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학장 한중석)이 신영균(9회 졸업), 김찬숙(14회 졸업) 동문을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을 앞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명예회장 위촉식’을 지난 7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카네이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영 병원장, 한중석 학장, 박희운 동창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을 통해 한중석 학장은 “높은 덕망이 있는 두 분을 명예회장으로 모시게 돼 감사하다. 우리 학교의 역사가 곧 한국 치과계의 역사라 생각한다. 역사를 잘 정리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명예회장님을 잘 모시고 준비하겠다”고 전했고, 구 영 치과병원장은 “사회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두 선배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 학교 100주년 이후 2년 뒤가 치과병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그때도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박희운 동창회장은 “두 명예회장님을 모시게 돼 든든하다. 동창회에서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신영균 동문은 9회 졸업생으로 ‘연산군, 빨간마후라’등 영화 300여편에 출연하고, 한국 영화인 협회 이사장, SBS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치의생명공학과 조혜리 대학원생(지도교수 최한철·치과재료학)이 생체접합성을 높인 임플란트 소재 개발 연구로 한국표면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조선대학교가 지난 6월 26일 개최된 ‘2020년 한국표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조혜리 대학원생이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조 대학원생이 발표한 연구는 ‘생체재료에 적용을 위한 Ti-xTa-Ag-Pt 합금의 나노튜브형태 변화에 미치는 Ta 함량의 영향(Nanotube Morphology Changes of Ti-xTa-Ag-Pt Alloy with Ta Content for Biomaterials)’으로 Ti-xTa에 Ag(은)와 Pt(백금) 원소를 첨가해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와 사람의 뼈 사이의 탄성계수 차이를 줄이고 합금 표면에 Nanotube를 형성, 박테리아균 억제 및 세포 접착과 형성을 촉진해 생체적합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 구성이 최근 완료된 가운데 3선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정애 위원장이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향후 보건복지위 운영 로드맵과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편집자 주>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그 동안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환경과 관련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 왔는데 그나마 보건복지위가 가까운 성격의 상임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주어진 2년 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위원회에 초선의원이 많다는 지적이다 외통위 정도를 빼고 나면 대개는 초선들로 절반 이상이 채워진다. 보건복지가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 아닌 만큼 초선의원이라 해도 수혜의 대상이거나 이를 지켜봤기 때문에 상식선에서의 제도 개선이나 상식을 벗어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입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열정적으로 해주느냐의 문제라고 본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입법에 대한 견해는? 지금은 법안들이 제대로 논의도 안 되고 폐기되는 것이 많다. 법안이 제출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한편, 마득상 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며,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구강보건학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의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6월 27일 새 집행부(신임 회장 마득상)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6월로 연기한 상황에서 정부 시책에 맞춰 예정된 춘계학술대회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정기총회와 신·구 상임임원 간담회 형태로 최근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최충호 직전 회장은 온라인 정기총회 결과를 보고하면서, 지난 2년 3개월간 학회 회무를 함께 이끌어준 임원들의 노고와 특히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안건인 회칙개정 및 회원 윤리헌장과 회원윤리위원회 운영 규정 마련을 위해 노력해준 회원과 임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신임 집행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마득상 차기 회장이 신임 회장에 올랐으며, 부회장에는 박덕영 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 교수, 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 송윤신 경복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집행부는 대한치의학회 전문분과학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한 치과인들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대한치과행정가협회와 메디컬리더십센터가 주관한 ‘2020 아이디어 동영상 공모전’시상식이 지난 6월 20일 서울역 이프라자에서 열렸다. 지난 4월 20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46개 팀 80여 명의 치과의사, 치과인, 치위생과 학생들이 응모했으며 그 중 7개 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힘든 시기에 치과인 모두에게 힘을 주기 위해 기획사, 협찬사, 심사위원 모두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에 응모된 모든 영상은 추후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대상인 예스바이오상은 최수연·정성민 치과위생사(언제나이든치과의원)의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치과생활’이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이선애 대한감염관리협회 부회장은 “46편의 모든 영상에서 치열하게 생활하는 치과인의 열정과 힘이 느껴진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권용찬 예스바이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참 소중한 것이었다고 새삼 느끼게 된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참가 및 공정하게 평가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
