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열의 레드입니다. 새빨간 레드처럼 열정이 너무 흘러 넘쳐 당신의 입에서까지 살짝 피가 나는군요!”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근 치과방문력, 증상이 있는 구강질환 등 구강타입 테스트를 거쳐, 이에 따른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시원한 옐로우’ 등 16가지 색상에 비유해 재치 있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구강관리정보와 칫솔,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소비시대의 핫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 도입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다. 고성준 ㈜고차원 대표는 이 같이 잘못된 구강관리 습관을 가진 현대인에게 맞춤형 구강관리 제품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를 오는 9월 9일 론칭한다. 고 대표를 만난 건 얼마 전 치협 대국민 홍보단 출범식에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재학 당시 전국대학생연합 지식융합 동아리 ‘피보’ 청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식정보와 비즈니스를 연계하는데 관심 많던 청년은 학부를 수석 졸업 후에는 ‘삼성맨이냐, 치과의사냐’의 갈림길에서 전남대치전원을 택했다. 치전원 졸업 후에는 누구나 선망(?)하는 교정과에
“국내의 우수한 치의학,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대한국제치과의사회(회장 허원실·이하 국제치과의사회)는 외국 치과대학 졸업 및 연수를 받은 치과의사가 모여 지난 2017년 11월 발족했다. 이후 약 2년간 200여 명에 달하는 외국 치과대학 출신의 치과의사가 회원 및 비회원의 자격으로 참가해 여러 학술대회와 정기모임을 치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허원실 초대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가 국내의 우수한 치의학 및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해외에 전하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국내 활동 중인 외국 치대 출신 치과의사 외에도 현지에 정착한 치과의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치의학뿐 아니라 많은 학술 분야에서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진 지 오래”라며 “국제치과의사회는 국내와 외국 치과계를 잇고 균형과 상생, 발전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허 회장 또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을 수료, 섬유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왕
서울대치과병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스트롱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위해 릴레이로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개인위생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든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민석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는 지난 10일 김형욱 한국T커머스협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김 상임감사를 이을 캠페인 다음 주자로는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과 구의서 (주)엠진바이오대표를 지목됐다. 김민석 상임감사는 “오랜 시간 동안 진료와 방역 활동에 여념 없는 의료진과 관계자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모든 분께도 성원과 희망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8일 그동안 공석 중이던 심사평가연구소장에 이진용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를 임명했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이진용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은 1974년 천안 출생으로 충북대 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의료관리학 석사, 의료관리학 박사)을 졸업했고, 건양의대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장, 대한의사협회 공공보건이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의 임기는 2020년 8월 18일부터 2023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파업을 불사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정부에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왔기에 양 단체가 대화를 통해 타협 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의협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박능후 장관과 최대집 회장이 참여하는 의-정 긴급 좌담회를 제안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특히 해당 제안에서 의협은 최근 확산 징후를 보이는 코로나19 관련 대응책과 4대 의료정책(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를 하자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긴급회동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도하는 제3차 전공의 단체행동과 의협이 주도하는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각각 이달 21일과 26~28일로 예정됨에 따라, 이에 앞서 책임과 권한이 있는 장관과 의협 회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 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최근 의료진에 대한 폭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가 주요 사회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고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8월 한 달간 ‘2020 상호존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폭언과 폭행 등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고 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상호존중 표어와 배지 문구 공모, 4행시 및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표어와 배지 문구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스터와 배지 등을 제작해 직원 및 내방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환자나 보호자 등 내원객에 의한 병원 내 폭언·폭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료인과 내원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광복 75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충원을 찾은 구 영 원장과 제6대 집행부는 현충탑과 무후선열제단에서의 분향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치고, 서울대치과병원에 주어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무후선열제단에는 3.1운동의 횃불을 전국 방방곡곡에 비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의병활동이나 독립운동으로 순국했지만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이 없는 선열 130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 모두가 든든하게 생각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구 영 병원장과 김민석 상임감사,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의사는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역할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전문의로서의 마음가짐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죠.” 김의성 교수(보존과학교실)가 지난 8월 1일부로 연세치대 신임 학장에 임명됐다. 김의성 교수는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윤리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들을 치대생과 공유, 직업 소명의식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치과계 대국민 이미지 재고를 위해선 윤리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치대 내 인문학 분야 전임교수를 충원, 치대생이 직접 윤리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고려, 교수가 직접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드시 필요한 실습 강의는 학년·기간별로 나눠 진행해 대면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 변화에 발맞춰 교육 시스템도 바꿔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시 부문은 실기시험을 고려해 디지털 의료기기를 도입하는 등
“국민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치과대학병원을 운영할 것입니다.” 심준성 교수(보철과학교실)가 지난 8월 1일부로 연세치대 신임 병원장에 임명됐다. 심준성 교수는 지난 18일 인터뷰를 통해 임기 2년 동안 치과대학병원 본질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예비 치과의사들의 수련교육병원으로서 윤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준성 교수는 “현직에서 활동 중인 80대 치과의사도 있다”면서 “4~50년간 행복하게, 보람차게 치과의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윤리적인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이어 “이를 위해 본과 3·4학년 원내생들이 수련기간 동안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도덕적인 감수성과 실행능력을 길러내는 것이 이번 임기 내 목표”라며 “다음 세대가 선배들의 좋은 평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병원 내 전공의·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행복하게 직업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치과 치료도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일인
대한민국 대표 보수논객이란 타이틀에 이제는 ‘보수 대표 유튜버’라는 별칭을 하나 더 붙어도 될 듯하다. 지난 2019년 7월 개국한 양영태 박사(여의도 예치과의원)의 유튜브 채널 ‘양영태 박사TV’의 구독자 수가 현재 20만 6000명을 넘어섰다. 양 박사는 앞서 방송을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은 바 있다. 양영태 박사TV에는 현재 2985개의 정치평론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하루 2~3건의 실시간 이슈를 보수우파의 묵직한 시선으로 날카롭게 파헤치며 진보진영에는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보수진영에는 현 정치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제목은 ‘추미애의 이해 못할 신변보호 요청!’, ‘윤석열! 드디어 정의의 칼! 빼 들었다!’ 등으로 일부 콘텐츠의 경우 조회수가 30만 건에 육박하기도 한다. 양영태 박사 유튜브 채널은 ‘대한민국의 애국적인 시대정신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내건 인사말에서도 알 수 있듯, 애국보수, 자유우파의 관점에서 보수진영의 논리와 주장을 선명하고 시원하게 낸다. 보수진영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는 통쾌한 공감을 이
한경순 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제5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 대상에 선정됐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성미경)가 제정하고 신흥이 후원하며, 국내 치위생학 교육 발전을 목표로 학술 연구를 지원코자 2016년부터 후원 대상을 선정해 왔다.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구비와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한 교수는 ‘플립러닝 TPBL 교수법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치위생학 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내년 6월까지며, 연구결과는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 연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흥은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향상과 치위생학 위상 제고, 학술 발전의 뜻에 동참코자 지금까지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 후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치위생학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