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치과 의료용 소재 개발 기업 스피덴트(대표 안제모)로부터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전달식은 지난 6월 25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열렸으며,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이 기부됐다. 스피덴트는 1997년 설립된 치과 의료용 소재 개발 기업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치과 의료용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기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현재 스피덴트 본사가 있는 인천지역에서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기부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습관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장애인 진료를 어려워하지만, 시작이 어려울 뿐 많은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스피덴트의 후원으로 인천 지역에서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치과의사들이 더욱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부된 후원금은 인천장애
이삼선 교수(영상치의학과)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측은 현재 영상치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삼선 교수가 7월 1일부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삼선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특히 이 병원장의 이번 취임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병원장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병원장은 서울치대를 졸업,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 등을 거친 바 있으며, 2021년 세계영상치의학회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미래발전추진단장에는 김성균 교수(치과보철과)가 임명됐다.
“치과 내 레이저 치료의 저변이 확장될 수 있도록 임기 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학회) 제13대 회장에 황재홍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황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인정의제도 운영 및 표준숙련과정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임상연수회의 지속적인 활성화 ▲레이저 치료의 보험 청구 영역 확대 ▲보조인력 교육 및 실습 세션 마련 ▲레이저기기의 의료기기 등록 및 보급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활동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황 신임회장은 신규 이사 및 회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회무 원동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턱관절 치료 및 시린 이 처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험급여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황 신임회장은 레이저기기 유통 업체와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사용 목적에 ‘지각과민처치’가 포함될 수 있도록 변경, 의료기기 허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을 알렸다. 황 신임회장은 “지금 레이저학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역시 보험 청구 영역의 확대”라며 “턱관절 분야를 비롯한 시린 이 처치 등 다양한 치료에서 보험급여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회장은 또한 레이저치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하 부산대치과병원) 제4대 조봉혜 병원장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치과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봉혜 병원장이 지난 6월 30일 부산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이인 부산대학교한방병원장을 비롯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전건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 및 치과병원 임직원이 참석했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의 격려사와 조봉혜 병원장 취임사에 이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전건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봉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치과병원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여러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치과병원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고, 저의 빛이 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봉혜 병원장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부임해 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치의학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웠다. 아울러 최근에는 추진 중인 경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에 힘쓰며 모든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공간을 만
“올바른 지식을 전해 국민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홍보의 저변을 착실히 넓힐 계획입니다.” 현종오 홍보이사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로 국민의 치과 지식수준을 높일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이를 토대로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위상 제고를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현 홍보이사는 치협 ‘대국민 홍보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는 대국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치과 지식을 전할 계획을 밝혔다. 치협의 ‘대국민 홍보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약 중인 치과계 유명인을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 국민에 올바른 치과 지식을 전하고 치과계 다양한 정책활동 및 현안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이달 26일까지 지원자 모집이 공고됐다. 현 홍보이사는 “치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요즘, 올바른 치과 지식 전달이야 말로 치과의사 위상 제고에 가장 주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현 홍보이사는 “인터넷을 통해 비전문가의 의견 또는 출처 불명의 부정확한 정보가 범람한 지 오래다. 이는 국민에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나아가 의사와 환자간 갈등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더욱 어려워진 개원가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치협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회무에 반영해 온 정명진 이사가 치협 제31대 집행부에서는 경영정책이사의 중책을 맡았다. 경영정책 연구·조사, 개원환경 개선, 감염관리 등 경영정책위원회가 아울러야할 현안과 업무는 광범위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을 최근 제작, 개원가에 배포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정명진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 5월 초 외부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이사진 중에서도 업무 시작이 매우 빠른 편이었다”며 “경영 정책과 관련된 여러 업무들이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지침 개발 등 감염관리 파트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코로나19 지침의 경우 방역 당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돼야 할 것으로 정 이사는 내다봤다. 정 이사는 “이번 지침은 우리 자신을 방어하는 내용”이라며 “일단 지침을 잘 지키고 문제가 없다면 자가격리가 되지 않도록
