 접속한 가운데 웨비나를 2시간 가량 진행한 후 대학별 온라인 회의방을 개설, 여동문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부적으로는 ▲대여치 소개 ▲현재와 맞닿은 미래이야기 ▲젠더감수성 높은 나만 불편한가 ▲포스트코로나시대 K여치들의 찐수다: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와 맞닿은 미래이야기 식순에는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치과촉탁의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여대생들이 고민할만한 문제인 진로, 수련의 필요성, 공직의 종류, 페이닥터를 할 때 주의사항, 단독개원과 공동개원의 비교, 의료사고 대처방법, 육아와 일의 균형점 등에 대해 대여치 임원진 및 회원이 나서 상세히 답변했다. 패널 토론이 마무리 된 후 각 대학별 온라인 소모임방에서는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으며, 특히 패널 토론 시간을 유익했다고 생각하
제노임플란트(대표 김종섭)가 총 3만3000장의 마스크를 치과대학생들을 위해 쾌척했다. 김종섭 제노임플란트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전달했다. 현재 임플란트와 덴탈마스크, 수술용 봉합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인 제노임플란트는 이날 마스크 3만3000장을 치협에 기증하며, 치대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섭 대표는 “치과계에 오래 몸 담고 있었고, 그 동안 받은 사랑 덕분에 지금 저희 회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대생들에게 먼저 마스크를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계속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마스크를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해 주신 마스크들은 치대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는 한편 그 뜻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기증 받은 마스크 3만3000장을 조만간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으로 전달해 치대생들이 임상실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은 최근 7‧8월 두 달간 400례 이상 치과 수술을 시행, 지난 2009년 처음 개원한 이후 총 1만1000례 이상 수술을 진행했다고 오늘(1일) 밝혔다.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치과 수술 경험은 수술 성공률‧환자 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봉혜 부산대치과병원장은 지난 6월 30일 열린 제4대 부산대치과병원장 취임식에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치과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조봉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치과병원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여러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치과병원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치과의사 겸 수의사가 동물치과병원(이하 동물치과)을 개원해 화제다. 동물의 구강 관련 진료만을 보며 현직 치과의사가 운영한다는 데 있어 수의계와 많은 환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희진 원장(청담리덴 동물치과병원)이 최근 치과에 특화한 동물치과를 개원했다. 그가 동물치과를 개원한 데에는 크게 3가지 동기가 작용했다. 우선 일을 하며 힐링이 된다.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진료할 때 오는 ‘기분 좋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힐링된다”며 “일하다가도 너무 귀여워 웃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 걷지 않은 길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는 “이미 선행 연구가 많이 진행된 치의학 분야보다는 국내 수의치과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진료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당장은 병원 진료에 집중하겠지만, 향후 연구와 교육 분야의 활동을 늘려 수의치과를 발전시키고 나만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약을 다시 아픈 동물에게 사용한다는 데서 의미를 찾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 사용하는 약은 동물의 희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약은 동물에게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며 “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돼 지난해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 그해 8월 23일 정식 개소해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 진료와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시설을 갖췄고,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며 고난도 치과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또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로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는 50%,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 30%, 기타 장애인 10%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구 영 병원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목표로 문을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어느덧 개소 1주년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02년부터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전국