알록달록한 색체 속에 다소 추상적으로 보이는 치과의사와 환자. 그 인종도 다양해 보인다. 이 신선한 그림에 관람자가 손을 대 재배열하기 시작하면 작품은 또 다른 세계로 변형, 확장되며 천의 얼굴을 갖는다. 이 재미에 관람자는 자연스레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치과계 소문난 화가 임주환 원장(천안 프라임치과의원)이 ‘2020 아시아프(ASYAAF) 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참여 작가로 선정돼 전시기간 자신의 ‘모듈아트(ModulArt)’ 작품을 선보인다. 이달 21일부터 8월 2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프는 국내 최대 청년 미술 축제로, 임주환 원장은 이번 전시에서 ‘의술과 예술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자신의 모듈아트 작품들을 전시한다. 임 원장이 고안한 모듈아트란 EVA 재질의 쿠션을 퍼즐처럼 연결해 캔버스로 활용, 그 위에 아크릴 물감, 유성펜, 크레파스 등으로 그림을 그린 작품을 말한다. 흔히 아파트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바닥에 까는 퍼즐 형태의 쿠션을 생각하면 되는데, 작품 관람자는 완성된 그림을 자유롭게 분리해 재 연결, 새로운 그림을 만들며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작품에서 치과의사와 환자, 각종 치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단국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단국치대는 지난 7월 1일부로 이 교수가 신임 학장으로 보직 발령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신임 학장은 지난 2002년부터 단국치대에서 재임 중이며, 단국대 부설 치의학연구소장, 조직재생공학연구소장,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내외 요직을 거쳤으며, 범은학술상, 연송치의학상 연송상(금상) 등 기초연구 관련 수상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단국치대 구성원들의 교육과 연구를 책임질 이해형 신임 학장은 “대학 고유의 사명인 교육 뿐 아니라 연구 활동 강화를 통한 단국치대 위상 제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학장 임기동안 기초 및 임상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힘을 쓰고 싶다”며 “대학의 미래를 위해 연구력을 지닌 임상 및 기초 우수교원 육성 및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학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세계가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에 치과대학 교육도 더 이상 일상적 치과의사의 양성에만 머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치의학사의 다수는 임상에서 활동하지만, 동시에 의사과학자, 사업가, 교육자 등 다양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하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원장 김현철)이 가나병원(병원장 윤형곤)과 손잡고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도우미 활동에 나선다. 부산대치과병원과 부산대치전원, 가나병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7월 10일 부산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임직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은 가나병원 장애인들의 ▲학습지도 ▲노력봉사 ▲치아 건강 등을 위한 도우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봉혜 병원장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원장은 “부산대치과병원, 가나병원과 MOU를 체결한 만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가나병원에 방문해 300여명 환자들의 구강진료 및 치료와 더불어 구강보건교육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형곤 병원장은 “장애인 중 구강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비해, 이를 지원을 해주는 곳은 많지 않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심하던 중 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이하 봉사회)가 직전 이상호 회장에 이어 이정민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지역사회 장애인 진료봉사 확대에 나선다. 특히, 인천지부(회장 이정우) 내 인천장애인치과진료센터도 리모델링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보게 됐다. 지난 11일 인천지부 회관에서 열린 2020년도 봉사회 제7차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로 이정민 신임 봉사회 회장이 선출됐다. 봉사회 감사에는 최도영·안세용 원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송민호·박상일 원장 등이 맡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서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센터 리모델링 개소식도 진행됐다. 새 유니트체어 도입과 벽면공사 등으로 더욱 쾌적해진 진료실 내에는 치과의사와 장애인 환자의 소통을 형성화한 로고가 크게 자리 잡아 눈길을 끌었다. 봉사회는 특정 공공기관이나 장애인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는 인천지부 회원들만의 순수봉사단체로, 장애인 구강질환의 예방사업과 체계적인 구강건강 유지관리를 목표로 지난 2002년 노틀담수녀원에서 장애인치과진료소를 개설한 것이 뿌리가 됐으며, 2009년부터 인천지부 내 현재의 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기부 회원이 100여명이며, 진료봉사에 참여하는 60여 명의 회원
“우리나라의 강점인 종합검진 시스템을 국제적으로 의료산업화해 이를 신(新)성장 동력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의학연구소에서 검진사업부장으로 근무해 검진업계 25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 이근영 케이메디칼랩 대표. 그가 한국의료재단 IFC종합건강검진센터 임원으로 근무하다 재작년 5월 케이메디칼랩 법인 설립에 관여하며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근영 대표는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한 K-메디컬이 새로운 의료산업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제의료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점점 커질 것이며,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종합건강검진 시스템 수출부터 시작해 해외 진출을 점차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영 대표는 특히 현재 우리나라 종합건강검진센터가 해외와 달리 EMR(전산차트) 및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검사 등 대단위 의료시스템을 갖춰 중동 국가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근영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중동이 질병의 조기 검진은 물론이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예방검진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의 종합건강검진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추진 중인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 당 2~3명 정도의 치과의사가 필요하다
임현창 교수가 임플란트 연관 학문 분야에서 과학적 지식 창출을 인정받았다. 경희치대(학장 정종혁)가 Oral Recon struction Foundation(이하 OR Foundation)이 수여하는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상은 OR Foundation이 2년에 한번 개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2010년 시작됐다. 특히 학술대회로부터 2년 내 출간된 논문 중, 국적에 관계없이 40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가 주저자인 것만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연관 학문 분야에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창출했다고 평가된 연구를 선정, 수상을 결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Tissue integration of zirconia and titanium implants with and without buccal dehiscence defects-A histologic and radiographic preclinical study’로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19년 6월호에 출간된 논문이다. 취리히대 연구팀과 공동 수행했으며,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교신저자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