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 아동에게 구강용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에 나섰다. 서울지부가 지난 6일 코엑스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5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단장 박영선)에게 ‘덴티가드 랩 마스터Ph 치약‧칫솔’ 세트와 최신 구강건강 상식이 담긴 ‘치아건강 365’ 책자를 전달했다. 특히, 치약‧칫솔 세트는 대웅제약이 구강보건의 날 취지에 공감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후원한 물품으로 의미를 더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부는 지난 2012년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민‧관‧학 전문가들로 지역아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지역아동협의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치과 치료를 도우며 사회 소외계층 아동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치약‧칫솔 세트와 치아건강 365 책자는 지역아동협의체의 지원단을 통해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적극 기여한 유공자를 발표했다. 구강보건 유공자에는 아동 및 학생 구강보건을 위해 서울시 치과주치의 사업 활성화에 나선 서울특별시 정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손기찬 원장(다대치과의원)이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이 성실한 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30인을 2020년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손기찬 원장이 이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 원장은 평소 저소득층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의료 선교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또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의치사업, 저소득층 학생 치과무료진료 등 재능기부와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산 지역 176호로 가입하기도 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 제14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카오미가 2020년~2022년 회기 임원위촉식 및 사업발표회를 지난 5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 위촉장 수여식을 비롯해 임원진 소개,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카오미 14대 집행부 중점 추진사항도 공개됐다. 장명진 신임회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계획으로 카오미 임플란트 설립을 첫 손에 꼽았다. 장 신임회장은 “임플란트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카오미 임플란트 연구소를 이번 임기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임플란트 보험제도의 보완 및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연구한다. 또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활성화하고 국제 학술대회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세계 임플란트 학회를 선도하고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온라인 학술세미나는 6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카오미의 임플란트 교과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및 법적 정체성 확립‧지위 확보를 위한 법령 개선 추진 등 치위협 18대 집행부 중점 공약 사업이 더욱 추진될 전망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치위협 역사상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법적 정체성 확립 및 지위 확보를 위한 법령 개선 추진’ 외 ▲주요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개정안 의결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먼저 2019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1개의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 정관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를 통해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3월 발간한 치위생 윤리 교재를 활용한 전문교육과정 개설 외 ▲국제 유관단체와의 협력·교류 증진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
장문성 회장이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 신임 회장으로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2020 ICD 정기총회가 지난 5월 31일 라움 레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경선 전임 회장에 이어 장문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으로는 최병기 부회장, 신임 감사에는 이태수 고문과 여환호 전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원진 위주로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이뤄졌으며 신입회원 입회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참석자로는 장문성 ICD 신임 회장, 김경선 ICD 전임 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협회장과 ICD 한국회 역대 회장, 고문, 감사, 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 및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여환호 전 회장이 ICD 인재상을, 박인임 부회장이 자랑스러운 ICD상을 수상했으며, 김흥중 전남광주 지부장, 권긍록 사무총장, 유원희 재무총장, 장명진 학술이사, 임의빈 편집이사, 백상현 사무차장이 감사패를 증정받았다. 또 경희대 양재신 학생이 ICD 학생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장문성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ICD 한국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취임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사업을 기존 초등학교 4학년에 이어 1학년 3500명에게 확대 실시한다. 노원구가 초등학교 1학년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구비 1억 8000만 원이 소요되는 초등 1학년 치과 주치의 사업은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인당 4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역 내 치과의원 90개소가 참여하고 검진의원은 학교 가정통신문과 스마트폰 앱 ‘덴티아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검진 내용은 ▲문진과 구강검사 ▲치면 세균막검사 ▲치아세정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이며, 치아 상태에 따라 방사선 촬영과 판독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건강증진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이용법,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생들의 구강관리는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되는 기반이기에 구강습관 형성 등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노원구치과의사회 회장은 “7세 전후는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해 충치 예방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전원)에서 2년 연속 부산대학교 교육자상 및 신진연구자상 수상자가 나왔다. 