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4년 임기를 마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에게 지난 1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 영 병원장은 라이터러 대사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EU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구 영 병원장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전쟁 중 치과진료시설을 갖춘 병원 선 파견뿐 아니라 전후 의료분야 복구사업에 헌신해준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지원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한국 치의학 수월성의 바탕에 유럽국가와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EU는 한국과 교육 분야, 특히 의학 분야에의 교류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EU는 한국 치과 산업과 치과 임상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 근무를 끝으로 지난 40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한다. 모국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벨기에와 스위스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며, 특히 EU-아시아 관계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기리는 ‘Pierre Fauchard Academy(PFA) 한국회’의 신임 회장에 최근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기능치의학’이란 화두를 던지며 학회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과 환자에 대해 일반적 치과치료도 해야 하지만 전신질환과 관련한 사전 예방활동, 관리 등도 치과의사의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PFA 한국회에서는 이러한 영역을 다루는 ‘기능치의학’을 화두로 던지며 활동 초점을 맞춰보려 합니다.” 김현철 신임 PFA 한국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체계 아래 연 3회 모임을 개최하며 기능치의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회원들에게 교육하는데 학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얘기하는 기능치의학이란 구강의 기능을 치료하는 기존 치과의사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구강관련 질환, 기능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 관리까지 관심을 두고 관련 역할을 하는 개념을 말한다. PFA 한국회 학술모임을 통해 메디컬 쪽의 관련 학자들을 초청해 강의를 들으며 기능치의학의 개념을 정립·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치과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박종태 교수(단국치대 해부학교실)가 융합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단국치대는 박 교수가 지난 5일 융합연구학회(http://gccr.kku.ac.kr/)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융합연구학회(The Society for Transdisciplinary Study)는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에서 관장하는 융합연구총괄센터 중심으로 설립된 학회이며, 학제 간 융합연구(현재 일반공동연구사업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학제간융합연구학회지(Journal of The Interdisciplinary Convergence Research)’ 발간을 통해 국내 융합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박종태 교수는 “융합연구를 통해 단일 학문분야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해진 사회문화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통합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학제 간 융합연구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박종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 지원 사업으로 VR를 이용한 의사소통역량 함양을 위한 E-edu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신규 개원한 여성치과의사들의 간담회가 개최된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오는 9월 1일(화) 저녁 7시 서울 마켓오 도곡점에서 신규개원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 치과 개원의로서의 고충과 바람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화 서여치 수석부회장은 “치열한 경쟁 속의 개업 현실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하고 계신 서울시 여자 치과의사분들에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여치가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늦여름 초록의 필드 위에서 경희치대 동문들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동창회) 골프대회가 오는 30일(일) 오전 7시30분부터 이천 실크밸리 C.C.에서 개최된다. 골프대회와 함께 하는 단합의 자리로 오랜만에 보는 동문들의 소식 및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진 동창회장은 “동문 간 교류와 단합의 자리에 많은 선후배들이 참가해 친교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문의 담당 함동선 동문.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 원장 김현철)이 지난 6일 정부 주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 예비 선정돼 디지털 치의학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6월 미래인재양성사업 중점 응용II 분야에 ‘치의생명과학 교육연구팀(팀장 박봉수)’으로 BK21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 지원 대상으로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을 예비 선정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BK21 사업에 예비 선정된 기관은 연구와 관련해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그대로 선정된다.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다음 달부터 바로 지원을 받는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은 석사 월 70만원, 박사 월 130만원, 신진연구인력은 월 300만원 이상 지원받게 된다. 다만 교육연구단(팀)의 중간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사업비가 조정될 수 있다. 부산대 치의생명과학 교육연구팀은 인류와 국민의 구강 증진을 위한 기초연구와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치의학 연구 외 구강보건 교육연구를 미션으로 의료인문학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자 많은 노력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하 조선대 치과병원) 의료관광 지원센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식공유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조선대 치과병원이 10일 혁신적인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국내 IT기업인 (주)산타(대표이사 박기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치과병원의 의료관광 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해외 치과의사 교육을 전담하는 G10 IDEA(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연수교육을 실시해 온 바 있다. 특히 최근엔 광주광역시 지역선도 의료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치과 교육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에 조선대 치과병원은 (주)산타와 업무 협약을 통해 간편한 제작 방법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 관리해 새로운 미래 교육의 기술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미경 병원장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치과의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 혁신 교육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교육 수익을 창출하고 교육을 통한 나눔 의료를 실천하는 글로벌 치과교육 선도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하 조선대 치과병원)이 조선대 교사 및 병원의 변천사를 표현한 그림전을 개최했다. 그림전엔 정선휘 작가의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건축물’ 외 4점의 그림이 전시됐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4회 동기회에서 지원한 총동창회장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각 작품은 1972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사(校舍)와 병원의 변천사를 표현했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내원객 및 관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훈 총동창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동문과 치과병원, 치과대학 관련자 모두의 추억을 되살리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전시된 그림 5점이 영원히 학교와 병원에 역사적인 증거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직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을 독려하고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치위협은 지난달 21일 ‘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위생사들의 휴직 이후 경력단절과 재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춘희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임상에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실제 휴직을 경험한 치과위생사 분들을 모시고 재취업과 관련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고, 수렴해서 교육과 제반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영 치위협 연수이사가 치과위생사 근무·인력 현황과 1년 이상 휴직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내용을 브리핑했다. 김민영 이사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들의 가장 큰 휴직 사유는 ‘육아’로, 재취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원인은 ‘경력단절’, ‘연령’, ‘근로조건’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원하는 근무형태로는 ‘정규직’이 제일 많았고,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진이 환자맞춤형 3D프린팅 치과 임플란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측은 김문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이해형·이정환 교수(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팀), 박종태 교수(해부학교실) 등과 함께 티타늄 합금(Ti-6Al-4V)을 이용해 치과 임플란트로 사용하기 위한 생물학적, 기계물리학적 성질을 심도 있게 밝혀냈다고 알렸다. 해당 연구결과는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BK21 글로벌 연구센터,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센터 등 많은 연구진의 노력 끝에 얻게 된 결실이다. 특히 엘스비어 퍼블리싱 그룹(Elsevier)에서 발행하는 치과계 최상위 3%급 SCI 학술지인 덴탈 머티어리얼즈(Dental Materials)에 ‘Mechanophysical and biological properties of 3D printed titanium alloy for dental application’이라는 제목으로 7월에 게재됐다. 논문은 Ti-6Al-4V 분말을 이용한 DLMS 3D-printing 및 표면 후처리의 최적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레이저 신터링 시 발생하는 기공, 기계적 성질, 표면의 거칠기, 친수성을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제14대 평의원 선출에 나설 회원을 공고한다. 신청 자격은 ▲연속 5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정회원 10인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정했다. 이 밖에 주요 세부 사항으로 ▲추천인은 정회원 10인으로 한정하며 초과된 추천인은 무효 처리 ▲평의원 후보자 및 추천인 모두 공고일 현재 적격자일 것 ▲연령은 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하일 것 등을 제시했다. 특히 평의원 입후보자를 복수 추천한 정회원은 규정 제14조에 의거 회원자격이 상실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부적격자 검색은 학회 홈페이지 내 ‘학회 의사 찾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청서 교부는 학회 홈페이지(www.kao.or.kr), 마감은 8월 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