치과의사이자 추리작가인 김재성 원장(Dental Care of Oceanside)이 신간을 발표했다. 이번 신간 ‘몬스터 치과병원’은 ①치아들이 도망갔어요! ②초콜릿 괴물이 나타났어요! ③저주의 과자 궁전에서 탈출하라! ④몬스터 치과를 되돌려라!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1편은 일생동안 치과 진료를 하며 살아온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어린이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으로,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편은 초콜릿 괴물이 용의 치아로 쳐들어가는 내용으로, 치실의 원리와 사용 방법에 대해 전달한다. 3편은 수상한 과자 궁전에서 저주에 걸린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헨젤과 그레텔에게 치아에 좋은 음식을 고르게 하는 내용으로, 치아에 좋은 음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4편은 깔끔이와 깨끔이가 사탕을 먹다 대왕 거미에게 붙잡혀 마법의 숲에 끌려가는 내용으로,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 위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담고 있다. 몬스터 치과병원 출판사 파랑새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치과는 무섭고 낯선 곳”이라며 “치아관리 그림책을 원내에 비치해 내원한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질과 치아에 좋은 음식들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리길 바란다”고
“가족끼리 진료를 하다 보면 다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가족’의 참모습 아닐까요?”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의 가족은 조부부터 부모, 형, 아내까지 모두 치과의사인, 말 그대로 ‘치과의사 가족’이다. 대를 이어 치과의사라는 가업을 잇는 경우는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한 병원 내에서 매일 살을 부대끼며 진료에 임하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특히 이 원장의 병원은 ‘시아버지-며느리’, ‘부모-자식’으로 37년째 대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아울러 3대째 구강악안면외과라는 전문과를 선택한 것도 인상적이다. 현재 이 원장은 부친인 이건주 원장, 모친인 손혜경 원장과 함께 매일 한 공간에서 진료 중이다. 이 원장 가족의 뿌리는 故이춘근 선생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1호 의학박사로 널리 알려진 故이춘근 선생은 1942년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조교수로 부임한 이래 40년간 진료 및 교육에 헌신하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국내 구강악안면외과학 태동의 기반을 다지는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공헌해 지금도 많은 후학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이 치과의사, 나아가 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한 이유도 돌아가신 조부의 영향이 컸다. 조부의 장례식에
조선대학교 3기 정이사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김무영 원장(목포기독치과의원 원장)이 취임했다. 특히 김 이사는 관선이사에서 연임 발탁돼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이사는 향후 3년 간 정이사로서 학교 대소사를 돌볼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권 훈·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8월 20일 광주 모처에서 ‘김무영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이사 취임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김이수 이사장(前 헌법재판관), 황호길 학장, 손미경 병원장, 장선웅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총동창회의 권 훈 회장, 김신도 기금관리위원장, 김재성 감사, 김익환 8회 동기회장, 김규탁 17대 총동창회장, 홍성수 수석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유향 공보이사, 김성영 재무이사, 김려운 공보이사를 비롯한 조선치대 후배들이 모여 김 이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 훈 총동창회 회장은 “1980년대에 자신의 젊음을 바친 김무영 동문이 이번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를 위해 노년을 바치기로 해 존경심이 든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실 김무영 동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호길 학장은 “3기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학교 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지역 여성 치과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8월 18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강호덕 원장(본치과의원)이 ‘치과 건강보험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건강보험에서 제시하는 적절한 치료와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 관점에서의 최선의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서여치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며 “어려운 걸음 해준 선생님들과 멋진 강의를 해주신 강호덕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치의신보TV가 성장하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9월 개국을 목전에 둔 치의신보TV 초대앵커 자리에 문지현 앵커가 올랐다. 치과 개원의인 문 앵커는 지난 집행부 대외협력위원을 거쳐, 최근 공보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사실 치의신보TV는 이번 앵커 섭외 과정에 일부 난항을 겪었다. 치과 전문 매체 앵커 특성상 일반 아나운서보다는 치과계를 속속들이 잘 아는 인물을 찾아다녔으나, 좀처럼 후보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흙 속의 진주와 같은 문 앵커를 찾았고, 그녀도 요청을 수락하면서 섭외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문 앵커는 진료와 앵커 역할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아 보여 요청 수락에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부담감보다 더 큰 의무감이 앵커 자리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병원과 스튜디오가 멀기도 했고, 앵커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없진 않았죠. 다만 개원의로서 치과계 면면을 피부로 느껴오며, 개원환경의 불안정성과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었고, 이러한 개원가의 민심을 잘 전달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더 컸습니다.” 이어 이 순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의들을 위해 회원과 치협·치의신보를 잇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