정창모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지난 5월 14일 부산대학교 74주년 기념식에서 ‘2020 부산대학교 교육자상(The PNU Best Teacher Award)’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교육자상은 10년 이상 재직 교원 중 뛰어난 교육활동을 펼친 우수 교원에게 수여된는 상으로, 정창모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29년 동안 교육과 연구에 헌신적으로 매진, 활발한 학회 및 학술 활동을 통해 부산대학교 치전원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창모 교수는 수상한 상금 500만원을 전액 발전재단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치의학 관련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지영 교수(치주과학교실)는 임용 3년 6개월 이내 우수 연구 교원에게 수여하는 ‘부산대 신진연구자상’에 선정됐다. 주 교수는 2016년 9월 신규임용 이후 4년간 26편의 논문(SCIE 주저자 6편 포함)을 등재, 연구업적의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정창모 교수가 지도하는 치의학과 학생(안종주)이 ‘2020학년도 대학원학술상’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대학 최초로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가 지난 1일 연세치대 치과 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를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은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위탁 받은 기관으로, 대학이 심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앞서 치의학 분야 의료기기는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개념, 신소재 융복합 의료기기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의 전문성 향상이 요구돼 왔다. 이와 관련 연세치대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는 치과 전문 의료기기의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고자 지난 2018년 GLP 시험 시설을 구축,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를 갖춰 치과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및 기술문서 심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성했다. 김광만 교수(연세치대 센터장)는 “임상 현실을 반영한 실제적인 기술문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허가 관련 여러 절차를 한 기관에서 소화해 의뢰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이상훈 협회장이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과 만나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을 포함,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고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협회장은 지난 5월 28일 양 단체 간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하고자 임춘희 치위협 회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치협 제31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치위협 공식 방문으로, 치과계 주요 현안인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만남이다. 임 회장은 “다수의 치과위생사 회원들이 치협 공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에 힘써 감사하다”며 고 환대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협회 유관단체를 비롯, 많은 치과인 가족들이 서로 손 잡고 협력해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라도 양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대담에서 임 회장은 치과 내 주요 핵심 의료인력이 치과위생사인 만큼 치과진료보조인력 전반을 논의할 TF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법적인 업무범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임상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협회
치과 치료의 시작과 동시에 병원을 울리는 고속 핸드피스 소리를 비롯해 석션, 초음파 스케일러 등에서 나오는 치과 소음은 환자와 의료진을 괴롭히는 공공의 적이다. 치과 소음은 진료 만족도를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청력 감소까지 유발한다. 순간 소음은 80~90dB(데시벨), 흡사 철길을 가로지르는 기차 소리에 비견된다. 환자는 이른바 ‘건치를 얻고, 청력을 잃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한다. 이러한 치과의 불청객 ‘치과 소음’과의 싸움에 도전장을 던진 이가 있다. 힐링사운드 강준구 대표다. 연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시절, 강 대표는 우연히 창업 공모전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다. 임플란트에 스마트 센서를 심어 환자 정보를 입력해 진료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이어 원내생 실습에서 경험한 절삭 기구의 소음이 강 대표의 연구 세포를 자극했다. 그는 학교 창업 동아리인 ‘MEDILUX’ 팀원들과 ‘치과 소음 감소(Dental Noise Cancelling)’를 연구해 세브란스 의·치·간 아이디어 페어에 참가, 대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치과 소음과의 싸움에서 강 대표가 택한 전략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고주파의 음향을 필터링하는 것이었다. 치과 치료에 앞서 기존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이하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치과병‧의원 내 환자 폭력 대응에 나선다. 경찰과 사전 협력으로 일반신고 시 보다 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여성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만들어 여성 회원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및 치과 의료진 보호를 위한 인천지부‧인천경찰청 업무협약식(이하 MOU)’이 지난 5월 27일 인천경찰청에서 열렸다. 이날 MOU에는 인천지부에서 이정우 회장과 강정호 수석부회장, 장선아 문화 부회장, 장금수 법제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인천경찰청에서는 어윤빈 여성청소년과장(총경), 홍기문 여성보호계장, 박민숙 아동청소년계장 등이 참석했다. MOU 이후에는 이준섭 경찰청장이 직접 인천지부 회장단을 만나 고충을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치과의료기관에서 날로 증가하는 환자들의 폭행, 난동, 업무방해, 성폭력 등에 신속한 신고 및 조치체계를 만들고, 치과의료기관에서는 가정폭력이나 학대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경찰청은 관내 치과의료기관에서 환자