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인 김종석 원장(부산 참조은치과의원)의 두 번째 개인 전시회가 최근 열렸다. 김 원장의 제2회 개인 전시회인 ‘반가운 만남’이 치대 졸업 40주년 기념식 초대전을 겸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힐 하우스 레드 플라우어 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 지난 2014년 부산대 치과병원 갤러리 초대전 및 개인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초대전 겸 개인전으로, 유화 2점, 아크릴화 1점, 수채화 11점 등 총 14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경희치대 74년 입학 및 8회 동기회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된 만큼 의미를 더했다. 현재 부산 야외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 원장은 수채화협회가 주최한 다수의 정기전에 출품했으며, 특히 2013년 서울 인사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치의미전’에서 특선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종석 원장은 “진료실에서의 갑갑함과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아름다운 꽃들과 풍경에 관심이 많이 간다”며 “각자의 삶 속에 바쁘게 지내다 졸업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에게 반가움과 만남의 기쁨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계 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데 우선적으로 목표를 두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제30대 치협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치과의사의 진로 다각화 모색에 기여한 이석곤 이사가 치협 제31대 집행부에서 법제이사를 맡아 사무장병원·불법의료광고 척결 및 치과계 내부 자정작용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석곤 법제이사는 “일부 회원들의 일탈 행위를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광주·울산지부에서 추진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징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치과계 자정작용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고양시 원당 OOO 치과 K원장이 과잉 진료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서도 유관기관과의 사회적 소통이 결과적으로 치과계 자정작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석곤 법제이사는 “치과계 내부적으로 해당 사건이 왜 일어났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며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로서 일부 치과의사가 불법의료광고, 과잉진료로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일으킬 시 유관기관과 소통에 나서는 등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의료광고심의
“우리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사랑, 신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일선 현장에서 치과의사의 직분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선량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특히 의료분쟁 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안과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의료분쟁이 일어나면 잘 준비해서 소송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의료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사고·의료분쟁·법적소송이 진행될 시, 치과를 운영하면서 소송에 대응하고 법적 다툼을 진행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이 발생한다”고 운을 뗐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이어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이 진행 되더라도 의료인이 자기 생업의 장소에서는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유지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의료분쟁 분야별로 대응 전문가를 구성해 최선의 협력과 도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의료광고 척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회원 개인이 불법의료광고를 직접 막기 어렵다고 판단, 치
40년 전 경희라는 이름 아래 모였던 젊은 청춘들이 이제는 희끗한 모습으로 지난날의 추억과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치대 74년 입학 및 8회 동기회(회장 민원기)가 지난 4~5일 양일 간 양평 힐하우스에서 4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기들의 강연, 은사들의 격려사, 전시회, 축하연주 등이 진행됐다. 특히 4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40년 전 학창시절 동영상 감상과 함께 이긍호, 이만섭, 이상래, 최유진, 최호영 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머리가 희끗해진 제자에게 전하는 은사들의 격려사도 있었다. 이만섭 은사는 “어릴 줄로만 알았던 제자들이 어느새 커서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나이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한 민 회장 이하 여러 8기 제자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공직에서 퇴임한 동기들의 인사시간도 있었다. 고광준, 신제원, 최기운 동기가 퇴임인사를 했다. 최기운 동기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나는 목소리가 작고 무표정하다”며 “표정이 적고 목소리도 작지만 언제나 동기들의 가정에 평안과 사랑,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40주
“치과의사의 공공 부문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공중보건의·군의관의 권익과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제31대 치협 공공군무이사로 선임된 정승우 이사는 공공 부문에서 치과의사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치과의사 인력의 상당수가 개원의에 집중돼 있다 보니, 직능 다각화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처가 미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공공 부문에 진출한 치과의사는 타 의료 직능과 비교해 열악한 상태다. 일례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60명으로 보건소 한 곳당 0.24명, 의사 수의 10%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조차도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정 이사는 보건소 근무에 그칠 것이 아닌 공공 부문에서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치의학연구원, 장애인 치과주치의제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3차 기관뿐만 아니라 1, 2차 기관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이사는 “미래에는 예방 의학, 질환 관리 등이 강조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치과의사의 관심사는 임상 진료에만 집중되는 측면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의 변화에