서여치(회장 정혜전)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여치가 제16대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임원연수회 및 2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6월 20일 반포 세빛섬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이사회는 철저한 위생관리 및 방역 하에 진행됐으며, 향후 행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오는 8월 학술집담회(보수교육 2점)를 시작으로 하반기 화합 한마당과 소식지 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모임에서는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렵게 참석하신 이사님들께 감사하다”며 “불확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오늘 모임을 통해 임원끼리 하나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지혜를 모아 올해를 잘 극복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팀의 논문 ‘Post-COVID-19 Management Guidelines for Orthodontic Practices’가 2020 미국치과임상교정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이하 JCO)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JCO는 치과 교정 임상 기술과 Practice Management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저널로 치과 교정 임상 저널 중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저널 중 하나이다. JCO 6월호에 실린 논문은 지면관계 상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교정 병원의 MANAGEMENT & MARKETING 측면을 주로 다뤘으며, JCO website의 COVID Section에 ‘Post-COVID-19 Clinical and Management Guidelines for Orthodontic Practices’ 이란 주제로 전체 논문이 실렸다. 이번 논문으로 박 교수팀은 3번째 JCO 표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박 교수는 현재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 편집장,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의 부편집장, 그리고 미국교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원장 김현철)에 한국 치과의사의 효시 토선 함석태 선생 흉상이 모셔졌다. 부산대치전원이 지난 6월 23일 치과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토선 함석태 선생의 흉상을 학교 입구에 설치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함석태 선생은 지난 1912년 일본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14년 2월 한국인 최초로 치과의사면허 제1호로 등록한 인물이다. 토선 함 선생은 한국인 치과의사들을 규합해 한국인 치과의사만의 조직인 한성치과의사회를 설립,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으며, 조선의 독립을 위한 직간접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안창호 선생을 포함한 많은 독립운동가를 치료했으며, 독립운동가 강우규 열사의 손녀인 강영재를 양녀로 입양하는 등 독립운동에 많은 지원을 했다고 한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토선 선생의 뜻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흉상제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치전원은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에르포샤르(Pierre Fauchard, 1678-1761)의 흉상을 지난 2017년 국내 치과대학 중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
치과의사이자 화가, 시인으로 활동하는 박우성 원장(수성치과의원)이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서 첫 미술전에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미술협회 주관 ‘제40회 대구미술/공예/서예/문인화/민화대전’이 지난 10일 심사 결과를 발표, 박우성 원장의 작품이 입선 수상했다. ‘일상 vs 격리’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박 원장의 작품은 100호 캔버스 크기의 대형 미술작품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빛나는 사람들의 온정을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녹여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원장이 수상한 대구미술대전은 기성 작가의 발전, 신진 미술가의 등용문,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침체된 지역미술의 원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1981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미술전이다. 박 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사회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지하철이라는 공간으로 형상화 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이어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승인된 후 첫 성과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사명감을 지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과 머리 그리고 마음을 갖춘 치과의사를 육성하겠다.” 정종혁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가 지난 12일부로 신임학장에 임명됐다. 정 학장은 취임일성으로 인성이 갖춰진 치과의사를 양성하겠단 뜻을 밝혔다. 잦은 사건 사고로 치과의사의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인성을 갖춘 치과의사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실력적인 측면에서의 향상도 꾀한다. 정 학장은 “외부에서 보는 평가는 숫자로 좌우된다”며 “입학성적, 학교랭킹, 국가고시, 교수연구실적 등 수치로 평가되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온라인 교육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된 데 따른 조처다. 정 학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은 대세일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환자의 안전문제로 학생이 실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VR과 AR 등 디지털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늘려 굳이 환자에게 실습하지 않아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과의 연대도 강화한다. 정 학장은 “위원회를 구성해 졸업생을 채용한 동문 원장님들에게 만족도나 실력적인 측면에서 피드백을 받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