“무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의 분리는 필요하다.” 전양현 수련고시이사가 향후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수련고시의 수련과 고시 부분 분리를 첫손으로 꼽았다. 전 이사는 “우선적으로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국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련부분과 고시부분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제시했다. 전 이사는 “수련부분에서는 기관별 그리고 지역별 연차교육의 질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고시부분에서는 출제된 문제의 검토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전문의 시험에 대해서는 문항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전문의 시험에서 문항공개라는 분수령을 넘어야 할 것 같다”며 “문항의 난이도는 각 학회에서 조절하지만 공개된 문항의 객관성과 타당성, 적합성은 모두의 공감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증례발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전 이사는 “전문의 시험 2차는 아직 주관식 문항이라는 대안으로 진행되는 상황인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전문의 시험과 전공의 교육이 이뤄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조인력 문제는 협회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저도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꼭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해결해 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제31대 집행부에서 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중책을 맡은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는 보조인력난은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이기에 임기동안 전력을 다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민정 이사는 “저 역시 1인 원장으로서 대다수의 원장님들이 느끼는 보조인력난을 겪었고, 이를 나름 해결하고자 어시스턴트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발명특허도 낸 바 있다”며 “또한 지난해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치무위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이를 타개할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함께 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이 이뤄졌으며, 조만간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보조인력난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이사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이상훈 협회장님이 직접 맡을 정도로 인력난 해결에 의지가 강하다”면서 “앞으로 특별위에서는 협회장님의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그 외 보조인력난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함께 검토되는
환갑의 나이를 극복하고 프로 복서에 도전장을 내민 치과의사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정남용 원장(웰라이프치과의원)이다. 정 원장이 복싱을 시작한 계기는 다이어트였다. 그런데 막상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두드리다 보니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했다. 체육관 내 프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기왕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않겠느냐’는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정 원장은 복싱 생활 5년 만에 프로 복서의 길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원장은 “복싱을 시작한 지 어느덧 5년째다. 그동안 노력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로 테스트에 지원했다”며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 도전엔 나이도 장애도 없다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프로 복서로서 활약하기에는 나이도 적지 않고, 신체적 한계도 있었다. 정 원장은 3살 때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켜 고관절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무혈성괴사’라는 병으로 장애 5등급 판정을 받았다. 일상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잦은 통증이 느껴지곤 한다. 날씨가 궂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프로 테스트 후엔 인공 관절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이처럼 높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정 원장은 두렵지 않다. 정 원장은 “사람들은 복싱
서울에서 북쪽으로 40km, 도로의 회색빛보다 자연의 푸르름이 많아질 때 쯤 ‘천사의 집’이라 적힌 낡은 표지판 하나가 우뚝 솟아있다. 차에서 내리자 어깨를 툭 치며 반가운 듯 “너 나 알지?”라는 소리가 들린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장애인들을 위한 치과 봉사를 지난 6월 28일 고양시 ‘천사의 집’에서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여치 황혜경·박슬희 이사와 그 가족들이 함께했다. 대여치가 이곳을 처음 찾은 건 2016년, 처음 보는 치과의사가 낯설어 다가오지도 않고 거부만 하던 그들도 4년쯤 되니 이젠 스스럼없이 유니트 체어에 누워 입을 벌린다. 72세 어르신부터 키가 어른의 반도 안 돼 보이는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는 환자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로 이날 고열로 진료가 어려웠던 환자를 비롯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우도 많았다. 환자들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진규 씨(30)는 “자주 오시진 못하지만 기억이 나고, 오면 반갑고 좋다”며 “아프지 않게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진규 씨
7월 1일 ‘틀니의 날’이 올해도 국민에게 ‘씹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틀니의 날의 발전적 정착을 다짐하기 위해 ‘제5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7월 1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6년 첫 제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틀니의 날은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모으고,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보철학회는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예년에 진행됐던 노인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이동진료 등은 진행하기 어려웠던 반면, 기부 및 홍보 활동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힘썼다. 먼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스크 구매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 유튜브와 SNS를 통한 대국민 홍보에 힘썼다. 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에는 캠페인 영상을 비롯해 틀니 제작 과정, 틀니 유지 관리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과 재료에 대한 후기와 임상 노하우를 알리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재선기’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번 유튜브 영상 채널은 지난 7월 1일 다양한 콘텐츠를 개원가에 선보였다. 재선기에는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과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출연하며 매 영상 다양한 분야의 치과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본 뒤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재선기는 지난 7월 1일 인상 전 처치제 ‘DryZ Gingival Hemostatic Retraction Paste’를 소개하고 DryZ의 특징 및 기능과 함께 케이스를 통한 임상 팁을 전했다. 또한 영상에서 두 원장은 진료과정 중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출혈 위기 극복 노하우를 풀어냈다. DryZ는 치은 열구에 2분간 유지 후 세척, 건조하면 곧장 인상 채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신흥의 제품이다. 유튜브 채널 ‘재선기’는 첫 화 DryZ를 시작으로 개원가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치과 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청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유튜브에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또는 ‘재선기’를 검색하면 된다. 구독을 신청하고 알림을 설정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